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참아버님의 참아들딸이 되자 1957년 09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강림목적과 말"의 가치

이러한 인간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시는 분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은 인간을 대표하는 입장에 계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영원히 끊어질 수 없는 인연을 맺고 나타나시는 주인공이십니다. 이런 인연과 사명을 띠고 이 땅에 강림하셨던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복음을 전파하시면서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또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말씀입니다. 보통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랑을 중심삼은 혈통적으로 인연을 갖고 나타나신 그리스도이셨기 때문에 역사에 없는 중심으로서 새로운 변천의 역사를 일으키시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의 피와 살은 아버지의 피와 살이요, 모든 것이 아버지의 것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 예수님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이 맺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이런 분이어야 했었던가. 타락한 인간들은 죄악의 혈통을 받고 태어났기 때문에 아버지의 피살을 대신하여 접붙여 줄 수 있는 한분을 하나님은 이 땅에 보내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섭리적인 필연에 의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보내심을 받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지만 아무도 예수님을 믿어 주지 않았습니다. 이리하여 예수님은 결국 십자가를 지시게 되었는데, 그 전날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드시면서 너희들은 내 피와 살을 먹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말씀인가 하면, 인간들의 마음과 몸, 피와 살은 하나님이 동하고 정하는 대로 함께 동하고 정해야 한다. 즉, 하나님과의 일체이상을 이루어야 하고 혈통적인 인연을 맺어야 하는데, 예수님을 매개로 하여 그 일을 이루라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여러분의 생활권내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탄은 여지없이 여러분은 참소할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고, 이 땅에 오신 예수를 믿고, 친구의 입장에서 예수를 대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문제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이 지니셨던 피와 살과 뼈, 몸과 마음을 여러분도 똑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과 인간이 일체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신 것 같이 여러분도 몸 마음이 하나님과 하나되어 동하고 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 그렇게 된다면 이것은 누가 빼앗아 갈래야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우리는 하나님을 참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참아들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참아들딸이라고 하실 수 있는 말씀과 우리와 함께 살아가실 수 있는 말씀을 지녀야 되겠습니다. 즉, 하나님과 우리는 참부자의 인연이 있어야 되겠다는 말입니다. 혈통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악한 세상에 오셔서 외치신 말씀은 땅의 말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제까지 없었던 참진리의 말씀이었고, 땅 위에 있었던 것과는 너무도 다른 새로운 이념이었으며, 혁신적인 사실을 제시하는 말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