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집: 창조와 우리들 1973년 07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4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아무런 창조본-의 인-을 갖지 못한 인간

오늘날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무한한 가치의 중심존재이시고 인간은 그 대상으로 지어졌기에 인간들도 무한한 가치를 지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인간이 타락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이 복귀의 노정을 걸어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들이라는 것은 창조 당시의 선한 자체로 남아진 것이 아니라, 창조 본연의 인연과는 아무런 관계를 갖지 못한, 타락된 입장에 떨어진 것입니다. 타락이라는 것은 스스로의 몰락을 말하는 것이요, 스스로의 부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본연의 위치에서 상실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우리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창조를 중심삼고 볼 때, 하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상적인 대상이 되어야 할 우리 자신들이, 타락으로 말미암아 아무런 가치적인 내용을 갖지 못한, 무가치한 입장에 떨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원리를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