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집: 책임분담과 탕감복귀 1986년 03월 16일, 한국 전주교회 Page #95 Search Speeches

하늘을 찾아가려면 몸뚱이가 원하" 반대의 길을 가야

오늘날 인간들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어떤 피를 받았느냐? 하나님의 피를 받아 가지고 이상적인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탄생해야 했으나 악마의 피를 받았다는 거예요. 악마의 피를 받고 태어난 거예요. 악마의 나라의 포로병과 같은 사람의 피를 받고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핏줄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 본성을 갖고 있으나 악마의 피를 받아 태어났기 때문에 이 둘은 하나될 리가 만무해요. 마음은 하늘편에 속하는 거예요. 몸뚱이는 악마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의 혈통적 인연을 못 받았지만, 본성이 통할 수 있는 마음이 있으니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소성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몸은 사탄의 핏줄을 받았기 때문에 사탄의 무대가 되어 가지고 하늘에 대항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는 거예요. 마음은 플러스인데 또 다른 몸뚱이를 통해서 사랑을 중심삼고 먼저 주관했기 때문에 또 다른 플러스가 생겨났다는 거예요. 몸과 마음의 상충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싸움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나와 가지고 이 몸을 때려잡는 거예요. 그래서 종교는 고행을 해야 되고, 금식을 해야 되고, 탕감길을 가야 되는 거예요. 피눈물이 나야 돼요. 눈에서도 피눈물이 나와야 되고, 코에서도 물이 나와야 되고, 귀에서도 그렇고, 전부 다 회개의 눈물을 흘려야 돼요. 씻어야 됩니다. 그런데 몸뚱이가 원하는 대로 하게 되면 씻기지를 않아요. 몸뚱이가 원하는 것의 반대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피살에 악마의 피살이 돌고 있다는 사실, 악마의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사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서 선생님이 뭐라고 하면 '아이구―' 하고, 선생님이 얘기해 주면 막 잡으려고 그런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부활한 후에 마리아에게 나타났어요. 마리아에게 나타난 예수님을 보고 '주여!' 하면서 가까이 하려 할 때 예수님이 거부했어요.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으니 가까이 오지 말라'고 했어요. 타락한 혈통을 가진 그 누구와도 동거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을 찾아가겠다면 고행의 길을 가야 돼요. 몸뚱이가 먹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일은 절대 반대해야 돼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이 몸뚱이가 원하는 것을 부정시키는 놀음을 하는 거예요. 전체는 못 하지마는 조건을 세워야 된다는 거예요. 7년! 7년의 수난길을 가야 됩니다. 오늘날까지 7천 년의 역사를 인류가 고생했기 때문이예요.

통일교회 들어왔으면 아무것도 생각지 않아야 돼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없어요. 고아예요, 고아. 어머니 아버지를 따라가게 되면 사탄세계의 그냥 그대로의 물건이예요. 안 그렇겠어요?

사탄세계의 어머니 아버지와 떨어져 가지고 무엇이 되느냐? 종의 종이 되어야 돼요. 종의 종에서부터 천대를 받는 거예요. 천대받는 그 자리에서 하늘을 부여안고, 하늘을 사랑하기 위해 몸에 속한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고 해야 됩니다. 종의 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것을 극복해 가지고 종의 자리에서 올라가고, 또 양자나 서자의 취급을 받더라도, 별의별 업신여김을 받더라도 항거해서는 안 돼요. 이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가인 아벨을 중심삼은 복귀역사예요.

선악의 투쟁사를 중심삼아 가지고 가인과 아벨을 통해 장자권을 찾아 나오는 거예요. 장자권을 찾아야 돼요. 장자권을 찾아야 본래의 원리결과주관권 내에서 직접주관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올라가는 것은 장자가 올라가는 것이지 차자는 못 올라가는 거예요. 차자가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하늘편에 있는 차자가 사탄세계에 가서 장자권을 찾아와야 돼요. 그렇게 하지 않고는 원리결과주관권에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수 없다구요. 이렇게 올라가는 단계가 8단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8급으로 되어 있어서 단계로는 7단계의 과정을 거쳐 나가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