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집: 2세가 가야 할 길 1993년 10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1 Search Speeches

2세가 창국 이념의 선'자가 되어야

이 지구성이 가나안 땅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상륙해서 이것을 건너가기 위해서는 건국 사상이 있어야 된다구요. 세상의 세속된 풍습, 가나안 7족의 풍습에 젖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니 이스라엘 민족은 거지 중의 상거지라는 것입니다. 사막에서 40년 살았으니 뭐 형편이 무인지경이지요. 그러니까 먹을 것이 없었다구요. 보니까, 가나안 7족들은 농장이 없나, 집이 없나, 아들딸 낳고 풍족하게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거기에 들어가서 종살이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굶어 죽으면서라도, 청교도들이 미국에 상륙해 가지고 곡식을 남겨 놓고 굶어 죽은 것과 마찬가지로 이상을 남겨 주어야 했습니다. 먹을 것 때문에 나라를 팔고 이상의 뜻을 버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들이 이걸 망친 것입니다. 여자들이 망친 거라구요. 부인들을 통해서 가까워지니까 히브리 여인들도 거기에 따라가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일하더라도 내일은 180도 돌아설 수 있다는 사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이 탕감조건을 세워 가지고 내가 일하면 일한 만큼 받는다는 자신을 가지고, 노력해 가지고 대가를 받는다는 입장에 서서 언제나 주체적 사상을 가져야 되는데, 에미가 드나들면서 그 집의 딸을 자기 아들하고 결혼해 주면 좋겠다 한 것입니다. 또, 자기 딸을 며느리로 삼게 했으면 좋겠다는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창국 이념은 완전히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2세들이 가져야 할 것은 뭐냐? 이제는 상륙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자유 천지라고 해서 마음대로 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편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선두에 서서 나라를 세워야 됩니다.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는 나라를 못 세웠어요. 선생님이 20년 동안 나라를 버리고 나왔는데 한국에 선생님이 들어올 때 남북을 통일해 가지고 선생님을 환희와 영광의 자리에 모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걸 해야 되는 것입니다. 창국 이념이 여러분의 어깨에 놓여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이스라엘이 망했다는 것을 알라구요. 우리는 망할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