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참된 중심 1968년 05월 19일, 한국 마산교회 Page #308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지, 이 땅에는 30억 인류가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한 많은 사정 가운데서 허덕이며 좌왕우왕하는 인생행로를 가는 무리들이, 수많은 억조창생들이 그 길에서 사망의 선 가운데서 자포자기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았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이 사실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를 저희들은 몰랐습니다.

환난을 거슬러 내려오면서 지금까지 저희들 대신 피눈물의 역사를 거쳐오신 것을 생각할 때, 무어라고 아버지 앞에 아뢸 말씀이 없사옵니다. 이제는 뜻이 어떻다는 걸 알았고 아버지께서 어떻게 수고하셨는가를 알았기 때문에, 이 몸 다 드려서 하늘에 보답할 수 있는 길만이 저희들이 효(孝)하는 길이요, 충(忠)하는 길인 것을 알았사오니, 이제 저희들이 가야 할 길 앞에 있어서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이런 것을 알게 될 때, 역사적인 슬픔의 고빗길을 거쳐오면서 역사와 더불어 굴러 나왔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지상과 전영계로부터 그와 같은 운명의 계대를 따라나와 여지없이 산산조각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이옵지만 하늘의 긍휼로 말미암아, 그런 은사인 줄 모르더라도 수많은 인간 가운데서 한민족을 아버지께서 기억하여 먼저 그 가운데서 저희를 불러 남다른 자리에 세워 주시고 이 민족을 통해 운행하시면서 사무친 자리에서 눈물지을 수 있게 하여 주신 것을 생각할 때, 내 자체를 희생시켜 아버지를 위하여 희생할 수 있는 거룩한 입장을 찾게 된 것을 진실로 감사하옵니다.

원수의 어떠한 무서운 적진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무찌르고 남을 수 있는 기백을 아버지께서 허락하여 주옵고, 하늘의 용사다운 모습을 가지고 최후의 결정을 짓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들이 이런 입장을 갖추어 생활의 천국을 건설해서 아버지를 모시고 아버지께서 소원하시는 천국을 지상에 이루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생각하면서, 이 모든 것을 바쳐 오늘도 내일도 1년도 10년도, 내 생애를 바쳐서 갈 것을 재삼 결의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년에는 전면적인 진격이라는 표어를 중심삼고 오늘서부터 백날 기간을 중심삼은 특별기도기간을 세워 가지고 전국에 있는 통일의 식구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총공격 총돌진할 수 있는 전체적인 준비를 하는 의로운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힘을 얻는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이 민족 앞에 있어서의 새로운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루어 이 민족 앞에 있어서 새로운 하늘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간으로 삼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지역을 아버지, 방문한 이 자식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마음 마음을 헤쳐 놓고 참된 중심이 무엇인가를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을 받아 하늘의 인연을 다시 한 번 창조하게 허락하여 주옵고, 각자가 중심을 세워 이 나라 역사과정에 이 민족을 위해 얼마나 수고하셨는가를 진정으로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만세의 해원의 기점이 될 것을 허락하여 주옵고, 참다운 자아, 참다운 가정, 참다운 민족, 참다운 국가, 참다운 세계가 하늘의 사랑을 기원으로 하여서만이 출발될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옵기만을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 절기에 만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오며, 오늘 이 시간에 받는 모든 말씀, 이 말씀을 통하여 이들이 새로운 하늘의 인연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제 아버지를 향하여 직행할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이 여기 있다고 직고하며 하나님이 명령한 곳을 향해서 돌진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슬픈 시대가 지나갔사오니 저희들이 탄식하고 낙망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것을 지나가야 되고 참된 세상이 저희 앞으로 다가오는 것을 맞이하게 하여 주시어 아버지의 축복의 인연 가운데 세워진 당신의 자녀들, 삼천만 민족이 부르고 세계가 이미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오늘로서 순회노정은 끝나오니, 아버지여, 지금까지 보호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전국에서 오늘까지 같이 마음을 모아 기도한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옵고, 그들이 아버지 앞에 호소하는 성심의 터전을 몇백 배 몇천 배로 갚아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저녁 여기에 참석한 자녀들의 마음을, 아버지, 풀어 주옵고, 하늘을 대하여 갈급한 마음으로 충성의 마음을 다짐할 수 있는 하늘의 본질의 마음을 갖게 허락하여 주옵고, 일편단심 변하지 않는 자체가 되게 하시어 천상천하의 그 자체를, 하늘의 사람이나 땅의 사람이나 언제라도 당신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참다운 아들딸을, 아버지, 이 자리에서 길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가는 길 앞에도 같이하여 주옵고, 이 순회 기간을 끝내고 아버지, 서울에 돌아갈 때까지도 몇 사람의 마음 마음과 전국에 있는 식구들이 같이 움직일 줄을 알고 있사오니, 그 자리에도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원수의 진영을 부활시키고 승리의 승리를 세우시어서 아버지의 영원한 세계를 창건하는 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하늘의 정병이 되고 하늘의 요원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의 모든 것을 보호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오며, 이제 저희 말씀을 통하여 인연된 것을 아버지 앞에 모두 묶어 바치오니 친히 맡아 주시어서 직접 주관하고 인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금번 순회노정을 통하여 인연되었고 만났던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옵고, 그 자녀들이 아버지 자식을 따라 만날 수 있는 길을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불쌍한 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저희 통일의 무리들이 처참한 환경에 나가더라도 가슴에 불을 지를 수 있고 민족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을 갖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기 자체가 선한 입장에 있어서 중보적인 실체가 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당신의 아들딸로 삼아 주시어, 이 민족을 깨우치고 이 민족의 갈 길을 힘차게 약진하는 당신의 자녀들로 삼아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순회노정이 내일을 중심삼고 끝나겠사오나, 이 시간까지 같이하신 것을 감사하오며, 최후까지 유종의 미를 갖추어 당신의 마음 가운데 귀일되는 내역을 저희들 앞에 인연맺게 허락하여 주옵고, 하늘의 스승을 통하여 천주의 인연을 높이 찬양할 수 있는 뭇 자녀들이 이 삼천리 강토에 많이 늘어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8월 30일까지 저희들이 특별히 아버지 앞에 정성들이는 기간으로 정하였사오니 그 기간이 복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 기간에 있어서 민족적인 운명과 세계사적인 섭리사의 전환점에 있어서 저희들이 해야 할 탕감의 조건을 절대적으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될 책임을 수행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들이 아버지 앞에 돌아가기 위해서는 탕감의 조건을 세우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을 이들이 간절히 알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민족의 해방과 더불어 세계의 해방을 위해 나선 그 몸들이 다 이곳을 거쳐갈 때까지 낙심하거나 주저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고, 하늘의 은사와 영광과 소망에 품기어 아버지 아들딸의 자리에서, 영광의 자리에서 칭찬받는 귀한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세계의 운명을 저희들이 조정하고 하늘의 심정을 심어 놓기에 온갖 지성과 충성을 다하며 갈 줄 아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이 시간 이후의 모든 전체를 친히 주관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