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가정교회의 가치와 그 중요성 1980년 1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8 Search Speeches

물질도 사람도 참다운 사' 앞-" 굴복하길 원해

그렇기 때문에 전쟁에서는 보다 선한 것이 이겨 나왔다구요. 그래서 선악의 분리 역사라는 것을 통일교회에서 파헤친 내용을 볼 때 지극히 방대하다구요, 여러분들이 원리의 말씀을 들으려면 말이예요. 내가 원리강의를 가만히 들어 보면 말이지, '야! 저런 대목에서 질문하면 무슨 답변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복잡하다구요. 그거 간단 하지가 않다구요. 오늘날 이 방대한 내용을 추려 가지고 여러분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체제를 갖추었다는 사실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구요. 통일교회의 원리를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 돼요.

통일교회의 문선생은 복잡한 사람이라구요. 내가 뿔난 머리를 갖고 있다구요. 알겠어요? 패기도 하고 말이예요. 성격은 말할 수 없이 급한 사람이고, 유(柔)하다고 하면 그 이상, 늘어지기 시작하면 저 밑창까지 가도 더 늘어지려고 한다구요. 극에서 극으로 통할 수 있는 성격을 지닌 소유자고, 무엇이든 할 때는 열심히 하고, 내가 무엇을 할 때는 밤잠을 못 자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날 이런 일을 했고, 통일교회를 만드는데 주모자가 되어 가지고 악명 높은 레버런 문이 되었지만 말이예요.

그 악명 높은 레버런 문이 망하지 않고 한바퀴 돌게 될 때에는 상하가? 하가 상이 되고, 상이 하가 되고, 또 그다음엔 스톱이예요? 「아닙니다」 돌아가는 거예요. 돌아가면서 더 커지는 거예요. 그렇게 되니까 돌기 시작하면 더 커지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이 우주 세계를 한바퀴 돌기만 하는 날에는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커진다는 거예요. 아직까지 한바퀴 안 돌았지요? 그 힘의 작용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구요.

그래서 예수님 같은 양반들은 말이예요, 로마제국을 중심삼은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의 대무리가 반대하는 자리에서도 당당히 서 가지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다구요. 이런 입장에서 보니 '야, 놀라운 선언이었구나!' 하고 알게 된다 이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위대한 선언이었구나! 그야말로 우주역사 전체를 혁명하기 위한 혁명의 표제로 선포한 것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겠다는 것은 뭐냐 하면 원수를 말없이 굴복시키겠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놀라운 일이다 이겁니다.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겠다는 거예요. 그런 위대한 내용이 있기에 예수는 그런 것을 서슴지 않고, 사지사판에서 자기 변명을 하기에 급급할 터인데도 불구하고 태연자약 하게 죽음을 맞이해 가면서, 넘어가면서 말씀한 것이 아니냐 하는 거예요. 그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래서 물질도 참다운 사랑 앞에 굴복하기를 원하고, 참다운 사랑 앞에 소유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과 하나되기를 원한다구요. 그거 틀림없지요? 오늘날 이 세계의 인류도 참된 사랑 앞에 하나 되기를 원하고, 참된 사랑 앞에 복종하고 항복하기를 원합니다. 사랑에의 복종은 최대의 승리보다도 빛난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진짜의 사랑 앞에 복종하는 모습은 최대의 승리의 영광을 차지한 것보다 더 아름답다는 거예요. 왜 그러냐? 사랑의 주체자를 정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서 내가 정복당하는 것이 아니라 정복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 말은 정복하나 정복당하나 뭐라구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거기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높으나 낮으나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