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버렸던 예수님의 것을 찾아 세우는 신부가 되자 1957년 10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4 Search Speeches

하늘을 감동시키면서 얻어야 하" 자기민족

그러면 이제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먼저 예수님의 사방을 대신한 여러분 개인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개인이 과거 12지파를 대신한 개개인의 모습이 되어야 하겠고, 12지파를 대표해서 세웠던 그리스도와 그 12지파와는 어떠한 관계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되겠으며,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예수님과 동고동락하면서 그의 이념을 이 땅 위에 이루어 드리는 하늘의 주인공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가정을 대표하였던 예수님의 서러움을 알고, 교회를 대표하여 서러워했던 그 사정을 알아 여러분끼리 단결하여 최후의 사명을 인계받아야 되겠습니다. 나아가 그 당시의 이스라엘과 유대교를 대신할수 있는 우리의 교단을 만들어야 하겠고, 사도들이 하늘을 대신하여 사탄 앞에 이루어야 했던 모든 것을 이루어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약 그 당시 사도들이 사탄 앞에 내놓을 수 있는 인류를 대신한 개인을 만들었고, 온 이스라엘을 대신한 민족을 만들었고, 또 세계를 만들었다면 예수님께서 더 이상 무슨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또한 예수님의 말씀에 그들이 무조건 순종하고, 무조건 굴복하고, 무조건 실천하여야 할이런 법도를 세우지 못했으니, 오늘날 여러분은 이러한 모든 것을 다시 찾아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이 땅 위에 오셔서 사셨고, 땅 위에 오셔서 싸우셨고, 땅 위에 오셔서 마신 예수였지만, 생애에서 당신이 목적한 뜻을 어느것 하나도 찾지 못한 채 생애노정을 마치셨다는 것을 알게될 때, 그저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감으로써만 만족할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을 사망의 길, 죽음의 길로 몰아낼 수밖에 없었던 신랑이신 예수님의 내적 서러움을 느껴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여러분은 신랑을 외롭게 했고, 십자가에 나아가게 했던 역사적인 실수를 마음에 품고 소망의 한날을 바라보고 싸워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즉 예수님의 근본이념을 깨달아 그가 품으신 내적원한을 풀어드리고, 그가 남기신 일을 이루어 드릴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끝날에 처한 성도들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6000년 역사 속에서 맺혀진 하나님의 원한과, 예수님의 원한을 해원해 드리는 존재가 되어야 하겠고, 십자가의 길이요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그 길을 헤쳐나가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생명을 바쳐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건설하겠다고 나서는 하늘의 용장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000년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민족을 세워 놓으시고 그들에게 메시아를 보내주마고 하셨던 약속대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는 데, 이스라엘민족과 사도들이 불신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이스라엘민족을 대해 할 말을 다하시지 못했고, 제자들을 대해서도 말씀을 다 하시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 그러한 내적 서러움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그러한 서러움의 원한이 아직까지 이 땅 위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고, 이 시간도 여러분의 가슴 가슴을 향하여 움직이고 있음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말씀, 잃어버린 생활의 이념, 잃어버린 천륜의 이념을 다시 찾아드려야 하겠고, 지금까지 역경 속에서 수고해 온 이 민족의 사정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여러분은 하나님과 대항하려는 사탄을 예수님이 맡은 것과 같이 예수님과 싸우고 있는 사탄을 도맡아야 될 뿐만 아니라 오늘날 이 땅 위의 수많은 생명들을 책임지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