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9집: 근본을 찾아서 -0001년 11월 30일, Page #111 Search Speeches

하나돼 있으면 느끼지 못해

무엇이 귀하냐? 보이는 것이 귀하냐, 보이지 않는 것이 귀하냐? 보이지 않는 것이 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어요? 보이는 것이 더 귀하다고 생각했다구요. 지금까지 돈, 지식, 권력, 그건 다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만질 수도 없고, 생명은 만질 수도 없고, 양심은 만질 수도 없지만 귀하다는 것 알아야 됩니다.

다 갖고 있다구요. 다 갖고 있어요. 갖고 있는데 왜 못 느껴요? 왜 못 느껴요? 그걸 알아야 돼요. 하나돼 있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이 균형이 돼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눈이 깜박이는 것을 느껴요? 그것 3시간만 세어 보라구요. 정신이 돌아요. 그래, 숨쉬는 것을 세어 봤어요? 바른손을 들라구요. 그 손을 왼쪽 가슴에 꽉 눌러 봐요. 무슨 소리가 나요? 고동 소리입니다. 심장 소리가 아니예요. 고동 소리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들어요? 하루에 몇 번 들어 봐요? 느껴 봤어요? 어떤 때는 1주일, 6개월, 1년도 바쁜 사람은 느끼지 못해요.

그렇지마는 청진기로 들으면 폭탄 떨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들어보라구요, 얼마나 큰지. '꽝꽉! 꽝꽉!' 합니다. 여기에 파리 한 마리 붙어도 '앗!' 이러고, 머리카락 하나만 붙어도 '앗!' 이러는데 그 머리카락 파리보다 몇백 배 되는 고동 소리를 듣고도 왜 못 느끼느냐 이거예요. 어떻게 설명할 거예요? 하나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 단상에서 얘기하면 실례되는 말이지만 실감이 나기 때문에 얘기를 안 할 수 없다구요. 여러분 매일 아침 양변기에 가지요? 그럴 때 마스크를 하고 가요, 그냥 가요? (웃음) 웃을 게 아니예요. 심각한 문제라구요. 옆에서 다른 사람이 해서 냄새나면 코를 막고 도망갈 텐데 왜 거기 앉아 가지고 감상하고 별의별 생각을 다 해요? 내 몸과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못 느껴요. 하나돼 있던 것이 모든 것이 나오니 못 느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린 아기 때에는 코딱지를 이랬지요? 그래서 어떤 때는 이러는 거예요. 그것이 달아요, 짜요?「짭니다.」짜다는 것이 다 했다는 거예요. (웃음) 그것 왜 더럽지 않아요? 하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세상에 누구도 모르던 것으로 레버런 문이 지금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모든 전부를 더 깊이 말해 주면 좋겠는데 시간이 없습니다. 벌써 30분 넘었다구요. 여러분이 기침을 하게 되면 나오는 가래침을 꿀꺽 넘기기도 한다구요. 여기 대통령들, 다 그렇게 하지요? 점잔 빼지 말고 솔직히 얘기해요. 잘한다구요. 그것 왜 그러느냐 하면 더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더럽질 않아요? 하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해서 밥 세끼씩 먹는데 여기서부터 1피트(feet)만 내려가게 되면 비료공장이 있다구요. 아침 식사, 점심 식사, 저녁 식사가 뭐냐? 비료공장에 재료를 공급하는 시간이 식사시간이다 이거예요. 그것을 생각할 때 젓가락과 숟가락이 입에 가겠어요, '엇!' 이러겠어요? 여기 배 안에 그 공장이 있는 걸 내가 담고 그러면서 기분 좋다 할 수 있어요? 그게 기분 좋은 거예요? 심각한 거예요. 왜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왜 더러운 줄을 모르느냐 이거예요. 하나돼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있고, 생명이 있고, 혈통이 있고, 양심이 있지만 혼자 하나돼 있으면, 균형 되어 있으면 느끼지 못한다 하는 걸 알아야 돼요. 남자나 여자나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하나님도 사랑을 갖고 있고, 생명을 갖고 있고, 혈통을 갖고 있고, 양심을 갖고 있는데 혼자는 못 느낀다 이거예요. 균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못 느낀다 이거예요. 하나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이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혼자는 못 느끼니 상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여기서 추리해내야 되는 걸 알아야 돼요. 남자 여자가 자기 혼자서는 못 느끼지만 남자 앞에 여자가 나타나고 여자 앞에 남자가, 상대가 나타날 때는 충격적으로 사랑과 생명과 혈통과 양심이 발동하는 것입니다. 천둥, 번개와 같이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정신차려야 돼요. 이걸 몰랐어요. 하나님도 절대적으로 사랑의 상대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