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집: 바라던 자녀의 날 1977년 11월 1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45 Search Speeches

타락했기 때문- 참된 본-의 아"의 기준을 복귀해야 돼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오늘은 자녀의 날입니다. 1960년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볼 때 지금 18회째 맞는 자녀의 날입니다. 해수로 말하면 17주년이라구요.

오늘 여러분 앞에 드리고 싶은 말씀 제목은 '바라던 자녀의 날'입니다. 이런 제목을 가지고 잠깐 이야기하겠습니다. 본래 타락이 없었더라면 우리 인류에게 있어서 이런 부모의 날이니, 자녀의 날이니, 만물의 날이니, 하나님의 날이니 하는 날들이 하루에 모두 완성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복귀해야 할, 다시 돌아가야 할, 하나님편에서 다시 인류를 찾아야 할 이런 복귀노정을 더듬어 가기 때문에, 복귀할 때가 가까와 오면 반드시 잃어버린 이런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 하나님의 날이 다시 찾아져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원리가 가르쳐 주는 대로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본연의 그 기준을 복귀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타락한 아담 해와를 통해서 복귀할 수 없습니다. 그 아들딸들을 통해서 복귀해야 됩니다. 복귀하기 위해서는 참된 본연의 아들의 기준이 나와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완전 복귀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금까지 어떤 섭리를 하셨느냐? 타락하지 않았던 본연의 기준에 설 수 있는 아들을 다시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모든 것이 성립될 수 없습니다. 타락하여 종의 자리보다도 떨어졌기 때문에 종을 대표할 수 있으면서 아들의 이름을 가진 하나의 대표자를 역사적으로 세워야 된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거기서 종을 대표한 아들의 이름을 가진 대표자를 중심삼고 양자를 대표한 아들의 자리로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양자의 자리를 대표한 아들로서 하나님이 공인하고, 사탄이 공인하고, 모든 만물이 공인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됩니다. 그래야 비로소 아들의 자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노정은 종의 역사에서부터, 양자의 역사, 아들의 역사, 부모의 역사를 거쳐 심정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노정이예요. 이러한 단계가 복귀의 골자입니다. 타락한 인류역사를 두고 지금까지 세계적인 섭리를 확대시켰기 때문에, 맨 외적 입장이 종과 같고, 그다음엔 양자와 같고, 아들과 같고, 부모와 같은 자리를 횡적으로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계에 있는 수많은 종교가 대표해 가지고 이런 역사를 엮어 나온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따라가고자 하는 종교 역사상에는 종의 역사권을 이루는 종교, 양자의 역사권을 이루는 종교, 그다음엔 아들의 역사권을 이루는 종교, 그다음엔 부모의 역사권을 이루는 종교가 나와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수많은 민족이 갈라져 있기 때문에, 수많은 민족 가운데 이와 같이 원칙적인 내용을 가지고, 여러 모양으로 갈라진 세계적인 종교형태가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이렇게 중심을 세워 나가면서 지금까지 발전해 나온 거예요.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종교는 전부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자. 하나님의 종이 되자.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는 이런 관념을 갖고 있다구요.

기독교 역사를 중심삼고 보면, 구약시대는 종의 시대요, 신약시대는 양자의 시대요, 재림시대는 아들의 시대입니다. 그다음에 부모의 시대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건 여러분이 다 잘 아는 내용이라구요. 외적으로는 세계적인 이런 섭리를 하면서 내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타락하지 않았던 본연의 자리를 다시 찾아서 태어나게 해야 된다구요. 이런 역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