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집: 연합회장 교구장 활동 방안 1991년 07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01 Search Speeches

활동 기반 구축 방법과 -합교회 신설 비책

저 이번에 누구인가? 동대문 교구장인가, 교회장인가? 「교구장입니다. 」또 누구야? 그 사람들은 특별히 알래스카에 한 1주일 데리고 가야겠구만. 알래스카에 가고 싶어? 갔다 왔습니다. (웃음) 갔다 왔어? 「갔다 왔으면 됐구만. 」

그래, 송영석이는 지금 뭘 하고 있나? 「전라북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전북에서 뭘 하고 있나? 요즘에는 싸움 안 하나? 「예, 요새는 싸움 안 합니다. 」 (웃음) 나와서 뭘 하고 있는 지 얘기 한번 해 보지. (송영석 전라북도 연합회장이 약 15분간 2월부터 6월까지 전라북도에 있는 7개 대학을 순회하면서 미국 연수 다녀온 교수들을 규합하고자 했던 내용을 보고함)

그 내용을 듣고 어느 학교에 가게 되면 그 대표를 통해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끔 짜 놓으라구요. 기성교회보다도…. 「예. 」 그래 가지고 매일같이 그 학과에 들어가 가지고 얘기하는 거예요. 선생들 강의할 때 선생들의 강의를 대표해 가지고 미비된 보고 같은 것을 해 주고 말이에요. 그래 가지고 교수실에 들어가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길을 트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특별히 이름 써 준 세 사람한테 저녁에 한턱 내라고 해 가지고, 만나서 조직 만들어 가지고 부하 만들 생각 안 해?

(계속해서 송영석 연합회장이 아버님께 지시하신 전라북도 남북총선 대비 지도자 교육 완료 보고와 함께 운영 후원회 조직과 향토학교, 주부대학을 중심하고 활동한 내용을 보고함)

(활동을 중심삼고 식사 대접을 받고 있다는 보고를 들으시고 웃으시면서) 그 아주 홍길동이보다도, 김삿갓보다도 행복한 사람이구만. 「예. 」 매끼마다 색다른 음식을 먹고 얼마나 좋아? 나보다 행복하네! 「일을 하다가 점심 시간이 되면 들르기도 합니다. 」 앞으로는 지금 간다고 점심 준비하라고 하면 될 것 아니야? 「예. 얘기만 하면 점심 준비를 합니다. 」 점심쯤이야 뭐 그냥…. 「그런데 사실은 저희들이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준비가 있어야 되고, 또 활동에…. 」

그렇기 때문에 승공연합과 국민연합을 중심삼고 연합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 자기네들끼리 외부 정치하는 사람들을 모아 가지고…. 대가리 큰 녀석들은 우리 교회에 들어와 봐야 며칠 안 있어서 다 도망간다구요. 안 들어온다구요. 대가리 큰 녀석들, 정치하는 사람들, 바람잡이들을 모아 가지고 소화시켜 놓으면 말이야…. 그 동네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군수로부터 경찰서장, 교육장까지 우리가 손 안 댄 데가 어디 있어요? 전부 다 미국 연수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만 다리 놓으면 일사천리로 다 인연되는 것 아니예요? 그들을 모아 놓고 `우리 모두 국민운동 합시다!' 하는 거예요.

그러려면 사상무장 하려니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인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전부 다 교육받아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날 모여 가지고 서로서로 의논해서 `하루에 얼마씩 모아 가지고 고정적으로 얼마씩 헌금하기로 합시다!' 해 가지고 교회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의 교구 교회가 문제가 아닙니다. 1년도 안되어서 교구 교회 이상의 인원을 모을 수 있는 거라구요. 지금까지 그렇잖아? 교구장이 있다고 교구장을 찾아가 봐야 업무 보느라고 없고, 그 집 지키는 사람, 전화받는 사람만 남아 있으니 상대 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자기를 찾아가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자기들 보따리 싹 펴 놓고 사정 얘기 다 하면서 자기 할아버지 모시고 의논하듯 할 텐데 말이에요. 그럼 여기 모여 가지고 전부 다 예배 보는 거예요. 그래서 가인 교회를 만들자는 거예요, 가인 교회. 「그럼 승공연합 사무실에다 교회를 …. 」 그럼, 그거 하라구. 예배 보라구요.

주일날 왜 놀리노? 교육하고 하나님 앞에 찬양 돌리고 그래야지. 예배 보는 게 복받자는 것 아니야?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전부 모이는 거지. 「승공교회를 만들겠습니다. 」 승공교회가 아니야. 대사회교회지. (웃음) 가인세계를 전부 구해야 할 것 아니야? 하늘적으로 보면 가인세계 앞에 이 가인 편이 새로운 아벨입니다. 이래 가지고 셋이 하나 되는 거예요. 그걸 연결해야 된다구요. 이게 교회에서는 연결이 안된다구요. 또 지금까지 자기들이 소외당했거든요. 승공연합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가지고도 전부 다 교회를 중심삼고 움직였기 때문에 자기들은 의붓자식 취급을 받았다는 거예요. 그러던 자기들한테 아버지가 생긴 것입니다. 그러니 가 가지고 직접 전부 꿰어서 같이 먹고 살고 같이 일하자는 데 싫어할 게 어디 있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교회 만들라구요. 교회 만들라는 거예요.

