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통일교회의 자랑 1990년 12월 2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60 Search Speeches

선민 될 수 있" 한민족의 자질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 참부모를 모셨지만, 이 땅에는 참부모의 아들딸만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부모의 아들딸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는 참부모의 혈육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딸이 될 것이었는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타락한 아들딸이 되었으니, 우리 인류 시조가 잘못한 그것을 전부 다 해원성사해 주기 위해 다시 오시는 부모가 재림주요 구세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와 가지고 미리 낳아 놓은 장자를 복귀시켜야 됩니다. 그 장자가 서자와 같이 됐어요. 핏줄이 달라졌습니다. 서자와 마찬가지예요. 본연적 사랑에서는 하나님의 혈통을 받았을 것인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딴 핏줄을 이어받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버릴 수 없습니다.

이건 서자와 같아요. 돌감람나무입니다. 이 돌감람나무 밭을 악마가 지배하니 하나님이 돌감람나무를 자기 소유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이것을 강제로 겁탈하는 것이 아닙니다. 총칼로 하는 것이 아니예요. 자연굴복할 수 있는 환경을 중심삼고 천대받고 매맞으며 하나 둘씩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계적 판도를 이루기까지 얼마만한 희생의 대가를 치렀는지 모릅니다. 순교의 제단에 끊임없이 희생시킴으로써 비참한 그 함성이 지구상에 울려 퍼져 그 울음 소리가 안 들린 곳이 없을 만큼 역사를 더럽혀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피의 제단이 연속되어 오늘날 목전에까지 도달한 역사적인 한이 엉클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을 이어받아 해원해야 할 엄숙한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을 해방하고 기독교를 재차 해방해야 됩니다. 기독교를 세운 이래 지금까지 기독교가 얼마나 비참한 역사를 가졌어요? 이것을 해방시켜야 됩니다. 천주를 대표한 온 천지의 주체국으로서, 주체교로서 인류를 수습해야 될 뿐만 아니라 후대 천추만대에 승리적 왕자권인 장자권을 부여받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아담 해와는 누구냐? 장자입니다. 장자인 동시에 실체의 부모입니다. 장자권·부모권·왕권이예요. 아담이 누구냐 하면 이 지상의 왕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아담 문화 일색이지, 오늘날 이 시시한 오색인종 잡동사니가 아닌 것입니다. 단일민족입니다. 언어도 하나요, 문화도 하나인 것입니다. 그 문화는 사랑을 중심삼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언어는 언어학적 관점에서 볼 때 세계 최고의 형용사와 부사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말은 세계 언어학계에서 어느 나라에게도 지지 않는, 상하·고저·전후·좌우를 존대해서 모실 수 있는, 하늘을 모실 있는 내용의 언어가 돼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한민족은 백의민족으로서 숭고한 사상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민족은 한자리에 정착하려고 하지 않아요. 어디 가든지 인연을 맺기 위해서 사방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외교무대라든가 활동무대에 있어서 급진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 있어서는 한민족이 세계를 치리할 것입니다. 한민족은 세계 어디든지 어려운 곳에 혼자 찾아가는 것입니다. 누구한테 신세를 지려고 하지 않아요. 미국에서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도 절대로 사회보장제도나 그런 제도에 의지하거나 조금도 지원받으려고 안 합니다. 자기 손으로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자기 손으로 자식을 키우려고 하지, 지원금을 받으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편네나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한국 사람의 위대한 점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 민족적 자주성, 민족적 자결성을 지니고 있는 놀라운 민족입니다.

지금까지는 이 민족이 전부 다 모래알같이 흩어져서 하나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만 되는 날에는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알겠어요? 역사적 시대에 있어서 비로소 선민 종자를 추려 나오는 것입니다. 근세에 1978년부터 12년 동안에 한국 경제가 이렇게 부흥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한국 어머니 아버지의 교육열은 세계의 기록을 깨고 있는 것입니다. 그거 좋아요.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역사적인 배후에 이러한 구국적인 전통이 이어지는 것은 한국 백성이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이걸 알아야 됩니다.

한국의 정세가 얼마나 어려웠어요? 그동안 위험할 때마다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40년 동안 어려운 고비들을 전부 다 넘겨 주신 것입니다. 왜? 문총재가 한국을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가 망해서는 안 됩니다. 김일성도 그래요. 금년을 중심삼고 내가 해야 할 책임을 다 한 다음에는, 김일성이를 살려 줘야 돼요. 김일성 부자야 하늘이 하루 저녁에 데려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왜 안 데려가는지 알아요? 여러분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책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조국광복을 이룰 수 있는 하늘나라 선민권의 전통의 역사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자랑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