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귀한 것과 좋은 것 1962년 12월 15일, 한국 전주교회 Page #217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과 통하" 길을 가야

자, 하나님의 소원과 뭐? 하나님의 사정과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기 위해 그 길을 돌아 나가려 할 때 행복의 콧노래와 더불어, 좋은 침상에 누워서 몽상과 더불어 할 수 있느냐? 아니예요. 그러면 고생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하나님은 최고의 영광 중에서 사셔야 할 하나님이예요. 잃어버린 자식을 찾아 나선 하나님의 발걸음에 행복이라는 두 글자가 있을소냐? 이해돼요? 요 아주머니들은 실감이 날 거예요. 젖꼭지를 물려 애지중지 기른 녀석들이 지금 앓아서 당장에 죽으려고 하면, 팔뚝을 자르든지 가슴을 찌르든지 자기 배때기를 째든지 해서 피를 전부 다 먹여서라도 살릴 수 있다면 그것도 한단말이예요. 타락한 후손으로 태어난 부모들도 그러는데 본연의 본성을 가진 하나님께서 타락하지 않은 자식들을 송두리째 생매장하는 , 송두리째 원수 앞에 빼앗긴 걸 생각할 때 어떻겠나요? 밤잠이 오겠느냐 말이예요. 밤잠이 오겠어요? 「안 옵니다」 6천년 동안….

이제 말한 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세워야 할 아들은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아들이예요. 봤지요, 아까?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아들을 찾기 위한 것이므로 세계에 있어서 종교니 혹은 기도니 하는 명사가 필요치 않는 거예요. 종교에서 기도생활에서 탈출하고 하나님과 동거생활을 할 수 있는 아들딸을 만들기 위해서 창조했는데, 이들이 타락했기 때문에 원수의 품에 가서 종이 된 거예요.

이래 가지고 천신만고하여 사탄하고 조약을 맺는 거예요. `이놈아! 네가 이렇게 했기 때문에 천리의 원칙에 어긋나니, 그 어긋난 법도를 대신하여 바른 도리를 찾아서 사람이 나서게 될 때 너희는 주관하지 못 한다!' 하면 여, 그거야`응당히 천리 법도가 있기 때문에, 인간을 통하여 세웠던 법도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내가 어떻게 간섭하겠습니까' 하는 거예요. 간섭하지 못하겠다는 조약 밑에서 인간 앞에 세워 놓은 원리 원칙적인 조건대로 하면 빼앗아 나오는 거예요. 철창을 뚫고 가서 빼앗아 나온다구요. 조건대로 못 하면 그냥 포로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한 사람 두 사람 빼앗아 나오기 위해서는 주관을 끝까지 해야 됩니다. 참아들이라면 하늘땅을 주관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송두리째 받을 수 있어야 되고, 인간 세상에 참조상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수많은 인류들이 그 조상을 천추만대에 길이 천양할 수 있는 조상이라고 모시게 할 수있는 아들로 만드려고 했는데, 그런 아들이 죽어 버렸다 이거예요. 잃어버렸어요. 잃어버렸으니 타락입니다.

잃어버린 그 아들을 찾아 나오는 하나님께서 어디 가서? 천지 만물을 바라보면 정신이 나겠나요? 사랑하는 자식을 위하여 이름지어 주던 물건 혹은 장난감 같은 걸 보더라도 자식이 죽은 후에는 부모 앞에 다 원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을 위해 지음받았던 만물도 하나님 앞에 만물 취급을 못 받으니 만물까지 탄식한다고 했어요. 사람까지 탄식하고 하늘땅 전부가 탄식하게 되었습니다. 왜? 하나님이 탄식하는 입장에 섰으니, 아들딸을 못 찾는 한 그 탄식을 벗어날 수 없는 거예요. 하나님의 아들딸을 완전히 찾아 이 만우주에 하나의 중심존재로 세워놓기 전에는 , 하나님이 본래 지으신 목적을 완결지을 수 있는 하나의 자리에 세워 내놓기 전에는 , 하나님도 쉴 수 없고 인간에게도 행복이 있을 수 없는 거예요. 안식이라는 두 글자는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렇게 처참한 역사적인 곡절이 벌어졌던 것을 누가 알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 천지의 대주재시요 인류 행복의 중심 되신 하나님, 만복의 근원 되시는 그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렇게 비참 중의 비참이라는 명사 가운데에서 아직까지 탈을 쓰고 있느냐? 잃어버린 자식을 찾아 가슴을 쥐어 뜯으면서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억울하고 처참한 환경에 놓여 있게 됐느냐? 하나님이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예요. 인간 스스로 그렇게 되었다는 거예요.

이 죄와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느냐? 하나님이 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져서는 안 될 것이지만, 하나님이 인간 대신 이 억울한 책임을 지고 원수와 대결하여 참아들딸을 찾아 세워서 길러 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담 새끼, 1년 자란 아담 새끼, 혹은 3년 자란 아담 새끼, 꺾어지면 또 1년도 안 되어 접붙여 가지고 나가다가 또 한 3년 지나 꺾어지면 또 다른 사람을 세워서 접붙였다구요. 이래서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켜 가지고 하나의 아담이 장성해서 죄짓지 않는 생활을 하는 그때의 인간의 가치를 찾아 세워야 합니다. 거기서 세계적인 종말을 지어 가지고 비로소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 주기 위한 것이 하나님의 복귀 사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