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집: 단체생활과 우리 1977년 03월 3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29 Search Speeches

우리가 공산당과 싸우고 있" 이유

일본만 보더라도 그래요. 내가 일본 자민당 대해 가지고 10년 전부터 쭉 '일본은 틀림없이 이렇게 된다. 아시아 정세가 이렇게 된다' 하고 이야기한 것이 그냥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그전에는 '레버런 문이 한국 사람이니까 뭐 한국을 위해서 저러지' 이렇게 나왔는데, 요즘에는 결사적으로 돼 가지고 한국을 놓지 말라고 이번에 일본 수상까지 카터에게 와서 간청하는 이런 입장까지 된 것이 사실이라구요. 이미 늦었다는 거라구요. 보라구요. 지금 카터 정부가 공산당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공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구요. 자유주의적인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 주위에는 리버럴한 계통의 사람들이 들어와 가지고 전부 다 판을 차고 들어와 있다구요. 그러니 미국이 어디로 가요? 미국이 어떻게 되겠느냐 이거예요.

자. 지금까지 기독교가 강력한 기반이 되어 있는데도 흑백문제가 문제되어 왔는데, 여기에 공산당이 들어와 가지고 완전히 인종적인 입장에서 모슬렘을 규합하고, 흑인권을 동원해 가지고 백인들은 흑인의 원수라고 전부 코치하면 여기에는 불 달아 가지고 폭발적인 투쟁이 벌어지게 돼 있다구요. 인종전쟁이 벌어진다 이거예요.

지금까지 미국 정책이 공산주의자들을 한 발짝 한 발짝 밀어 나가 가지고 몰아내는 정책이예요, 공산주의자들에게 몰려 후퇴하는 작전을 하고 있는 거예요? 어떤 거예요? 후퇴예요, 후퇴. 공산당이 밀고 들어오면 미국이 더 밀려 나갈 수도 있는 때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요즈음에 카터 정부에 있어서도 인권문제를 중심삼고, 휴먼라잇츠(humanrights;인권)니 뭐니 야단하고 있지만, 거기에 브레즈네프가 소련에서 들이치고 있다구요. 그러고 있지요?「예」어떻게 할 거예요? 후퇴할 거예요, 어떻게 할 거예요? 흐지부지할 거예요. 강력할 거예요? 여기에서 한 발자국만 양보하는 날에는 밀려난다구요.

자, 여기에서 카터가 양보해 가지고 공산당…. 그렇지 않아도 그 배후에는 자유주의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전부 다 후퇴하는 날에는 완전히 공산당의 총공격을 자극할 수 있는 시대권 내로 몰려 들어간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카터가 대통령이 될 때 통일교회를 미국에서 잡아죽어야 되겠다고 했다구요. 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프레이저 의원 같은 사람이 전부 다 그런 놀음을 하고 있다구요. 지금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구요.

이러한 정세권 내에서 현재 대통령을 중심한 백악관도 그렇고, 국회에서도 전부 다 이렇게 돼 가지고 레버런 문을 추방하겠다고 하고, 국무성이 레버런 문을 추방해야 되겠다고 한국정부에 압력을 넣지 않나, 일본에까지 압력을 넣지 않나…. 내가 다 알고 있다구요. 그것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이러한 세계적인 실정을 잘 알면서 무엇 때문에 공산당과 싸우려고 하느냐 이거예요. 왜 그러느냐? 만약에 기독교가 여기에서 한 발짝 후퇴하는 날에는 공산당이 정권을 쥐고, 공산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계가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는 날에는 기독교는 다 옥살박살되어 없어진다는 거예요. 기성교회는 뭐 씨알머리도 없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종교인을 없애 버림으로 말미암아 지상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하나님을 쫓아내자는 거예요. 그리하여 사탄이 마음대로 인류를 지배하겠다는 거예요. 그것이 사탄의 욕망이라구요.

미국이 월남전쟁에서 후퇴함으로 말미암아 1년도 채 못 되는 기간에 60만이 학살되었는데, 그 대부분이, 3분의 2이상이 기독교 교인들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거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이제 한국에서 미군이 철군하는 날에는, 아시아의 모든 균형이 깨지는 거예요. 전부 다 깨진다 이거예요. 아시아의 전체 기독교인들은 가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미국정부가 아시아에서 하나님을 쫓아내는 놀음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누구를 미워하겠느냐 이거예요. 한국을 미워하지 않아요. 이 미국을 미워하는 거예요, 미국을. 그런 의미에서 수백 만의 기독교인을 보호하고, 하나님이 아시아에서 추방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레버런 문은 지금까지 싸워 왔습니다.

자, 이 미국을 전부 다 민주주의의 원형이라고 보고 있는데, 공산당은 여기에서 종교만 해체시키는 날에는 전체가 완전히 자기 손아귀에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이미 그것을 착착착착 진행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 사실을 아는 내가 이 미국을 중심삼고 이 놀음을 안 할 수 없다구요. 왜? 하나님을 보호하고, 하나님을 믿는 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안 할 수 없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누군가가 해야 될 것 아니예요? 누군가가 해야 될 것이 아니냐. 미국정부가 못 하고 있고, 미국 종교가 못 하고 있고, 미국 기독교가 못 하고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