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집: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자 1994년 07월 23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64 Search Speeches

아무리 어렵"라도 웃고 기뻐하" 고개를 넘어가야

남북통일은 한꺼번에 안 됩니다. 동서독을 잘 알지요? 8천만 달러를 써 가지고도 안 돼요. 1조2천억을 써도 수습할 도리가 없어요. 전부 자기 자리로 돌아가 버렸다구요. 남북통일을 해서 하나 만드는 것은 국가가 책임져서는 안 됩니다. 돈을 갖고는 안 돼요. 정부에서 돈 한푼이라도 써서는 안 됩니다. 정부에서 돈을 대주게 되면 통일 안 됩니다. 도리어 공산 정권이 남아서 유지해 나가는 것이 대한민국에 도리어 좋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두어서 우선 사상적 기조를 평준화해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 같은 젊은이밖에 없어요. 가인 아벨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은 가인적 입장에 있고 재학생들은 아벨적 입장에 있는 거예요. 이 둘이 하나되어야 돼요. 누구를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하느냐 하면, 어머니를 중심삼고, 여자를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어머니들이 나빠 가지고 이 모양으로 다 만들었어요. 미국 가정을 파탄시킨 것도 여자들이에요. 이혼 가정의 75퍼센트를 유발시킨 것이 여자예요. 아들딸은 어머니를 모방해서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어머니가 나빴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전부 어머니 아버지 말을 부정하지요?「아닙니다.」아니라니, 공산당 활동하는 데 어머니 아버지가 어디 있어요? (웃음) 뭣이? 없어요, 없어. 그걸 몰라서 그렇지. 도리가 틀린 거예요. 그럼 왜 공산당이 망해요? 누가 망하게 했어요? 하나님이. 우주의 주인이 둘이 있을 수 없는 거예요. 하나입니다.

동물세계나 광물세계나 보이지 않는 것이 주체입니다. 식물에도 취향성이 있고, 광물에도 취향성이 있다구요, 플러스 마이너스. 보이지 않는 것이 주체입니다. 보이는 것이 주체가 아닙니다.

동물세계에도 전부 다 감이 있어요. 보면 안다구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이 자기를 해칠 사람인지 아닌지를 안다는 거예요. 그건 몸뚱이가 아는 것이 아니예요. 그건 영이 하는 거예요. 감이 있다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주체가 재까닥 안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선한 마음을 갖고 개를 사랑하면 주인이 사랑하는 것을 알고 절대 짖지 않는다는 거예요. 신비스러운 일입니다. 처음 만나는데도 낑낑거리며 다가와서 하나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봐요. 영물입니다.

인간은 영물인데 이런 인간을 3년 이상 속일 수 없어요. 공산당은 힘으로 3년이 아니라 수십 년을 전부 다 분립시켜서 유통 노정을 완전히 막아 버린 거예요. 북한 체제를 내가 잘 알아요. 문제가 생기면 아무도 못 움직이게 해 놓고 별의별 짓 다하는 거예요. 통일교회는 자유를 제어하지 않아요. 문총재를 따르라고 하지 않아요. 자기들이 갈 길을 이미 영계에서 받아 가지고 온다구요.

고개 중에 무슨 고개를 넘어야 하느냐 하면, 심정적 고개를 넘어야 돼요. 어머니가 울고 있는 고개를 아들은 못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부모가 우는 고개를 아들딸은 따라가고 싶지 않는 거예요. 형제가 우는 고개를 따라가고 싶지 않아요. 웃고 기뻐하는 고개를 아무리 어렵더라도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소화할 수 있는 자기가 돼야 된다구요. 그래서 병이 났으면 그 근원을 찾아서 탕감복귀해야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