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3대 주체사상 1990년 06월 27일, 한국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Page #306 Search Speeches

3대 주체사상을 생활신조로 소"하라

오늘 말씀의 제목이 뭐냐? 저기 하나 써 놓아야 되겠구만. '3대 주체 사상'입니다. 써 놔야지, 잊어버리기 전에.

통일교회의 하나님주의가 뭐냐? 지금까지 하나님에 대해서 얘기하고 그랬는데…. 앞으로 세계의 주인은 참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이 참사랑이 자리를 잡고 정착할 수 있는 곳이 어디냐? 정착하려면 무엇이 돼야 되느냐? 그건 참사랑을 중심삼은 부모의 자리에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참사랑을 중심삼은 스승의 자리에 나가야 되고, 참사랑을 중심삼은 주인의 자리에 나가야 됩니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만 찾아도 세계는 수습됩니다. 알겠어요?

참다운 스승을 찾아도 참다운 부모를 모시는 걸 가르쳐 주게 되어 있어요. 참다운 스승을 만나면 참다운 주인의 도리를 가르쳐 주게 되어 있습니다. 참다운 주인을 만나더라도…. 참다운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참다운 스승도 참다운 부모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다 아는 것입니다. 이것이 삼위일체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우리 인간의 욕망을 중심삼고 볼 때, 여러분 다 욕심을 갖고 있지요? 인간의 모든 욕심의 성사가 가능하냐 불가능하냐 할 때 지금까지 역사시대에는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인간들이 원하는 것이 뭐요?' 하고 물어 보면 '아이고, 내가 우주의 어머니 아버지가 한번 되어 봤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의 욕망을 가질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 이상은 못 갑니다. '아이고, 나는 우주를 한번 지배할 수 있는 주인이 되고 싶다고밖에 생각 못 했는데' 하겠지만 그게 아닙니다. 본연지에 들어가서 우리 인간의 욕망은 '우주와 인간 전체를 대표해 가지고 내가 참다운 부모가 한번 되어 봤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완전한 통일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완전한 스승입니다. '세계 역사 이래에 진짜 모든 근본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스승이 돼 봤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아이고, 내가 이 하늘땅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주인이 돼 봤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기껏해야 우주의 주인 되는 것밖에 몰랐을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려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비결이 뭐냐? 이 3대 원칙을 자기 생활신조로 소화하는 것입니다. 간단합니다.

그러면 이런 분이 있느냐 할 때 그런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하나님인데 하나님은 무슨 자리에 있느냐? 참사랑의 부모입니다. 아까 참사랑을 알았지요? 주고 잊어버리고 주고 잊어버리고 또 주려고 하는 사랑입니다. 참사랑의 원칙을 중심삼고 볼 때 참된 남편은 아내를 위하고도 잊어버리는 사랑을 하는 사람입니다.

여기 남자분들, 아내를 위해 주고 잊어버린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러니 얼마나 도적놈들이예요. 얼마나 이용해 먹었어요. 얼마나 원칙에 위배되고 배반했어요. 이것을 생활철학에 적용해야 됩니다. 매일 매일의 생활신조로 소화해야 됩니다.

이게 문총재의 가상적인 말이 아닙니다. 알고 보니 그래요. 이 셋은 삼위일체와 같아요. 참스승의 도리는 참부모의 도리를 대신하고 참주인의 도리를 대신하더라 이겁니다. 알겠어요? 참된 주인으로 사는 사람은 참스승과 참부모의 도리를 대신한 자더라 이겁니다. 그런 총체적인 자리에 선 넘버원의 주인, 넘버원의 스승, 넘버원의 부모가 창조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까 말한 사랑의 논리에 비추어 볼 때, 하나님이 자기 사랑의 대상이 자기보다 더 잘나기를 바란다면 우리도 그런 자리에 서야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건 논리에 맞는 결론입니다. 아시겠어요?

여기 선생님들 많이 왔지요?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주인 된 마음을 가지고 내 집을 지키듯 학교를 지키고 학생들을 내 아들딸과같이 교육해 봤느냐? 그러지 않았으면 가짜입니다. 형제끼리도 같은 도리입니다. 그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상과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데 이렇게 했으니 자식도 부모를 진짜 사랑한다면 그렇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의 이론입니다. 참다운 형님이 되려면 동생을 위해 자기 이상 투입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으로 화합된 이상적 터전과 가치관의 기본이 이 우주에 설정되게 된다면 모략 중상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부정부패라는 것은 완전히 해소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늘날 마을 마을에서의 싸움과 역사과정에서의 투쟁의 논리는 적응이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평화의 기원이 있고, 행복의 기원이 있고, 여기에서부터 완전 해방의 논리가 성립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 알았지요? 그렇게 아시고, 오늘부터 경상남북도에서 오신 여러분이 돌아가거든 이것을 잊지 마시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3대 주체사상, 이것은 부모의 도리를 가지고도 어디를 가든 스승을 대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총재가 참부모라고 했지요? 오늘날 문총재의 책임이 뭐냐? 이런 사랑을 가지고 생애를 걸고 실천해야 하는 역사적인 대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