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아벨의 사명 1970년 06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3 Search Speeches

완전히 아벨이 되어야

애국애족하는데 있어서도 대통령보다 우리가 더 나아야 한다. 우리는 그 이상의 자리에서 극복해야 한다. 사탄이 머리 숙일 수 있는 자리까지 나가서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

내가 사는 군이면 그 군에서 내가 몇째 가느냐? 우리가 이렇게 못사는 것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살기 때문이다. 최고의 충(忠)의 길은 하나밖에 없다. 통일교회 교인은 국가의 누구보다도, 어느 교회의 누구보다도 그런 면에서 나아야 한다.

기성교회나 이 나라의 잘못된 것을 치리하면서 나가지 않으면 실체기대를 세울 수 없다. 그때까지는 투쟁의 과정이 남아 있다.

대한민국(남한)이 완전히 아벨이 되기만 하면 된다. 그러려면 무엇이든지 남한이 북한보다 나아야 한다. 북한이면 북한에 가라고 해서 가면 안 된다. 국가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삼팔선을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남한의 민족대표로 섰다 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북한 땅의 어느누구보다도 정성을 들이는 데 있어서 나아야 한다. 외적으로는 못한 것 같지만 내적으로는 우리가 그들보다 낫다. 그것은 우리가 강제적으로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자동적으로 사탄이 굴복한다.

일본이 한국을 돕게 되면 일본나라가 하늘 앞에 빨리 복귀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성교회와 하나되면 국가에 대해 아벨이 되고, 대한민국과 하나되면 대한민국이 북괴에 대해 아벨이 된다. 우리가 대한민국과 완전히 하나되기 전에 하나의 국가인 일본과 하나되어도 북괴는 무너진다. 그렇기 때문에 북괴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우리와 일본이 하나되는 것이다. 하나되기 위한 대표적인 일이 국제결혼이다.

아담형 국가인 한국과 해와형 국가인 일본, 그리고 천사장형 국가인 중국만 하나되면 아시아권의 에덴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세계적인 천사장형 국가는 미국이다. 그런데 미국이 사명을 못하면 독일이 대신 입장에 서게 된다. 기성교회가 일찌기 이 뜻에 협조했더라면 원래 해와형 국가는 일본이 아니고 영국이 되었을 것이다.

통일교회가 종교를 넘고 국가를 넘어 인정받는 것은 믿음의 기대를 완결지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교단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실체 복귀를 하기 위하여 주고 용서하면서 야곱과 같은 입장에 서야 한다.

기성교회에 대하여 미워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미워하는 것보다도 오히려 감사하게 느끼며 `이제는 잘사소서' 하고 축복해 줄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한다. 그러면 그것은 혼자 잘살라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잘살자는 것이된다.

기성교회의 장로이면서 국가기관의 부장직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에게 보고하여 우리를 납득하게 했다는 것은 가인의 역할을 잘한 것이고, 이 일에 열심히 협조한 국장은 천사장의 역할을 잘한 것이다. 때가 되면 표창이라도 해야 한다. 괜히 신이 나서 돕게 된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구보끼(久保木修己)가 와서 도왔다는 것은 한국과 일본이 내적으로 하나되었다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