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고맙고 감사한 하늘 아버님 1988년 06월 0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35 Search Speeches

90각도의 참된 사'의 기반-서만 이상적 통일권이 형성돼

하나님 자체에도 마음이 있고 몸이 있는 것입니다. 인류시조 자체에도 마음이 있고 몸이 있습니다. 이걸 보면 네 가지입니다. 이 네 가지가 어떻게 하나로 연결되느냐? 그것이 연결되는 곳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머무를 수 있는 하나의 기점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

그러면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이룰 수 있는 뿌리는 어디냐? 이건 어디까지나 90각도를 중심삼고 연결되는 점입니다. 왜 90각도여야 되느냐?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볼 때에 거기에는 반드시 동서남북이 있습니다. 상하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표준으로 세워야 할 때는 반드시 수직과 수평을 중심삼고 재는데, 각도가 얼마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종적 횡적 관계를 측정해야 됩니다. 그것이 90각도가 되어야 된다는 것은 무엇이냐? 동쪽에서도 맞고, 서쪽에서도 맞고, 남쪽에서도 맞고, 북쪽에서도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권을 중심삼고 전후좌우 구형의 어떠한 면을 잘라 놓아도 90각도를 중심해서 모든 면이 맞아떨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참된 사랑이 인간을 중심삼은 사랑과 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그 기점은 어디겠는가? 그것은 반드시 90각도의 초점이어야 합니다. 그 초점은 동서남북을 연결시킬 수 있는 하나의 핵인 거예요. 그러기에 하나님의 참된 사랑과 인류가 바라는 참된 사랑의 출발 기점은 바로 그 핵이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이 바라는 소망의 기준이요,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소망의 기준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되고자 하고, 하나님은 인간을 대해서 하나되고자 하는데 그 내용은 무엇이냐? 그것은 물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그것은 참된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현현하고 우리 인류 조상이 현현하는 데는 누구를 통해서 현현하느냐? 자기 자체를 통해서 현현하는 것보다도 사랑에 의한 자녀를 통해서 현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여기에 참석한 여러분 개개인을 두고 볼 때, 여러분도 몸과 마음이 있습니다. 몸은 횡적인 면을 대표하고 마음은 종적인 면을 대표하는데, 이것의 결합체가 오늘날 내 자신이라는 거예요. 그러기에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참된 사랑의 기점을, 이상적 출발 기지를 가져야 할 인간입니다. 그런데 타락은 뭐냐? 90각도의 기점이 틀어진 겁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을 보게 되면 그 각도가 크든 작든간에 그 기점에 맞는 겁니다. 아무리 큰 각도라도 거기에 맞습니다.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맞기 마련이예요. 그 기점을 중심삼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연결시키게 될 때는 종횡이 완전히 일치화될 수 있는 것으로써 통일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90각도의 참된 사랑의 기반을 중심삼고만이 이상적 통일권이 형성된다는 논리를 찾아낼 수 있다 이겁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인격은 다릅니다. 다르지만, 그 다른 인격을 통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아버지의 생명체가 아니요, 어머니의 생명체도 아닙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참된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일치점을 볼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된 거기서부터 `나'라는 존재가 벌어집니다. `나'라는 생명체가 생겨나는 겁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닮고 어머니의 마음을 닮고, 아버지의 몸을 닮고 어머니의 몸을 닮아 난 소성을 완전히 그대로 연결시킬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이냐? 힘이 강한 아버지라 할 때, 그런 아버지 자체의 생명력이 아닙니다. 가냘픈 어머니의 생명력이 아니예요.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사랑의 요소다 이겁니다. 사랑을 통해서 아버지 어머니의 내적인 것을 닮을 수 있고, 사랑을 통해서 아버지 어머니의 외적인 것을 닮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이라는 것은 아버지 어머니의 내적인 면에 있는 수직을 이어받은 것이요, 몸이라는 것은 아버지 어머니의 외적인 면에 있는 수평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그러니 `나'라는 존재는 어디에 서야 되느냐? `나'라는 존재가 머무를 수 있는 이상적 기점은 어디냐? 자기 혼자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마음만 중심삼아 가지고도 안 된다는 겁니다. 이 마음은 어디에서 왔느냐? 이것은 결과적 존재이기 때문에 원인적 존재의 종적 기준과 일치되어야 됩니다. 그게 마음의 자리입니다. 그다음에 몸이라는 것도 원인적 존재의 횡적 기준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몸의 자리입니다. 이 둘을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생명체가 아니라 사랑입니다. 사랑에 의해 모든 것이 연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인간이 생존하게 된 동기요, 인간이 찾아 정착하여야 할 이상적 기점입니다. 그 기점을 중심삼고 나를 세계와 연결시켜 화해야 그 세계가 이상적 세계라고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