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복귀의 주류 1968년 11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7 Search Speeches

복귀섭리노정의 주류인 통일교회의 주류 사상

앞으로 통일교회는 철저한 관으로 무장을 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민족전체의 선두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과 뜻과 하늘과 민족을 위해 바치겠다는 결의를 하지 못해 가지고는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하나님의 충신 효자가 될 수 없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지금까지 결판지으려고 하는 긴급한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역사상의 모든 주의와 사상을, 아벨로부터, 노아, 아브라함, 모세, 세례요한, 그리고 예수님과 그의 12사도와 수많은 기독교인이 지금까지 기대하고 소망했던 종합적인 실체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는 길 앞에 나타나는 원수와 정면으로 충돌하여 원수를 축출하겠다는 결의를 갖고 통일이라는 거룩한 이념을 들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한 결의를 갖고 그것을 행동으로 나타내야만 통일신도입니다. 그럴 자신이 없는 사람은 오지 마십시오. 자기 자식이나 사랑하고 자기 아내만을 사랑하고, 자기 집이나 친족을 중심삼을 사람은 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만일 그랬더라면 누구보다 좋은 가정의 아버지가 됐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 되고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됐을 것입니다.

그러나 더 큰 고개를 넘어가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은 이 길을 가는 것입니다. 너무나 험한 길이기 때문에 부모도 이해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을 아는 사람은 가야 합니다. 눈물과 피땀이 흘러도 피는 피를 통해서 호소해야 됩니다. 한 번 해서 안 되면 두 번, 그래도 안 되면 세 번, 세 번 해도 안 되면 할 수 있을 때까지 해야 합니다. 여기에 선 사람은 다 버리고 나선 사람입니다. 버렸던 것은 하늘이 다시 찾아 주실 것입니다.

이 길이 수십년 걸리더라도 복귀의 행각 노정을 가서 이 민족을 중심삼고 새로운 이스라엘을 창건해야 할 사명을 짊어진 통일교회 무리라는 것을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야할 길 앞에 승리할 수 있다는 결단이 되어 있느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 하나가 망하는 날에는 이 나라 이 민족이 망하고, 나 하나가 흥하는 날에는 이 나라 이 민족이 흥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망하는 날에는 다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망하는 자리는 자기를 위해 나라를 팔아 넘기는 자리요, 흥하는 자리는 자기를 희생시켜 나라를 살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삼천만 민족이 나 하나 때문에 살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있어서 통일교회의 위신과 권위를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개인, 그러한 가정, 그러한 통일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엄숙한 권위를 선포하고, 말없이 맞으면서 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자인하여 스스로 무릎을 꿇고, 따라올 수 있는 기반을 닦지 않고서는 완전한 승리의 기반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감언이설로 그들을 설득시켜서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의 실적을 중심삼고 반대하는 무리들을 탄복시키고 눈물로 호소하여 그들을 회개시켜 손에 손을 붙들고 결의할 수 있는 전통적인 사연을 이 민족에게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 민족을 새로이 부활된 역사적인 민족으로 끌어낼 수 없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 통일교회주의, 통일교회사상도 다시 전복(顚覆)될 것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복귀섭리 노정에 있어서 주류인 동시에 통일교회가 갖고 나가야 할 주류사상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이러한 관점에서 생활을 수습하고 사회생활을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최후의 목적인 복지건설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향 땅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본향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나라를 사랑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