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집: 원리연구회 지도자의 사명 1983년 05월 07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176 Search Speeches

좋은 것은 먼 데서보다 가까운 데서 찾아야

여기 누군가? 곽정환 목사 마나님. 그 마나님은 형제끼리 나왔어요. 그 아버지는 강릉사범학교 선생이었거든요. 자기 딸 결혼하는데 누가 결혼을 시키느냐고 하며 들어오려다가, 예복을 안 가져왔다고 안 들여보내니까 할 수 있어요? 아는 데 가서 예복을 얻어 가지고, 아래는 검정 양복이 이렇게 보이는 걸 입고 (몸짓으로 나타내심) 그냥 앉아 있는 겁니다. 결혼식을 할 때 내가 축도를 해주고 서 있는데, 얼마나 미웠겠어요? 욕을 하려고 해도 자기 체면에 욕을 할 수 있어요? 소위 사범학교 교장이라는 사람이 그럴 수 있어요? 체면이 있거든요. 나를 보더니 욕하려고 손을 갖다가 에이─ 이러더라구요. (몸짓으로 나타내심. 웃음) 그런데 요즘에는 인천 통일교회에서 열성분자가 돼 가지고 일해요. '우리 사위가 제일이다. 그 사위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그러고 있다구요. '지나 보니 좋은 사위 얻어 줬어, 나쁜 사위 얻어 줬어?' 물어보면 '아이고! 미안합니다' 이러고 있다구요. (웃음)

자, 그런 놀음을 했기 때문에, 이젠 내가 한밤중에 거리를 지나가는 처녀 총각들을 전부 다 스톱시켜 놓고 쌍을 이뤄서 결혼시켜 주더라도 오늘 이 한국 천지에서 반대할 사람이 하나도 없게끔 만들어 놨으니, 그거 수고했어요, 수고 안 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여러분들 결혼시켜 줘야 내가 무슨 이익나는 게 있어요? 요사스럽고, 변덕스럽고 말이예요….

그렇지만 선생님이 맺어 준 쌍들은 생산율이 98퍼센트예요. (웃음) 세상은 80퍼센트도 안 되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내가 좋다는 쌍은 좋고, 내가 나쁘다고 하는 쌍은 나빠요. 그러니 이제 실험 결과…. (웃음) 이게 천하에 증거가 되기 때문에 이젠 잘났다는 미국 놈….

미국 간나들이 얼마나 얄궂은 간나들인 줄 알아요? 그거 얘기 좀 할까요? 여자들은 도망가야 돼요. 그만큼 얄궂다구요. 이건 물고, 차고, 핥는다는 거예요. 곰 혓바닥같이 핥는다는 거예요. 그렇게 지독하다구요, 절대 누구 말을 안 듣는 사람인데, 남자의 말을 절대 안 듣는 것이 미국 여자들인데, 미국 통일교회 간나들은 단 한 사람의 남자의 말을 듣는데 그게 누구냐 하면, 레버런 문이예요. 알겠어요? 내 말은 잘 듣게 돼 있다구요. 그렇게 말 안 듣는 간나들을, 세상에서 제일 악당이면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여자들을 몰아다가 말 잘 듣게 만든 그것은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요즘에는 그게 전통이 돼 가지고 독일을 가나 어디를 가나, 줄을 세워 놓고 눈감고 이러더라도 전부 다 짝 맺게 되어 있습니다. 한 5만 쌍, 한 10만 쌍을 합동결혼시키려면 그 짝들을 어떻게 묶어야 되겠나? '서로 눈감고 하나님이 보호하사 남자 여자 붙들라! 운명으로 판단!' 그러면 순식간에, 한 시간이면 다 끝나는 거예요. (웃음) 그래 놓고 그 묶어진 짝들을 내가 쓱 보고 옆에 서서 '오케이, 노' 하는 겁니다. 갈라 놓는 거예요. 한 5분의 1쯤만 처리해 주면 다 되는 겁니다. 간단하지요? 그거 가능하다구요.

그전에 일본에서 하루에 몇백 쌍, 7백 쌍, 천 쌍을 다 해치웠거든요. 손짓하는 게 누구 누군지 알 게 뭐예요? 내가 지적하는 사람이 자기 상대인데, 다른 사람 지적한 것과 서로 바뀌어서 '야이! 간나야' 하면서 서로 바꿔 주는 일도 많이 있었어요. '야! 이 녀석아, 그 여자가 아니고 이 여자야' 했다구요. 그게 빠르다구요.

그러니까 이제는 세계에서 결혼, 뭐예요? 세상으로 말하면 결혼시켜 주는 걸 뭐라고 그러나요? 나쁜 말로 뚜쟁이라고 그러지요? (웃음) 중매. 세계에서 중매 챔피언이 누구예요? 「레버런 문입니다」 누구예요'「아버님입니다」 아버님이지요, 아버님. 그럼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우리 담 안으로 다 들어왔습니다.

이거 웃을 일이 아니예요. 서구사회에서는 그걸 암만 해설해 줘도 모르고, 암만 그렇다고 해도, 영화를 보고도, 결혼식장에 와서 그거 하는 걸 보면서도 쇼라고 그래요. '저렇게 했다가 또다시 결혼하지, 갈라져 가지, 살 게 뭐야?' 그런다구요. (웃으심) '그것은 선전삼아 그런 거다'그러고 있어요. 6천 쌍 결혼식하는 것 보게 되면…. 말을 못 해요. (웃으심) 세상에 그런 것이 어디 있겠느냐 이겁니다. 그런 것이 없는 게 아니고 있다구요. 그건 사실이예요. 사실이지요? 「예」 여러분들도 색시 언제 좋아하고 결혼했어요? 그거 사실이라 그거예요. 다른 색시 얻겠다고 생각해요? 「아닙니다」 할지 모르지, 비위 좋은 녀석은.

자, 이렇게 사람들을 좋게 해주고 그러게 되면 선생님도 좋은 곳에 가는 겁니다. 그렇지요? 「예」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여기에 와 있지만 통일교회 사람들은 팔방 세계, 360도 세계에서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선생님! 몸 건강하소서. 우리 나라 찾아와 주소' 하는 게 그들의 소원입니다. 자기 나라에 한번 와 주면 그 나라에서 없었던 국가적 잔치를 하겠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구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이번에 축복 대상자에 들어갔던 사람 손들어 봐요. 6천 쌍 합동결혼한 사람 손들어 봐요. 태반이구만. 그래, 저 남쪽의 깜둥이들은 선생님이 자기 나라에 오게 되면 국가적 잔치를 하겠다고 준비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선생님 모시고 잔치하겠다고 생각해 봤어요? 대답해요. 해봤어요, 안 해봤어요? 불리할 때는 고개 숙이면 다 그만인가? 대답하고 넘어가야 돼요. 해봤어요, 안 해봤어요? 「못했습니다」 이 녀석들! 낙제꽝이야.

금강산이 암만 아름답다 해도 금강산 찾아가서 보게 되면 바위산이예요. 흙과 돌밖에 없다구요, 그렇지만 멀리 가면 갈수록 그 신비스러운 가치가 나타나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그래요? '한국에서 봐 보았자 나와 같은 사람이지. 얼굴로 보면 내가 더 젊은데 뭐' 그래서 그런 거예요? 명산을 관찰할 줄 아는 사람은 멀리서 보는 것이지 가까이에서 보는 게 아니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등잔 밑이 어둡다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안 그래요? 등잔 밑이 어둡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