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집: 가정맹세를 할 수 있는 자격자 1995년 11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15 Search Speeches

좋은 개념과 나쁜 개념의 출발지

그러면 사악한 세상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전부 다 자기 제일주의를 주장하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열 친구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좋은 친구는 다른 아홉 친구를 위해서 사는 친구입니다. 전부 다 위해 살려고 하는 친구가 있다면 아홉 친구가 그 친구를 좋은 친구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예.」아홉 친구에게 자기를 위해 달라고 하면 전부 다 나쁜 친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나쁘고 좋은 개념을 어디서 찾느냐? 남을 위해, 전체를 위해 살려는 사람은 선한 편이고, 자기를 위해 살려는 사람은?「악한 편입니다.」여자들은 주로 어떤 편이에요? (웃음) '드센 남자 세계를 동경했다가 지금까지 짓밟히고 못사는 것도 원통하고 죽겠는데, 어디 가서 내가 양보를 하겠어?' 하며 이를 악물고 박박 달려들고, 한마디 듣게 되면 열 마디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무리가 생겨난다는 거예요.

여자들이 그럴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참지를 못해요. 왜 그러냐? 지금까지 전부 다 남자들한테 짓눌려 살았기 때문에 '이러다간 안 되겠다!' 하는 것입니다. 참지 못하는 것이 여자예요. 여자가 잘 참아요, 못 참아요?「잘 참아요.」그래, 고양이보다는 조금 나아요. (웃음) 돼지보다는 조금 낫지요. (웃으심) 여자가 참는 것은 할 수 없으니까 참는 것입니다. 참고 싶어서 참는 여자들이 어디 있어요?

그래, 남자하고 여자를 비교할 때 남자가 더 잘 참아요, 여자가 더 잘 참아요?「여자가 더 잘 참습니다.」(웃음) 왜정시대에 말이에요, 독립운동을 하다가 잡혀 들어가면 여자는 전부 다 아예 빼 버리는 것입니다. 사람 취급을 안 하는 거예요. 잡혀 들어가게 되면 혀를 잘라 버리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분다는 것입니다. 그게 잘 참는 거예요? (웃음) 본전도 못 찾고 히히히…. 웃기는 잘 해요. 히히히히…. (웃음) '히히히'가 어디 통해요? 밤에도 안 통하고 낮에도 안 통하는 것입니다. 통할 수 있는 내용이 되어야 통하는 것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하고 비밀을 의논하는 사람들은 바보 사촌이에요. (웃음) 바보보다는 조금 나은 사람입니다. 비밀 결사라는 것은 언제나 여자가 문제예요. 자기 애인한테 파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눈이 새빨개져 가지고 다른 걸 볼 줄 모릅니다.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것이 여자라는 동물인가 봐요. 그래요? 나는 여자가 아니니까 몰라서 여자들한테 물어 보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안 그렇다면 내가 빌게요.「안 그래요.」(웃음) 이건 별스런 여자들이에요. 내가 아는 여자들은 다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에요.

보라구요. 문선생을 욕 많이 먹인 사람이 남자예요, 여자예요?「여자입니다.」(웃음) 왜 웃어요? 문총재가 나쁘다고 소문나게 한 것이 이놈의 간나, 여자들입니다. 간나는 시집갔나예요. 나쁜 말이 아닙니다. 시집갔나 할 때는 여자한테는 고마운 말이지요. 오죽 안타까우면 간나, 그랬겠어요? 시집 빨리 가야 되겠다. 빨리 시집가 버려야 되겠다. 갔나, 갔나. 집안에서도 문제라는 거예요. 속닥속닥 어머니하고 아버지의 비밀 이야기를 듣고는 살살살 동네에 가서 '우리 엄마 아빠가 요랬다.' 하고 소문내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소문을 내는 것입니다. 소문 잘 내는 것이 여자예요, 남자예요?「여자입니다.」(웃음)

내가 여자들이 어떻게 소문을 잘 내는지 궁금했어요. 젖통이 있어서 그렇다구요. (웃음) 짓눌리니까 얼마나 답답해요? 공기라도 대고 풀어야지. 그렇기 때문에 자기 가슴속에 있는 비밀을 불어 버리는 거예요. 그렇게 여자가 젖통 때문에 그렇다고 해 놓아야 여자를 생각하지, 여자 때문에 그렇다면 생각도 못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젖을 팔아서 여자를 구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예.」그래서 여자의 젖은 큰 거예요. (웃음) 왜 웃노? 나는 웃지도 않고 하는데 왜 웃어요? 이상하게 생각하고 말이에요. 자기 남편이 주물러 준 젖통을 생각하는 모양이지? (웃음) 그렇게 이야기해서 웃어야 몸도 풀지요.

그래, 여자를 믿고 살아야 되겠어요, 그냥 놔 놓고 살아야 되겠어요?「믿고 살아야 됩니다.」놔 놓고 산다는 말은 또 싫어하지요. 믿고 살아야 되는데, 믿고 살 수 있는 보자기가 있어요? 여자는 말이에요, 좋은 일이 있으면 사흘, 세 시간도 못 가요. (웃음) 그걸 누구한테라도 얘기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온 몸이 가려워서 못 살아요. (웃음) 그렇게 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걸 누구한테 얘기하겠어요? 남자한테 얘기하겠어요? 무슨 얘기든 괜찮아요. 다른 얘기를 하면 한낮에 남편까지 팔아먹을 수 있다구요.

그래서 여자의 입술은 남편의 입술보다도 얄팍해요. 남자의 입술은 전부 다 두툼해요. 그리고 남자의 입술이 깊어요. 깊다는 것은 여기 이 세포가 전부 다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이걸 전부 다 동원하려니 시간이 오래 걸려요. 여자들은 이것이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가죽이 세포를 동원하는 시간이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의 입술은 나불나불 거려요. 나불나불 한다구요.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