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집: 개척시대 1992년 08월 2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45 Search Speeches

정착교육을 해야

자, 보라구요. 이제는 반(班)에 들어가고, 리·통에 들어갔기 때문에 하루 생활권으로 다 처리되는 거예요. 40만이 있는 반에서 한 4백 명을 데려다가 교육했을 때…. 4백명이면 40만의 몇 대 몇이예요? 「천분의 1입니다. 」 천분의 1인가? 4백명을 데려다 교육했다고 해 봤자, 1천 반 가운데 하나를 교육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육해서 돌아가더라도 1천 반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거라구요. 1천 반 가운데 하나만이 배웠다는 결과가 된다구요. 「그런데 그 4백 명을 전부 군(郡)에서 데려다가 하는 것입니까? 」 한 곳에 한다고 하더라도, 중앙에서 집중적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중앙에서 하는 게 아니라 면이 기지기 때문에…. 」 글쎄, 지금 내가 하는 얘기가 그거 아니예요? 이런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이동교육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정착교육을 해야 됩니다. 4백 명을 교육해 봤자, 1천 반에 하나가 되니까 데리고 와서 교육한다고 해도 횡적인 영향은 하나도 없다구요.

또, 그 환경이 전부 다 환영할 수 있는 낯익은 환경이 아니잖아요? 이러니까 말을 하고 싶어서 입을 열려고 해도 그냥 그대로 깔아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도 리·통·반을 중심삼고 하면 하루 생활권 내로 전부 들어가는 것입니다. 통에서 백 명만 불러다 교육하게 되면 매일같이 만난다구요. 매일 만나니까, 앞 뒷집으로 통일교회의 소식을 전해 주면 하루에도 전국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백 명씩 세 번만 교육하게 되면 3백 명이 되고, 교육받은 3백 명이 하루에 몇 번씩 만날 수 있게 되어서 횡적으로 커진다는 거예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교육한 실적이 횡적으로 더 벌어져서 시일이 가면 갈수록 점점점 더 쌓여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중앙에서 다 관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중앙에서 하면 다 파괴돼요. 그러니까 중앙조직을 철폐해야 된다구요. 도시에도 동·통·반이 있어요. 동이 면과 마찬가지고, 통이 리와 마찬가지고, 반이 반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협회장이 잘났다고 하더라도 태어나기는 전부 다 집에서 태어납니다. 집에서 태어나서 반을 거치고, 통을 거치고, 동을 거쳐 가지고 출세길에 오르는 거예요. 그래서 세상에서 출세한 사람들은 성공해서 모두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고향에 가 가지고 자기 집안을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 집과 자기 종족을 수습해 가지고 나라를 수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평면적으로는 똑같아요. 잘나고 못난 게 없다구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 교육을 촉진화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서울도 지금 반장을 설정하는 이런 놀음을 하고 있지요? 하고 있어요, 안 하고 있어요? 「예, 하고 있습니다. 」 그러니까 40일 만에 빨리 교육해야 됩니다. 빨리 교육해 가지고 이장·통장을 설정해서…. 40일수련까지 필요 없어요. 21일수련만 하면 다 돌아가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어요? 그것이 밤이나 낮이나 자기가 해야 할 일인 거예요. 정착해야 할 종착지가 어디인 것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사탄이 물어 가려야 물어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자기의 아내를 중심삼고 아들딸을 포섭하기 위해서는 아내를 밀어 주어야 해요. 아버지는 모든 경비 같은 것을 조달해 가지고 무슨 교육이든 시킬 수 있게끔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뭐냐? 아내와 아들딸에게 협조해야 하는 시대에 들어온다는 말이에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천사장 복귀가 가능한 시대가 오는 거예요.

그러나 천사장 복귀는 완전한 아담이 붙들어 주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자기의 아들딸과 아내가 하나되어서 참어머니를 통하고 참아버지를 통하여 사다리를 놓아 가지고 올라가는 것입니다. 똑똑히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

몇 번을 되풀이해서 얘기했으니까, 이젠 다 알겠지요? 「예. 」 어느 곳에 내세우더라도 할 수 있겠지요? 「예. 」 대표로 여자들 중에서 누구 한 사람이 얘기해 보라구요. 서울에서 제일 똑똑한 여성지부장이 누구야? 「다 똑똑합니다. 」 「아버님, 제가 먼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성 식구)」아, 지금 나가서 강의해야 할 텐데, 간단히는 무슨 간단히야? 이것은 보고가 아니라구! 강의할 수 있는가를 보려고 하는 거예요. 이제 가정에 돌아가서 여편네를 붙들고 이마를 맞대고 얘기할 때, 그 여자가 도망갈 수도 없고 감화를 안 받을 수도 없게 만들 수 있는 실력 있는 대표자가 누구냐 이거예요. 그런 대표자를 찾는 것이니까, 나와서 한번 모범적인 강의를 해 봐라 이거예요. 보고가 아닙니다. 박영자, 왔어? 「예, 왔습니다. 」 임자는 누구의 여편네야? 「송근식의 아내입니다. 」 송근식이 왔어? 「예, 왔습니다. 」도둑놈, 이놈의 도둑놈들! (웃음) 「남자들은 다 도둑놈들뿐입니다. (남자 식구)」 도둑놈 사촌이에요. 「저희들은 다 도둑놈인데, 아버님이 거기에 포함될까 봐 겁이 납니다. (남자 식구)」 (웃음) 나도 도둑놈이지! 사탄세계를 도적질한 것 아니예요? (웃음) 이제 여자들을 세워서 아들딸들을 구하면 다 도둑놈이 되는 거예요. 선생님같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 놀음을 하는 거라구요. 그래서 어머니를 세우고 아들딸을 세워서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어머니를 내세우고 아들딸을 내세운 이유가 그래서였습니다. 그 놀음을 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남자로서 할 일은 다 했으니,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어머니를 내세우지 않았어요? 그렇지요? 아들딸을 내세운 거라구요, 가정 기반을 중심삼고. 이제 가정연합이 설정되는 것입니다. 괜히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구요. 이번에 초국가적인 입장, 초세계적인 입장에서 사위기대를 완성해야 될 게 아니예요? 어머니 하나 내세우는 게 쉬운 줄 알아요?

얘기해 봐요. 다른 얘기는 하지 말고 선생님이 한 얘기를 하라구요. 이것이 앞으로 장관 부인, 대통령 부인을 놓고 설득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박영자 식구가 앞으로 여성활동을 할 때 이야기할 내용을 시범적으로 강의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