(계속해서 송영석 연합회장이 전북 각 기관장들을 중심삼고 활동한 내용 보고를 받으심) 그래, 1주일, 2주일, 3주일수련까지 받으라고 해! (웃음) 아니야. 왜 웃어? 잡아다가 할 수 있지. 「그렇게 해 가지고 수련받고…. 」 수련 보내는 거야. 이제는 전국이 다 이렇게 해서 엮어진다구요. 문선생을 몰라서 그렇지, 선생님 계획대로 지금 물이 찰찰 넘게 돼 있다구요. 그렇게 보면 돼요.

민자당하고 신민당? 평민당이 신민당 됐다나? 「예. 」 그 둘 사이에 있는 사람들을 자꾸 긁어 모아서 전부 다 세뇌해 가지고 가게 되면 양쪽보다 더 많아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욕심 부리지 말고…. 그래야 전부 다 자연굴복하는 것 아니예요? 국회에 가서 싸움할 필요 없습니다. `야야, 왜 싸움해? 집어치워!' 해 가지고 안 들어오면 쫓아내는 거지요. 세력 기반에서 자연히 밀려 나가는 거예요.

연합회장들이 지금은 좀 궁하지만, 그걸 재미로 알아야 돼요. 저 사람이 지금 새로이 출발해 가지고 인연 맺기 위해서는 고생을 했다는 그런 조건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야 권위가 서는 거예요. 「예. 」그래, 지금 몇 개월 고생했나? 「이제 시작입니다. (송영석) 」시작이지 뭐.

사람이 사는 데 밥 못 먹고 사는 게 제일 기가 막히더라구요, 나도 보니까. 밥 먹을 데는 어디든지 있잖아? 옛날에 교역장 하던 사람들은 인연되었던 사람들을 중심삼고 `야, 나 지금 가는 데 저녁도 못 먹었다. 닭다리 하나만 준비해라!' 하는 전화 한마디만 하면 되는 거예요. 닭 한 마리에 얼마 하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것이 안되거든 말이에요, 밥 할 때는 반드시 누룽지가 있다구요. 그 누룽지가 참 맛이 있거든요. (웃음)

거기에 맛있는 반찬거리를 집어 넣어서 두 개만 뭉쳐 가지고 가면 이틀은 먹고 살 수 있어요. 걱정이 뭐 있어요? 여편네 아들딸은 전부 다 자기 본가에 보내 가지고 종족복귀 활동을 시키는 거예요. 그렇게 하라구요. 그래서 조금만 더 고생하라구요. 고생함으로 말미암아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가 가지고 대접받는 것보다도 그게 더 귀한 거라구요.

「이번에 전라북도 기초의원 선거에 우리 승공연합과 이렇게 저렇게 연결되어서 나온 사람이 한 50명 되는 데 그 중에 25명이 당선됐습니다. (송영석)」 전부 다 의원이 몇 사람이게? 「전라북도에만 1백 몇 명이었습니다.」 아니, 도의원 말이야? 「도의원 정족수가 105명입니다.」 거기에 25명? 「도의원이 아니구요, 기초의원입니다.」 기초의원이라는 것은 뭐야? 「시·군·구의원입니다.」 시·군·구 전부 다 해서 1백 몇 명이야? 「기초의원은 전부 다 260명입니다, 시 군 다 합해서. 그런데 저희가 한 50명이 출마했습니다, 260명 가운데. 」 왜 50명만 출마했나, 260명 다 하지? (웃음) 「그러니까 저희와 연결된 사람이….」 아, 연결이야 전부 다 되게 되어 있는 데, 연결 못한 것이 바보들이지. 「그래 가지고 당선된 사람이 25명이고, 경상도쪽 같은 데는 더 많이 당선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라북도는 …. 」

이번에 절반이 다 되어야 돼, 절반이. 「그런데 아버님, 그때는 출마한 사람들이 전화가 오면 저는 집에서 일단 선별해서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럴 때 좀 어떻게 총재님이 도와 주지 않나…. ' 하고 김칫국부터 마시는 사람이 있어서 사실은 좀 도망다녔습니다. (송영석) 」

그러면 `그러다간 돈 주고 문총재 매수당한다! 돈은 무슨 돈이냐? 주고파도 못 준다!' 그렇게 한마디 잡아떼면 되는 것 아니야? 예. 그렇게 잡았습니다. 그럼 왜 도망을 다녀? 찾아 다녀야지! (웃음) (계속해서 송영석 연합회장이 광역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교구장과 연합회장이 가야 할 각각의 활동 지침을 확실히 내려 주십사 하는 부탁 말씀을 드림)

하여튼 외적 기반을 만드는 거예요. 지금까지의 교회보다 더 강력한 교회, 유지들을 모아 가지고 교회 만들 수 있는 것은 연합회장들밖에 없다구요. 지금 현재 교구장 가지고는 안돼요. 그들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게 자기 기반입니다. 이제부터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국회에 출마하는 사람들을 전부 당선시키고 말이에요, 한두 번 당선시킨 후에는 자기들이 당선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거 뻔한 놀음 아니야? 요전에 내가 협회장한테 지시했는 데 협회장이 지시 안 했구만! 「예, 연합회장들에게 종합적으로는 얘기를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김영휘 회장이 약 10여분 간 아버님의 지시를 연합회장들에게 전달하면서 연합회장들과 교구장들간에 야기되는 문제점을 아버님께 보고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