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집: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1985년 12월 12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59 Search Speeches

나라와 세계를 살리기 위해 승공-합 책임자"이 행동해야 할 때

여러분, 오늘 문총재가 왔다고 여기 모여 가지고 보고 말 듣는 것도 좋지만, 말을 듣고 좋아할 수 있는 때는 지나갔다는 거예요. 행동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박수) 여러분이 문총재를 존경하는 마음이 있거든 행동해야 되겠습니다. 나는 일생 40년간 투쟁해 나왔습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 사연이 많습니다. 나를 앞세우고 나 하나 믿을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원통함을 내가 잘 압니다.

역사에 없는 기적을 일으킨 것이 내 힘으로 되었다고 나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같이함으로 말미암아 되어진 것입니다. 아직까지 남은 사명을 앞에 놓고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 이 시간도, 어젯 밤에도…. 여러 사람들이 찬성하는 마음을 규합해서 이 일을 성사시켜 가지고 최후의 승리를 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것이 승공연합 책임자들의 책임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 리지부장은 먹을 것이 없거들랑 자기 옷을 팔아요. 왜? 여러분의 후손을 위해서. 나는 그 놀음을 얼마든지 해 왔어요. 나는 부모도 버린 사람이예요. 이 일을 위해서 처자를 버렸던 사람이예요. 내 일신을 버린 사람이예요. 내 영화와 모든 능력을 다 투입해 가지고 닦아 나온 거예요.

협조를 바라고 하는 애국은 없는 것입니다. 피살을 에이고, 생명을 에이는 생사의 기로에 서서 다짐하고, 그 울려진 비명의, 혹은 수난의 성원의 소리가 동네를 지나 나라를 넘고, 세계에 파급되게 될 때, 하나님은 돕는 것입니다. 그걸 똑똑히 알아야 돼요.

그러면 여러분 리지부장들, 외국 사람 한 사람씩하고 같이 일하고 같이 먹을 자신 있어요? 「예」 어디 손들어 봐요. '흥! 오늘 뭐 총재님이 좋은 말 할 줄 알았더니 이거 뭐 벼락감투 갖다 씌워 주누만. 좋을 수 있는 숨통이 트일 줄 알았더니 숨막히는 기가 막힌 감투를 갖다 씌워 주는구만' 하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봐요. 누가 책임지겠어요? 나라도 책임 못 지는 겁니다. 우리가 책임져야지 나라도 책임 못 져요.

우리가 책임진다면 천운은 우리를 협조한다고 보는 거예요. 천운은 우리를 협조한다고 나는 봅니다. 나는 그런 기적을 많이 체험했어요. 일생 동안 모험을 해 나온 거예요.

자, 그러면 이 일을 해야 되겠소, 안 해야 되겠소? 「해야 됩니다」 안 하겠다면 그만두는 거예요. 그러면 일본을 세워서 할 것입니다, 일본을 세워서.

여러분이 복이 찾아올 때 그 복을 받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보기에 크고 아름다운 것으로 준비를 못 하겠거든, 눈물과 피땀으로 얼룩진 피어린 제단을 쌓는 거예요. 벌거숭이 몸에 남루한 옷을 입고 눈물을 흘리는 하늘이 도와줄 수 있는 정경만이 남았다면, 그 정경을 보고 하늘은 동정한다는 거예요. 문제는 거기에 있습니다.

여러분 부부끼리 그런 자리에 나갈 수 있습니까? 아들딸과 그런 자리에 나갈 수 있습니까? 어려운 거예요. 어려운 거예요. 그렇지만 나라와 세계를 살리는 것이 일가족을 희생시키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나라 살리는 일이 여러분 가정의 비참한 그 환경보다 더 어려운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 우리가 그러한 책임을 할 것을 이 시간 결의한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세계의 소망의 기지가 된다는 것을 철석같이 믿을 뿐만 아니라 확실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나라의 장래 여러분들의 후손 천천만대가 세계에 칭송받는 국민이 되리라고 보고 전언하오니, 부디 이 일을 단행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빌어 마지않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