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집: 천주와 부부 1989년 1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8 Search Speeches

타락하지 않은 부부" 천주의 핵의 -매

부부라는 것은 모든 핵을 뽑아다가…. 남성을 대표하고 여성을 대표한 것입니다. 이것이 비로소 안테나에 우주 존재의 이상적 접촉을 대표로 해서 폭발적인…. 안테나를 중심삼고…. 이걸 통하게 되면 땅과 하늘은 언제든지 통할 수 있고, 이것이 떨어지게 되면 벼락이 치고 그러는 겁니다. 그렇잖아요?

전기를 땅에 놓아두면 아스가 되어 가지고 전부 다 무로 돌아가잖아요? 아무리 큰 것도 접촉만 되면 화해 버리는 겁니다. 어디로 화해 버리느냐? 없는 것과 같이 됩니다. 근원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뭉쳤다가 펴지고 펴졌다가 뭉치고…. 이건 수직입니다, 유무를 중심삼고. 유무를 중심삼고 이와 같은 작용을 하는 겁니다. 이것은 유무의 계속적인 이 줄기를…. 무의 자리에서도 좋다고 하는 것은 사랑의 자리입니다. 남자가 없어지고 여자가 없어져도 좋다. 사랑만이 절대적이다 할 수 있는 자리가 사랑을 중심삼은 자리입니다.

불교에서는 무의 논리를 말합니다. 각(覺) 이 뭐냐?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천지가 다 보여요. 다 보인다구요. 석가모니가 '천상천하에 유아독존'이라고 말한 것도 그 경지에 들어가 보니까 천하가 다, 하나님 이내 안에 들어와 있더라는 것이지요. 그게 왜 그런가를 다 풀지 못했어요. 이런 원리를 알기 때문에 그런 걸 다 안다는 겁니다.

이렇게 가치 있는 원리를 똥개같이 여기고, 서푼짜리로 알고 있는 이놈의 자식들, 벼락을 맞아야 된다는 겁니다. 선생님이 그 원리를 중심삼고 일생을 싸워 나왔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 길을 통하지 않고는 사랑의 뜻을 이루지 못해요. 완성이 있을 수 없어요. 본래 타락하지 아니한 부부는 뭐라구요? 천주의 핵의 열매예요. 열매는 기원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원인적인 기지로 돌아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씨는 한 꺼풀 가운데 두 조각으로 되어 있어요. 씨를 보라구요. 무슨 씨나 다 그래요.

윤박사! 씨가 그렇게 안 생긴 게 있어? 「없습니다」 전부 다 그래요. 한 꺼풀 가운데 두 조각이 들어 있어요. 두 조각입니다. 이것이 이성성상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생명이…. 여기에 두 조각으로 되어 있는데 그 두 조각이 요와 같이 짝 쪼개면 다 쪼개지지만 이건 반대로 되어 있어요. 십(十)자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성상 형상과 음 양의 문제가 여기서 해결되는 겁니다. 이 음과 양, 성상과 형상이…. 이성성상이 음양인데 그게 어떻게 달라요? 이것을 쪼개 놓으면 이건 두 조각이 되지만, 여기에 씨가 될 것은 이것을 다 소화시킬 수 있게끔 십자로 서 가지고 딱 되어 있다는 겁니다.

나는 그런지 모르겠다구요. 그건 원리가 그래야 돼요. 윤박사 그런가, 안 그런가? 그렇지? 전부 다 그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를 그려야 됩니다, 십자. 종횡을 통해야 됩니다. 모든 생명의 기원은 종횡을 거쳐야 된다는 거예요. 그건 무엇이냐 하면 종적인 하나님…. 창조주는 종적인 참사랑의 부모요, 우리 타락하지 않은 인류 시조는 횡적인 참사랑의 부모입니다. 이것이 하나될 수 있는 곳에서 우주의 생명이 발발하는 겁니다. 여기에서 모든 것의 폭발의 기원이 벌어지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 여자는 수직을 통해서 여기와 맞추어 가지고 폭발해 버리는 겁니다. 폭발하면 어떻게 되느냐? 폭발되는 힘이 휙 주위를 싸 버려요. 싸 버리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여기에 핵이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각(殼)이 생기는 겁니다, 까풀. 핵과 각이 생겨요. 도리어 여기가 밀도가 높습니다. 폭발되기 때문에. 모든 것은 그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시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