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한국 교회 지도자 회의 지시사항 1990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15 Search Speeches

자기의 후계자를 길러 "아야

강원도 한번 일어서 봐요. 뒤에 다 앉았구만. 강원도에 교역장이 전부 몇 명이야? 「18명입니다」 18명. 18명을 지금 전부 빼내더라도 보강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빼야지요」 후임자로 세울 수 있는 인원이 있느냐 말이야. 「현재는 없지만 만들어야지요」 가능한 인원이 있나 말이야. 「질이 문제지 사람은 있습니다」 (웃음) 질이야 훈련하면 되는 거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다 전부 갖추어 가지고 태어나나? 그건 지도자의 역량에 달린 거예요.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따르는 사람의 질이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연마하는 속도에 따라 그 형태가 좌우로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교역장 후보를 두 사람씩 만들라는 것이 본래의 취지였잖아요? 어떤 책임자든지, 교구장이면 교구장대로 자기 대신자를 준비해 놓아야 됩니다. 그래야 급할 때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죽을 수도 있고 이동할 수도 있는데, 그때를 대비해서 자기의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는 후계자를 길러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정상적인 조직사회, 국가 체제라든가 회사 체제에서는 반드시 준비돼야 합니다. 전부 강원도 사람이지? 「예」

그다음에 작은 도가 어디야? 「충북입니다」 충북 교역장들 일어서 봐요. 교구장도 일어서지. 전부 몇 명이야? 「열두 명입니다」 열두 명밖에 없나? 「예」 강원도보다 적구만. 「예, 적습니다」 전부 충북 사람들이야? 「예」 고향이 충북 아닌 사람 없어? 「예」 인사조치를 그렇게 했지요?

그다음에 충남! 「예」 몇 명? 「열아홉 명입니다」 열아홉 명. 전부 다 충남 사람들이야? 「예, 다 그렇습니다. 전라도에서 온 교역장이 한 사람 있습니다」 왜 전라도 사람이 왔나? 「전남에는 전부 인원이 차서 왔습니다」 인원이 차 있었어? 「예」

그다음에 전북! 「전부 열아홉 명입니다」 전북도 많네? 「예」 전부 전북 사람들이야? 「예」 아닌 사람 없나? 「예, 없습니다」

그다음에 전남! 몇 사람이야? 「25명입니다」 전남이 많구만. 「예」 전부 전남 사람이야? 「예, 전부 다 전남 출신이고 다른 도로 간 사람도 있습니다」 전남에는 사람이 문제없겠구만. 「예, 인력은 많습니다」 앞으로 이 사람들을 전부 빼더라도 교역장 대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우선 앉으라구.

그다음에 경북! 몇 명? 「26명입니다. 백 퍼센트 경북 사람입니다」 백 퍼센트 경북? 「예」 경상도 목곧이들이구만.

그다음에 대구 지역! 「대구 6명입니다」 6명? 「예」 전부 대구 사람이야? 「전부 대구 사람입니다」

그다음에 경남! 「경남 24명입니다. 제주도 사람이 한 사람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전부 경남 사람이야? 「예」 제주도 사람 누구야? 「김삼수 울산 교역장입니다」 왜 제주도에서 왔나? 「제주도에 자리가 없어서 지금 경남에 있습니다」

그다음에 부산! 「부산 열한 명입니다」 열한 명. 전부 부산 사람이야? 「아닙니다. 부산 사람이 한 명이고, 경남 사람이 여섯 명이고, 전라도가 한 명이고, 충남이 하나고…」 (웃음) 잡동사니가 다 모였구만. 어떻게 그렇게 됐어? 「원래 부산 출신이 없습니다」「이북 사람도 하나 있습니다」 (폭소) 부산이 왜 그럴까? 이북 출신이 누구야? 「접니다」 네가 무슨 이북 출신이야? 「평북 선천입니다」 여기서 태어났잖아? 「태어나기는 일본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 「예」 그래, 앉아.

이젠 어지간히 다 고향 돌아갔구만. 어때요? 타향에서 일하는 것보다 고향에 돌아가서 일하는 것이 더 낫지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