제240집: 원리책을 가지고 교육하라 1992년 12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 Search Speeches

교육은 책을 가지고 하라

여자들, 할 수 있어요? 여러분을 믿고 내가 어떻게 일을 하겠어요? 여성연합을 선포해 놓고 보니까, 그거 여간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남북통일에 대한 실사 보고서', 이것은 뭐예요? 「지금 대학가에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 」 대학가? 「예. 」 통일원 장관이 누군가? 그 사람과 관계없나? '남북통일을 대비해야 할 14대 대통령 선거', 그거 한번 읽어 봐요. 「그것은 신문에 났던 것입니다. 」 '문선명 선생의 국민에게 드리는 제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이 내용이 전부인가? 「그 안에 내용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 그 안의 것을 한번 읽어 봐요.

이제부터 교육은 책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 강의도 이제 책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강의할 때 책을 펴서 이런 내용을 한다고 해야 된다구요. 이러면 누구나 다 강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나와서 책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면 강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강의한 것은 큰 범죄였습니다. 책을 가지고 했으면 얼마나 많이 읽었겠어요? 일 년에 몇 번씩 읽어도 벌써 20년, 30년이면 백 번 이상은 읽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다면 벌써 그 장(章)마다 전부 다 해설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강의를 조금 듣고 21일수련을 받았으니…. 통일교회 교인이 되었다고 해서 책은 읽지도 않고 이렇게 접어 두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책을 가지고 해야 됩니다. 공산당이 단기간에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것은 책을 가지고 교육했기 때문입니다. 국민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도 전부 다 교재가 있잖아요? 교수들도 전부 다 교재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지금까지의 중앙집권적인 체제를 다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면 단위가 중심입니다. 군이 중심이고, 도가 중심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면을 직접 활성화시키기 위한 책임적인 입장, 종적인 입장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지도하는 체제를 마련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교육의 양식을 전달해 주고, 그런 작전을 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