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집: 내 고향과 내 집 1991년 01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5 Search Speeches

공인은 자기를 희생해야 돼

이제 중국 꼭대기에 서 가지고 길을 훤하게 열어 놓아야 대한민국이 들어갈 구멍도 생길 것 아니예요? 나는 정부에 앞서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한민국이 모르는 가운데 돈도 쓰고, 욕도 먹고, 천대도 받고, 침 뱉음을 당하고, 밟힌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그걸 알아 달라고 하지 않아요. 하나님이 그러시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러한 분입니다. 이러한 하늘의 전통을 이어받은 하늘나라의 아들딸이 있다면 오늘날 교회에 싸움이 웬 말이요, 민주세계에 싸움이 웬 말이야? 지금 대통령을 서로 해먹겠다고 야단하는데, 대통령은 봉사직입니다. 아무나 했다가는 천벌을 받습니다.

그래, 통일교회 문교주도 잘못하면 천벌을 받지요? 그렇지요? 그렇잖아요? 문총재 마음대로 하게 되면 천벌을 받는 거예요. 공인은 자기를 희생해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 가운데 나를 대해서 참소할 사람 없을 거예요. 세계 사람도 요즘에야 알지요. 요즘에야 문총재의 위대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나 그거 상관없습니다. 다 잊어버렸어요. 그 위대함을 이제 여러분에게 다 넘겨줄 텐데 그 전통이 말하는, 전통에 세워진 그 기준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자세를 갖춘, 수용 태세를 가진 기반을 가져 가지고 받겠다고 해야지 준비 없이 받았다가는 망하는 것입니다. 망한다구요. 안 망하면 내가 망하게 만들 것입니다.

똑똑한 학생이면 선생님의 말이, 가르침이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공부에 관심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몰라요. 대학교 교수를 국민학교 선생같이 취급하고, 박사 코스의 지도교수를 한 학과 담당교수와 같이 취급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박사학위를 받으려면 지도교수의 집에 가 가지고 종살이까지 할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통일교회 축복받는 것이 박사학위 받는 것보다 쉬운 거예요, 어려운 거예요? 쉬운 거야, 어려운 거야? 「어렵습니다.」 수많은 역사적인 피를 흘려 왔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적 사랑이 찢기고, 생명이 상처를 입고, 혈통이 지금까지 유린당해 왔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그 축복의 자리 앞에 서기가 부끄러운 걸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축복받았어요, 안 받았어요? 「안 받았습니다.」 선생님이 축복을 해 준 거예요. 그러니까 이단이라고 그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