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자녀의 날은 어떠한 날인가 1968년 11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4 Search Speeches

예수님을 자기 생명보다 " 사'해야

그러면 기독교가 2천년 동안 무엇을 해 나왔느냐? 신랑을 맞을 준비를 해온 것입니다. 이 땅의 인간 가운데에 신랑과 신부가 오셔야 되는데 신부는 어머니요, 신랑은 아버지로 오십니다.

그러면 왜 아버지와 어머니가 오늘날 우리에게 다시 필요하냐? 우리 인간은 타락으로 인하여 잘못 태어났으니 다시 태어나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생, 곧 거듭난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태어나기는 했지만 부모도 없이 태어난 것과 마찬가지의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구원역사인 것입니다.

구원을 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같이 오셔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아버지인 예수님밖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는 아버지격 구원자라는 것입니다. 형님격 구원자가 아닙니다. 그러면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장가가기 전의 총각의 뼛속에 숨어 있는 아들의 씨, 딸의 씨와 같은 자리에 들어가야 됩니다. 예수님을 믿어서 무엇을 할 것이냐?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을 닮자. 그리하여 예수님과 하나되자. 예수님이 내 안에 있고, 내가 예수님 안에 있을 수 있도록……' 이렇게 말하는 데 그게 뭡니까?

예수님은 아직까지 결혼도 못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디를 찾아가시느냐? 신랑의 자리에 나가지 못한 입장에서 영적으로 남자에게 있는 애기의 씨를 찾아 들어가시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이냐? 이제 신부의 몸, 즉 어머니의 몸을 통해 가지고 그 애기를 해산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중생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을 땜질하기 위해서 영적으로 역사하고 있는 것이 기독교의 예수님과 성신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신을 받지 않은 사람은 다시 태어날 수 없고, 어머니의 뱃속을 거치지 않고는 죄를 탕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성신은 죄 씻는 역사를 하느냐? 성신은 어머니 신이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인류의 어머니인 해와가 죄를 뿌렸기 때문에 어머니 신인 성신이 와서 죄를 씻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탕감원칙에 의해서 성신은 이 땅에 와서 죄 씻는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죄를 씻어 가지고는 무엇을 할 것이냐? 인류를 아버지가 마음대로 소유할 수 있는 사람, 즉 장가가기 전 아담의 뼛속에 있는 아들의 씨, 딸의 씨의 자리에 들어가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예수님을 얼마만큼 사랑해야 되느냐? 자기의 생명보다 더 사랑해야 됩니다. 예수님과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남자도 자기를 잊어버릴 만큼 예수님을 그리워해야 되며 여자도 자기를 잊어버릴 만큼 예수님을 그리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적인 일이 아닙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것이 세상적인 일입니까? 세상에서 자기의 남편이나 아내가 죽더라도 예수님만은 놓치지 않겠다고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자녀의 날이라고 하는데 이건 간단한 얘기가 아니예요. 여러분, `자녀'는 남자 여자지요? `자녀'라는 글자를 거꾸로 하면 뭡니까? 여자가 됩니다. 자녀를 거꾸로 보면 남자는 없어지고 여자만 남게 돼요. 그러니 세상을 뒤집어 놓으면, 천지법도를 뒤집어 놓으면 전부 여자예요. 이건 그냥 하는 얘기지만 그런 내용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자녀의 날을 결정했다는 것은 아담과 해와가 뿌린 죄악의 씨를 뽑아 버리고 인류를 악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기원을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그 동안 인간이 자녀의 날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만물도 해방을 받지 못하고 탄식권내에 있었고, 하나님도 탄식권내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자녀의 날을 갖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만물의 날도 찾지 못하고 만물이 영광의 자리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만물 앞에 원한이 남아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영광의 날을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된 모든 원인이 자녀의 날을 세우지 못한데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