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하나님의 참사랑과 3대 주체사상 1990년 06월 28일, 한국 대전 리베라호텔 Page #344 Search Speeches

타락세계의 구원을 참부모가 해야

이것을 누가 수습하느냐? 하나님과 참혈통을 가진 주인, 참부모 외에는 수습할 도리가 없습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거짓 부모가 나왔으니 참부모가 나와야 돼요. 참부모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3대 원칙을 해방시켜야 됩니다. 사탄에게서 해방해야 돼요. 사탄 혈통에서 해방해야 됩니다. 그거 어떻게 하느냐? 알 수 없어요. 그걸 모르니까 종교는 허덕이다가 종말에 가서 다 세속화되게 마련입니다.

세속화된 종말세계의 것을 소화해야 됩니다. 소화와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종교가 있어야 돼요. 그 종교의 출발은 완전 긍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예요. 이 세상을 완전 부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서기 때문에 문총재를 세계의 주권자, 세계의 주의자, 세계의 종교가 전부가 반대했습니다. 반대가 나쁜 게 아닙니다. 반대는 뭐냐? 원수의 소유권을 계승하기 위한 하나님의 제2의 작전입니다. 침으로 말미암아 손해배상을 청구해서 돌려받는 거예요. 참 놀라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을 하는 것이고, 악마는 치고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아무리 장손이라 해도 잘못하게 되면 부모한테 쫓겨나는 것입니다. 손해배상을 치러야 돼요. 아무리 동생이라도 형님보다 말없이 핍박을 받는 사람은 부모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 전법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전법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전법이요, 악마의 전법은 치고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차대전도 친 녀석이 망했고, 2차대전도 친 녀석이 망했어요. 3차대전은 사상전입니다. 마음 뺏기 싸움이고 사랑 뺏기 싸움이예요.

공산당 망했지요? 기성교회와 통일교회 중에 누가 망하느냐 하면 친 녀석, 기성교회가 망해 가요. 문총재는 기성교회에 맞았지만 세계종교권이 내 뒤에 달려 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핍박이 나쁜 게 아닙니다. 선한 자리에서 핍박당하는 사람은, 국가에서 핍박하게 되면 국가의 복을 받는 것이요, 세계가 핍박하면 세계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다만 그 복이 찾아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뿐입니다. 천년도 걸리고 백년도 걸리고, 몇 대를 계승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지 그 복은 틀림없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아는 문총재는 일대에 있어서 사탄의 모든 것을 탈환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4천 년 역사를 갖춘 문화권이 전부 다, 불교니 유교니 무엇이니 전부 다 내 꽁무니에 달려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종교는 절대 부정에서부터 출발합니다.

통일교회를 두고 하는 말이 그래요. '통일교회 문선생님도 좋고 말씀도 좋은데, 아이구! 통일교회 가는 길 다 못 가겠다' 하는 거예요. 가는 길은 다 못 가거든요. 그렇지만 내가 선두에 서서 이만큼 개척했습니다. 아시겠어요?

지금 종교 믿는 사람들, 아까 불교라고 했지요? 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창조과정을 거쳐야 돼요. 이게 다 논리적으로 맞는 겁니다. 자기를 부정해야 돼요. '내가 대전대학교 총장이다' 하는 의식을 없애야 돼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까지 잊어버리고 자기 처자까지 잊어버려야 됩니다. 그 자리에까지 가야 됩니다. 그걸 갖고 갔다가는 저나라에 가서 그게 없어질 때까지는 몇천 년 몇억 년이 걸리는 거예요. 이런 것을 다 알기 때문에 문총재가 표어를 세우기를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했습니다. 함부로 나다닐 수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