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99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왜 창조를 했느냐

그런 마음을 가져 가지고 하나님이 창조를 왜 했느냐? 창조를 눈물을 흘리기 위해서 했나요? 기쁨을 찾기 위해서예요. 여러분, 일은 왜 해요? 조각가가 걸작품을 만드는 게 얼마나 힘들어요? 밤을 새워 가지고, 여편네가 앵앵거리더라도 들은 양하지 않고, 아들딸이 뭐라 해도 들은 양하지 않고 정성을 모아 가지고 걸작품을 하나 만들고 죽겠다 하는 게 얼마나 힘들어요? 불철주야 젊음을 투입하면서 작품 하나를 만들려고 그래요. 자, 이렇게 볼 때에 그게 어디서 온 마음입니까? 근본에서 온 마음 아니예요?

그러면 혼자 계시던 하나님께서…. 앞에서 내가 말하던, 문총재 혼자 사랑 있다고 이렇게 하면 미친 사람이라 그러는 것과 같이, 사랑이란 말은 독자적인 입장에서는 말할 수 없어요. 혼자는 사랑이 필요 없는 겁니다. 알겠어요? 잘 들으라구요. 사랑은 독자적인 자리에서는 절대 필요하지 않아요. 사랑은 상대적 관계에서만 성립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얼마나 귀한 것이냐 할 때에,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하늘땅을 주고도 못 사요. 남자 앞에 사랑이 필요하다면 남자 혼자 '내 사랑아!' 하고 늙어 죽도록 외쳐도 사랑을 못 찾아요. 마찬가지입니다. 본질의 내용이 하나님도 마찬가지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의 상대를 찾으려니 자기의 모든 것을 투입해 가지고 만들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로 만든 것이 어떤 물건이냐?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惟人)이 최귀(最貴)라는 말이 맞는 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사랑의 타이틀에 맞게끔 상대적 파트너가 필요해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창조라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예」

창조는 놀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예요. 사랑이상의 실현을 위해서 지었다는 거예요. 만물의 중심은 인간이므로 중심을 본떠 가지고 모든 만물이 화합되고 흡수될 수 있게끔 만든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만물을 만든 것은 사랑이상 때문이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래서 광물세계, 식물세계, 동물세계, 인간을 합한 모든 전부가 쌍쌍제도로 돼 있다는 거예요. 쌍쌍으로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왜 쌍쌍으로 돼 있는지 알았어요? 광물세계에서도 플러스 이온 마이너스 이온이 작용합니다. 광물들도 원소 원소가 아무거나 맞대 가지고 붙지를 않아요. 상대적 요인이 맞지 않게 되면 하나님도 명령을 못 해요. 그러나 상대가 될 때는 하나님도 못 말려요. 광물세계의 작용도 급은 낮지만 사랑의 창조이상형 모델에 반응이 될 수 있게끔, 핵에 반응이 될 수 있게끔, 거기에 통할 수 있게끔 지은 것입니다.

자, 문총재의 머리칼에 내 신경이 통해요, 안 통해요? 「통합니다」 그렇지만 여기 머리카락을 자르면 아파요, 안 아파요? 안 아프지요? 살은 자르면 아파요, 안 아파요? 「아픕니다」 급이 얼마나 차이가 있어요? 그렇지만 여기에 내 신경과 내 생명과 내 모든 피가 통하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의 본질을 중심삼고는 하나님의 심정으로부터, 타락하지 않은 인간의 심정, 모든 만물이나 동물세계까지 통하게 마련이예요.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바위하고도 말합니다. 여러분이 그 자리에 들어가 있지 못한 것이 사고예요.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경지에 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천리의 비밀을 캐치(catch)할 수 있어요. 동산한 가운데 앉아 깊은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전부 다 친구예요. 친구라구요. 희열에 찬 사랑의 경지에 들어가서 내가 웃게 되면 모든 만물이 춤을 춘다는 거예요.

거 미쳤지요? 그렇지요? 그거 미치기야 잘 미쳤지요. 미쳤다는 말은 도달했다는 말이예요. 미친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무엇에 미쳐야 되느냐? 참진리와 참된 사랑에 미치면 하나님과 놀게 돼요. 그게 미쳤어요? 잘못 미치면 잡신과 놀아지지요. 심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