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집: 섭리사적 환고향의 시대 1988년 07월 2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8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누구의 것인가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나라입니다. 아버님의 나라가 아니라구요. 하늘땅이 누구 것입니까?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문총재가 자기 나라라고 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같이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을 그렇게 사랑했고, 가정을 그렇게 사랑했고, 종족을 그렇게 사랑했고, 민족을 그렇게 사랑했고, 국가를 그렇게 사랑했고, 세계를 그렇게 사랑했으니까 그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은 동위권 동참권 상속권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 것이자 내 것입니다. 내 나라인 것입니다.

여러분들, 통일교회 교인들 통일교회가 누구 교회예요? 선생님의 교회예요, 누구 교회예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이자 누구 교회예요? 내 교회 만들지 않고는 여러분이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내 나라를 만들지 않고는, 내 나라로서 살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못 갑니다. 내 세계로 사는 사람이 천국 가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내 세계에서 살았다는 거예요. 무엇을 갖고? 사랑을 갖고. 무슨 사랑? 주체적 사랑. 남성 여성을 중심삼고 역사를 대표해 가지고 이와 같은 전통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랑을 갖고 살게 돼 있는 것입니다. 여자는 누구 것이냐? 사랑을 중심삼게 될 때 남자 것입니다. 사랑 없이는 여자는 자기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남자는 누구 것이냐? 여자의 것입니다. 참다운 사랑이 아니면 참다운 남편을 나의 소유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전부 다 수습하여 결론을 지어 보면 간단한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같이 만물을 사랑했기 때문에 만물 앞에 '너는 내 것이다' 할 때 만물이 거부하지 않고 '옳소이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 둘이 하나되는 것은 세계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되어 하늘땅을 상속받을 수 있는 사랑의 주체적 자리에 선 사람은 어디 가든지 환영받아요. 그 사람에게는 국경이 없습니다. 요즘에 미국 정부도 내가 들어갈 때 물어 보지도 않더구만. 미국에서 선생님이 필요하거든요. 누구보다도 내가 미국에 공헌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그 나라 주권이 거기에 따라가야지, 반대하다가는 그 나라가 망하는 것입니다. 오래 못 간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누구 교회예요? 누구 교회 만들어야 돼요? 「내 교회…」 여러분 교회를 몇 개나 갖고 있어요? 교회가 있어도 찾아가지 않고, 배고프면 밥은 먹으러 가면서도 교회 있는 데에는 찾아가지도 않고 말이예요. 그게 자기 교회예요? 찾아 못 가면 미안하게 생각하고, 금번에 못 찾아가면 다음에 찾아올 것을 약속하면서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남겨야 됩니다.

대한민국이 누구 나라예요? 「내 나라입니다」 내 나라인데, 북한 땅의 5도에 대하여 생각해 봤어요? 5도민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느냐는 말입니다. 전라도 사람, 경상도 사람들이 5도는 꿈도 안 꾸는 거 아니예요? 집을 잃고 이남에 와서 방황하는 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해야 됩니다. 안 그래요? 잘사는데 후원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에서 후원하는 것은 못사는 사람에게 원조를 해야 되는 거예요. 내 나라의 주인으로 치리하는 방법이 그래요.

선생님은 고생하는 무리를 위해서 언제나 '내가 다시 찾아와서 너희들을 해방시켜 줄께' 이렇게 기도해 주었습니다. '이건 내 나라야. 왜놈들아, 이게 어떻게 너희 나라냐?' 하면서 내 손으로…. 내 나라의 주체관을 가지고 움직이게 될 때, 그런 사람을 효자라고 할 수 있고, 그런 사람을 애국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