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4집: 어떻게 나라를 하나로 묵고 축복을 세계화 하느냐 1998년 06월 14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47 Search Speeches

과학적이고 문명적인 사진 매칭

그렇기 때문에 결혼하는 데는 반드시 자기 타입이 무엇이고 하는 걸 다 봐 가면서 엮어 줘야 됩니다. 엊그제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4백 명 미혼자들이 와 앉았다구요. 사진도 없이 그냥 실체로 말이에요. 이거 곤란해요. 보라구요. 둘이 짝을 정해 주면 이렇게 보고 저렇게 봐서 좋다는 사람이 열을 맞춰 줘도 한 사람도 안 나와요. 사진은 천년 만년 봐도 그 모양이지요. (웃음) 또 조명이 다르니만큼 코 그림자, 눈썹 그림자, 전부가 달라집니다. 그렇게 맞춘다면, 자기들 좋은 대로 정한다면 4백 명을 하려면 사흘은 걸릴 거라구요. 그러니 사진 매칭(marching;짝맺음)이 과학적이고 문명적이냐 이거예요.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심정이 하나되어서 살면…. 맨 처음에는 다 맞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맞겠어요? 남자는 올려다보고 살고 여자는 내려다보고 사는데 어떻게 같이 보겠어요? 왜 내려다보느냐? 젖이 무겁지, 궁둥이가 무겁지, 아기를 뱄지, 그러니 꾸부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웃음) 남자는 궁둥이가 무겁지 않고 어깨가 무거우니 가슴이 둥그러지고 자연히 궁둥이는 들어가고 펴지기 때문에 90도 이상 봐야 되니 올려다보는 것입니다. 그게 자연적인 이치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희망을 가지고 높이 바라봐야 됩니다. 저 산 너머는 어떻게 가느냐 이거예요. 저 바다를 어떻게 가느냐 이거예요. 그것을 남자들이 생각했지 여자들이 생각했겠어요? 저 공중을 어떻게 올라가느냐 이거예요. 그거 다 남자들이 생각했지 여자들이 생각했겠어요? 여자들은 조금만 피곤하면 '아이구, 죽겠다!' 하고 땅에 붙어 버리는 거예요. 엎드려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리적 차이에 따라서 다른 것은 태어난 본바탕에 따라 달라지는 거예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을 보게 되면 장군 같은 여자가 있어요. 또 어떤 사람을 보게 되면 깍쟁이 같은, 사기꾼 같은 남자가 있어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데 그걸 어떻게 맞춰요? 그러면 그것이 상충 안 되게, 열 발짝을 가다가 한 번은 맞아야 된다구요. 그러지 않으면 가다가 종자도 안 남기고 다 죽어요. 없어진다구요. 그런 걸 봐야 됩니다. 눈이 저렇게 생기고 어떻게 생긴 것을 보고 말이에요.

이제희!「예.」김인애를 맨 처음에 좋아했어, 안 좋아했어?「좋아했습니다.」뭐가 좋아했어, 이 녀석아?「아버님이 좋아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웃음) 좋아하라고 한 것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지. 안 좋아하게 되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