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사랑의 실체 1989년 01월 0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41 Search Speeches

마음과 몸이 어떤 자리-서 하나될 것이냐

그러면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데 있어서는 누가 완성해야 되느냐? 인간이예요. 인간은 남자 여자입니다. 그렇잖아요? 남자가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길을 따라가야 되고, 여자가 창조목적을 향하는 길을 따라가야 됩니다. 창조목적은 무슨 길을 따라서 가야 되느냐? 여자나 남자나 하나되어 가지고 사랑에…. 하나되는 데는 어떻게 하나되느냐?

여러분 마음과 몸이 갈라졌지요? 마음과 몸이 싸움하지요? 역사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성인 현철들이,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지마는 마음과 몸의 싸움을 해결했다는 사람, 통일했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요. 바울 같은 사람도 그랬잖아요? 내게는 두 법이, 선과 악 둘이 싸운다는 거예요. 언제나 인간은 선의 법을 따라가기를 원치 않고 악의 법을 따라간다구요. 그래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했다구요. 바울 같은 사람도 얘기했다구요. `누가 이 죄의 법에서 해방할 것이냐?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그랬다구요. 이런 것을 알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완성기준을 찾는 데에 개인이 어떻게 완성하느냐 하면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몸과 마음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돼야 돼요. 그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세계 인류가 자기 몸과 같은 그런 체(體)를 확장시킨 것으로 느끼며 사는 사람이예요.

왜? 모든 사람들이 참사랑에 의해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참사랑에 의해서만 통일할 수 있는 거예요. 공기의 밀도를 법도에 따라서 상하가 전부 다 일치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낮고 높음이 있으면 언제나 평준화할 수 있는 것을 취한다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참사랑에 하나되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은 마음만 중심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히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하는 거예요. 그 생각은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하는데, 무엇에 의해서,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된 자리에서의 생각이겠느냐? 그게 참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인간들은 타락했는데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참사랑에 연결돼 있게 되면 몸과 마음은 자동적으로 하나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몸과 마음은 자동적으로 하나된다구요.

마음 몸은 어떤 자리에서 하나될 것이냐? 지금까지 불교 같은 데서 참선하는 사람들이 `마음이 무엇이냐?' 마음을 찾아야 나를 찾는다는 거예요. 마음을 중심삼고 명령하는데 그 마음이 무엇이냐? 그거 모르는 거예요. 수도를 하고 싶어서 하기는 하는데 하다가 보니 뭐라고 할까? 공중에 하나의 낚시 같은 것이 있는데, 아주 많이 날아다니다 보니 그 낚시에 걸릴 때도 있다는 거예요. 그럴 때면 통일적인 세계를 얘기하게 되는데, 그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각(覺)이라는 거예요. 그런 경지….

마음이 무엇이냐 하는 게 문제인데, 마음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이 무슨 관계가 되어 있느냐? 이것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이 돼 있고, 이것은 한 범주에 들어가 가지고 마음대로 가릴 수 없는 무엇이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면 마음과 몸은 무슨 관계가 돼 있느냐?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습니다.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으면 어떤 면에서의 주체와 대상 관계냐? 평면적인 면이냐, 주체적인 면이냐? 이것도 문제예요. 그런 것을 지금까지 알지 못했어요.

우리 인간의 근본으로 뺄 수 없는 마음과 몸이 있는데, 이것이 연결된 이중체인데 이 이중체가 어디서 하나되느냐? 여기 이 끝에서부터 하나되느냐? 어디서부터 하나되느냐? 둘이 하나될 수 있는 중요한 내적 요인이 뭐냐? 그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그 내적인 것은 뭐냐? 참사랑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있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따라가서 완성할 수 있는 개인이 처한 자리입니다. 남자의 자리요 여자의 자리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