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섭리사적 투쟁과 승패 1988년 08월 20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4 Search Speeches

"참의 자리, 진리의 자리- 서려면"

여기서는 반드시 어떤 원칙에 따른, 생성하는 원리에 따라 태어나 가지고 커 가지고 이러다 보니 내가 되어 있는데 나는 이중적으로 되어 있어요. 그렇잖아요? 거 왜 이중적으로 되어 있느냐? 나라는 것이 잼대입니다. 여러분 미터가 있으면 그 미터가 말이예요, 1미터 100미터 아무리 크더라도 그건 관여치 않아요. 그 미터의 기본 단위가 뭐냐? 1밀리미터입니다. 1밀리미터는 너무 작으니까 1센티미터, 대개 1센티미터로 합니다.

그러면 10진법에 의한 단위와…. 단위는 다 마찬가지입니다. 억만이라도 그 단위는 1밀리미터에서부터 요게 맞아야 돼요. 이것이 맞아 가지고 억만 수가 전부 다 맞아떨어져 가지고 하나도 남지 않고 모든 것이 1밀리미터였다고 하게 될 때 그것을 오늘날 우리는 세계의 것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건 미국의 1밀리미터, 한국의 1밀리미터 혹은 영국의 1밀리미터는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변함이 없어요. 그게 진리입니다.

여러분 진리가 뭐예요? 참입니다. 참이 뭐냐? 그 이상 기준으로 세울 수 없다 하는 그 자리에 선 것을 진리라고 합니다. 여기 물리학 박사도 와 있구만. 물리학을 공부하려면 자연세계의 모든 움직임을 알아야 돼요. 그 움직이는 것이 막연하게 움직이지 않아요.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이 지구가 얼마나 커요. 이 방대한 지구가 1년에 한번씩 태양계를 순회하는데 그게 1분도 차이가 없어요. 1초도 차이가 없다는 거예요. 딱 맞게…. 이게 차이가 있으면 큰일난다는 겁니다. 차이가 있으면 자꾸 작아지든가, 자꾸 커지든가 하는 문제가 벌어지는 겁니다. 그러면 육지와 바다가 전부 다 달라진다 이겁니다. 지구 연령을 45억년 잡잖아요? 45억 년 동안을 움직이는 데 있어서 이상이 없이 공식적 기준으로, 단위를 중심삼은 공식 기준 위에 연결된 운동, 작동을 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무슨 원리라는 것, 공식이라는 것, 공리(公理)라는 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래 가지고 측정하는 단위를 필요로 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참이라는 것이 뭐냐? 참이란 것…. 하나에서 맞추면…. 물론 하나에도 맞지만 천만을 맞추더라도 맞아떨어지는 겁니다.

금 하면 순금을 말할 때 24금입니다. 24금은 참금입니다. 그렇지요? 25금은 없나요? 26금은 없나요? 그것도 문제입니다. 30금도 있을 터인데 그것이…. 이렇게 볼 때 중앙에 세워 가지고 균형 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최소단위에, 우리가 시각적인 데 있어서 최소단위로 돌아갈 때 그에 수직적인 평형선상에 맞을 수 있는…. 이게 수직이면 이것이 평형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안 돼요. 이런 건 참이 아니예요. 그래도 24금까지는 요것 놓으면 이것이 직선이 된다는 거예요. 그런 기준을 잘라 요 권내에 서 있기 때문에 24금짜리가 참이다 하는 겁니다. 거기는 수직을 갖다 맞춰도, 종적 기준 앞에 갖다 맞춰도 전부 다 맞는 겁니다.

우주적인 종 앞에 평형선으로 서고 우주적인 횡 앞에도 평형선을 이룬다구요. 이건 수평선으로 평형선이요, 이건 종적인 평형선입니다. 우주의 대운동, 대운세, 그것이 막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예요. 다 법도를 중심삼고 주체와 대상관계의 순환법도 운동을 하는 데는 반드시 수직입니다. 그 수직이 24시간 변경되는 것은 날아가 버려요. 흘러가 버리는 것입니다. 깨져 버리는 겁니다. 수직이 딱 자리를 잡아야 거기서 공간세계에 자기의 자리를 잡고 존속의 기반을 갖게 마련이라는 겁니다. 이런 말은 좀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람의 잼대가 뭐냐? 사람도 잼대가 있어야지요. 안 그래요? 수학을 푸는 데는 전부가 세계적으로 공통된 수리적 기준을 설정해 놓은 그 기반에서 `하나' 하면 세계도 `하나 옳다' 하고 `둘' 할 때 `둘', `셋' 할 때 `셋' 하면서 옳다고 하지요. 어떠한 기준에 합격된 공통적인 결의 기반이 세계적 무대에 서게 될 때 그런 것들을 진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진리 가운데는 무엇이 있느냐? 진리 가운데는 반드시 동서사방이 있는 것입니다. 진리가 있을 때는 반드시 환경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환경이 먼저냐, 진리 자체가 먼저냐? 이것이 문제가 되는 거예요. 환경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세상을 하나님이 창조하게 될 때 진리화한 사람, 진리화한 어떠한 존재를 세우기 전에 환경을 창조해 가지고 거기에 환경과 상응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적 표준을 세워 놓아 가지고 동화권을 이루는 데 있어서 진리의 보람 있는 가치성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