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집: 고생의 철학과 3권 복귀 1990년 02월 1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2 Search Speeches

주위 환경을 감동시켜라

잘먹고 잘살아야 되겠어요? 버크셔 모양으로 기름떼기가 늘어지게끔 잘먹고 잘사는 것이 좋아요, 나라를 위하느라고 애쓰는 갈비씨가 좋아요? 「갈비씨가 좋습니다」 왜? 어째서? 선생님을 닮아서. 선생님이 그렇게 살았어요. 선생님은 망하지 않았다구요. 칠십 된 늙은이로서 나만큼 원기 있고 희망이 당당한 영감이 어디 있으면 잡아와 봐요! (웃음 박수) 아, 정말이라구요! 젊은 사람 같지요, 말하는 것을 봐도? 지금도 아주 힘이 좋아요. 씨름판에 나가서 한번 씨름을 하려고 그래요. 통일교회의 젊은이들을 부려먹으려면 그래야 됩니다. 한국에서 제일 이름 난 자가 누군가? 이, 무엇인가? 「이만기입니다」 이만기하고 한번 붙어야 되겠다구요. (웃음) 지더라도 한번 붙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 기백이 필요해요. 알겠어요? 예 내가 젊었으면 이만기를 타고 앉지 내가 깔리지 않아요. 틀림없다구요.

선생님이 열 살 때 열네 살 난 녀석하고 씨름을 했어요. 아이들 때 네 살 차이면 장군하고 유치원 애 같아요. 그 동네에서 내가 힘세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말이예요 -우리 패들 중에서 열두 살, 열세 살짜리도 모두 나한테 못 理겼거든요- 그 녀석이 힘이 센데 우리 동네에 와 가지고 뭐 어떻고 저떻고 해요. 그래서 내가 `저놈의 자식을 한번 깔고 앉아야 되겠다' 해서 훈련을 한 거예요. 훈련할 때 어떻게 했느냐?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봐요. 아카시아나무 알지요? 그것을 봄에 껍데기를 쭉 벗기면 잘 벗겨져요. 아카시아 나무는 절대 안 부러져요. 그것을 이렇게 붙들고 이렇게 씨름을 하는 거예요. 그걸 놓으면 죽어요. 그걸 이렇게 휘어잡고 그 놀음을 하는 거예요. 밤낮으로 6개월을 했어요. 씨름을 해서 3판 중에서 2판을 내가 졌었거든요. 그런데 그 훈련을 하고 난 다음에는 3판 중에서 2판을 거꾸로 깔아 눕힌 거예요. 6개월 동안 그렇게 훈련한 거예요.

아카시아나무로 그렇게 하는 것을 다 모르지요? 그거 안 부러진다구요. 어머니는 `저놈의 자식은 뭘 밤낮 저러고 있나! 아카시아나무를 붙들고 왜 그래? ' 그랬어요. (웃음) 남 결심한 것도 모르고 말이예요. 그런 얘기를 안 해요. 다 뜻이 있어 그러니 가만 두고 보라고 하고 마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때려눕혀 놓고 돌아와 가지고는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밥도 안 먹고 잤구만! (웃음) 남자는 그렇게 자기 혼자 취해서 그러는 게 필요합니다.

지금도 그래요. 오늘도 여러분 기다리다가 성화대에 안 갔다 왔으면 내일 갔다 와야 되는데, 그러면 그 계획이 늦춰지거든요. 여러분들이 세 시간 이내에 못 모이겠으니 내가 갔다 옴으로 말미암아 하루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10년 살게 되면 20년 살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10년 동안에 할 일이 많다구요. 선생님이 못 하게 되면 누구를 부려먹어야 되겠어요? 젊은 놈들을 부려먹어야 되겠어요, 늙은 놈들을 부려먹어야 되겠어요? 20대를 부려먹어야 되겠어요, 30대를 부려먹어야 되겠어요? 「20대를 부려먹어야 됩니다」 나라 비상시에 군대를 만드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로 만들어요, 젊은 사람들로 만들어요? 20대, 장가도 못 가 본 순종들로 만드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잡종이예요, 순종이예요? 「순종입니다」 잡종도 있겠지! 선생님 대신 고생하라면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교장선생님과 같다고 생각하라구요! 알겠어요?

집에 돌아가서 내 사진을 잘해서 붙여 놓으라구요! 오늘이 며칠이야? 보름이구만! 보름날 선생님의 저택 아래층에서 전부 다 선생님 대신 고생해도 좋다고 선서하고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잘 붙여 놓고 어려울 적마다 선생님의 사진을 바라보고 `미안합니다' 하고 회개하라구요. 그러면 선도(先導)해 주는 사람들이 많이 나올 거예요.

여러분들, 선생님의 사진 붙여 놓았어요? 「예」 할수없이 자기 책상 뒤에 갖다 놓았겠지! 「아닙니다」 이제 내가 돌아다니다가 볼 거라구. 선생님의 사진을 제일 중요한 데 안 갖다 붙이면 큰일나요. 영계에 있는 선조들이 청맹과니처럼 눈이 가려져요. 지금 그런 때입니다. 알겠어요? 선조들의 눈을 가려야 되겠어요, 눈을 열어야 되겠어요? 「열어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눈을 열어야 돼요, 올바로. 증거해요!

그리고 외부에서 들어온 선생들이 있잖아요? 아까 1천2백 명이라고 그랬지? 학생이 1천5백 명이고. 「1천8백 명입니다」 학생들보다 선생들이 더 필요해요. 여러분들이 결혼 안 했으면, 그 사람들 통일교회에서 색시를 얻으려고 전부 다 통일교회에 입회원서를 냈을 텐데…. 여러분들을 좋아해요? 여자 선생도 있지요? 「예」 여러분들 좋아해요? 「예」 `이야! 순종 신랑감은 통일교회에 있구만!' 하고 생각할 거라구요. 그렇게 생각해요? 「예」 그래, 외부에서 들어온 여자들이 여러분들 때문에 감동을 받았어요? 감동의 반대는 뭐예요? 실망 실망! 실망받았다는 말은 없지요? 실망했어요, 감동받았어요? 「감동받았습니다」 감동하게 되면 제일 가까운 사람이 되고 싶은 거예요. 남자 앞에는 뭣이 되고 싶은 거예요? 부인! 또 여자 앞에는 남편! 기분 나쁘지 않지요? 그럴 수 있는 후보자가 수두룩하다는 거예요.

그것을 한 단계 넘어서 사회의 유지가 되게 될 때는 그 나라의 장으로 모시려고 하는 거예요. 사회의 그 사람들이 다 잘살게 되면 옛날에 감동받은 그 사람들을 자기들 위에 모시고 싶어하는 거예요. 그런 인연을 남김으로 말미암아 따라지가 되어 농촌에 묻혀서 유명무실하게 흘러가는 사나이로 살더라도 언제 어느 때 꽃이 필지 모른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하늘이 무슨 일 하는지 모른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