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집: 나는 최고의 존재다 1992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 Search Speeches

쌍쌍제도로 되어 있" 천운의 법도

수술 암술도 무엇 때문에 생겨났느냐 이거예요. 암술 때문에 생겨났어요, 수술 때문에 생겨났어요? 사랑 때문에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분자세계의 양 이온과 음 이온도 그 나름의 중심이 되고 대표가 되는 그런 내용의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구요. 주체 대상의 관계를 엮는 데 있어서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영원히 떨어질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뭐냐 하면 참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원자세계에도 양자와 전자가 있지요? 이렇게 모든 것이 쌍쌍제도로 되어 있는데, 이들은 보이지 않는 자기 나름의 사랑이라는 개념을 중심삼고 하나되려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여자라고 할 때, 고깃덩이의 여자는 아무런 대표성도 없고 중심성도 없습니다. `나는 사랑과 하나된 여자다!' 하는 게 필요해요. 알겠어요? `나는 사랑과 완전히 하나된 여자다!' 할 때는, 사랑과 하나된 남자가 나와 더불어 있게 마련입니다. 갈라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 남자가 갈라지면 비통한 사실이 벌어져요. 여자 남자가 갈라지면 왜 `나 죽는다!' 하고 야단입니까? 그 남자 여자가 언제 만났는데 그렇게 돼요? 30대에 결혼한 여자가 있다고 할 때, 결혼하고 한 6개월쯤 지내다가 남편이 죽게 되면, 그 여자는 그저 미친 모습을 하고 막 뒹굴어요. `저거 왜 저래? 미쳤나?' 하겠지만, 왜 그렇게 돼요? 무엇 때문에? 사랑의 상대자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사랑이라는 그 원칙을 중심삼고 볼 때, 천운의 법도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가 없을 때에는 사랑에 동참할 수 있는 자격이 상실되는 것입니다. 대표가 될 수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가 밀어내는 것입니다. 그래, 왜 슬프냐 이거예요. 그게 문제입니다. 남편이 죽으면 왜 슬퍼요? 아내가 죽으면 왜 슬퍼요? `아내가 죽었으니 슬프지요.' 하는데, 그런 답변이 어디 있어요? `왜?'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해야 됩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병이 나면 왜 아파요? 의사들보고 물어 봐요. `병 나면 왜 아파요?' 하면 `병 났으니 아프지.' 그런다구요. 그런 답변이 어디 있어요? `이러하기 때문에 아프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이러이러한 것이 뭐예요? 그걸 모르고 있어요. 그것이 대표성 관계의 인연 때문인데, 그 인연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확실한 대답을 못 하는 거예요.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쌍쌍제도로 되어 있는 우주의 환경권 내에서는 무엇이든지 쌍쌍제도를 갖추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눈도 쌍쌍이지요? 그래서 중앙을 가져야 돼요. 대표적인 초점을 따라가야 됩니다. 말을 하는 데 있어서도 똑바른 말을 하라고 하는데, 똑바른 말이 뭐예요? 바른 말을 하라고 하지요? 입을 요렇게 하고 말하면 바른 말이 돼요? 똑바른 말이라는 것은 초점을 맞추고 하는 것입니다.

눈의 초점도 중심을 중심삼고 일직선상에 있어요. 요거하고 요거 맞지요? (판서하시며 말씀하심) 요거하고 요게 맞고, 요거는 여기에 맞고, 배꼽으로부터 생식기까지 딱 맞아 떨어져야 돼요. 그래서 두 개를 갖다 붙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명하는 거예요. 왜 거기에 갖다 붙였느냐 하면, 공명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공명해야 의식을 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도 공명해야 됩니다. 여러분은 몸과 마음이 공명해요? 마음이 하자는 대로 몸뚱이가 따라가야 좋은 것입니다. 예술적인 마스터 피스(masterpiece;명작)를 만들기 위한 마음의 구상이 있을 때, 몸이 쓱쓱쓱 해 가지고 그게 이루어져야 기분이 좋지요. 자기가 시를 써 놓고도 말이에요, 한번 읽어 볼 때, 그것이 마음에 구상했던 내용과 전부 다 맞을 때 기분이 좋지요. 안 맞게 되면 그냥 찢어 버리는 거라구요. 그거 왜 그러느냐? 맞는 것은 우주가 보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온 우주가 `됐다, 됐다!' 하면서 공명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슬프냐? 남자 여자가 공명할 수 있는 자리에 있어야 할 텐데, 그 공명할 수 있는 중앙 대표의 자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주가 불합격자로 인정해 가지고 내모는 거예요. 그 내모는 힘 때문에 슬픈 것입니다. 병도 그렇다구요. 주체와 대상이 잘 주고 잘 받아 균형을 취해야 하는데, 하나의 주체 앞에 상대적인 균형이 파괴되면 `너는 이 부분이 우주의 보호권에서 탈선이 됐어!' 하면서 몰아내는 것입니다. 몰아내는 것이 아픔으로 오는 것입니다. 거기서 빨리 상대적인 조건을 복귀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와 투약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반드시 그렇게 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