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총력 전도를 하라 1972년 03월 31일, 독일 에센교회 Page #341 Search Speeches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지혜롭게 활동하라

여러 버스에서 같은 노래를 한꺼번에 불러 대는 거예요. 「사람들이 너무 떠든다고 경찰을 부르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지나가면서 하는 거예요. 「그래도 경찰이 따라올 것입니다」 그러니 미리 경찰서에 가서 허락을 받는 거예요. (웃음) 우리가 이런 것을 할 테니까 당신들이 에스코트해 가지고 우리를 안내해 달라고 미리 얘기하면 될 게 아니예요? 여자들이 아버지 같은 사람한테 가서 해 달라고 떼쓰고 '헤헤헤'하고 조르면 들어준다고요. (박수)

그런 때는 이쁘장한 여자들을 보내는 거예요. 고운 옷 입고 루즈도 바르고 분도 바르고 고운 핸드백도 메고 가는 거예요. 아침에 찾아갔는데 기분 나빠하면 안 된다구요. 자기가 얼굴을 봐 가지고 잘 단장해서 가는 거라구요. 그럴 때는 애교도 부려야 된다구요. (웃음) 무뚝뚝하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싸우고 해서는 안 된다구요. 통일교회 여자들은 무뚝뚝하면 안 돼요. 그거 다 상대를 할 줄 알아야 돼요. 뱀장어같이 되어야 돼요, 뱀장어. 대강 알겠어요?「예」

우리가 노리는 것은 대학가와 기독교입니다. 기독교는 원리를 가지고 녹여 내고 대학가는 반공사상을 가지고 녹여 내야 됩니다. 알겠어요?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여러분이 이것만 딱 무장해 놓으면, 세계 무슨 학박사나 대학교 총장과 얘기하더라도 문제가 없다구요. 원리만은 누구도 모릅니다. 우리밖에는 모른다구요. 그렇게 알고, 뱃심을 가지고 나가야 되겠어요. 알겠어요?「예」

폴은 가끔 밖으로 나가서 기동대에게 원조사격을 해줘야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식구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20군데가 되는 교회에 순회사를 보내라구요. 내가 간 뒤에 순회사 두어 명을 뽑아서 책임지우라구요. 그래야 전후 실정을 잘 알 수 있는 거예요.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나는 밥을 먹고 떠날 준비를 해야 되겠어요. 기동대 대원들은 독일 후방에 있는 사람들이 안 따라올 수 없게끔 자극을 줘 가지고 독일에 불을 한번 붙이자구요. 그리고 저 뒤에 있는 사람들은 기동대한테 지지 않게끔 활동해야 되겠다구요. 기동대원들만은 틀림없이 열 명 이상을 전도해야 됩니다. 뒤에 있는 사람들도 할 텐데, 전문적으로 나선 여러분이 못하면 안 된다구요.

여러분이 전도를 나가면 6백명이 된다는 거라구요. 그리고 될 수 있는 대로 경제문제는 자급자족한다는 원칙을 세워 가지고 나가야 돼요. 책도 팔고 기부도 받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도 정 모자랄 때는 편지해 가지고 보급받는 거라구요. (웃음) 어떻게든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고 물만 먹고 일하는 거예요. 돈 나올 데가 없으니까 할 수 없다구요. 선생님이 좀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구요. 여러분이 선생님을 도와주어야 된다구요. 그렇잖아요? 그런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나가야 되겠어요. 알겠어요?「예」 그럼 힘 있게 싸우겠다고 맹세한 사람은 손들어 봅시다. 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