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전면적인 진격을 하자 1968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2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신부

그 모두가 신부 하나를 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세상에서는 30여세 총각이 신부 얻기가 얼마나 간단합니까?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모든 조건이 맞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 조건은 부모 형제는 물론 3대권내의 선조들 모두다 갖추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4촌, 8촌까지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어느 한 조건이라도 안 맞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간단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가정의 족보를 들추어 보았을 때, 그 가정에 이 조건을 받아들일 수 있는 터전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4천년 얽힌 역사를 풀어 낼 수 있는 그런 가정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출가해서 불쌍한 어부들을 제자로 삼아야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예수님이 얼마나 서러운 자리에 있었던가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토록 소망하던 신랑의 자리에 나가는 뜻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십자가에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라는 말을 남기신 것입니다, 때문에 2천년 동안 기독교를 중심삼고 신부 한 사람을 택하기 위해 준비해 나온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남자도 신부, 여자도 신부라 하는데 그런 신부가 어디에 있어요? 남자는 신부 되겠다고 하지만 남자는 종밖에 안 됩니다. 신부는 해와라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역사에서는 지금까지 여자들이 탕감해 나온 것입니다.

은혜도 땐 처음에는 선지자 안나 같은 할머니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할머니들이 먼저 은혜를 받습니다. 다음에는 아주머니들이 은혜를 받고, 그 다음에는 처녀들이 은혜를 받는 때가 옵니다. 그렇게 중년시대를 지나서 처녀시대로 들어올 때에 여성해방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 1차 7년노정을 중심삼고 70년 역사권내에 이르게 됩니다. 과거의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유린당하는 등 얼마나 처량한 입장이었습니까? 이 해방권내에서 통일교회가 나오게 되므로 여자들이 자리를 잡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신부를 찾는 것이 일대(一代)에 이루어야 할 목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명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라는 최후의 유언을 남기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 2이스라엘 권내에 있는 세계의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제일 잘 믿는 신도들을 중심으로 특등 신부를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신부를 찾아 나온 것이 예수님 이후의 2천년 역사인 것입니다. 신부를 찾음으로 말미암아 참다운 조상이 나오고, 참조상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참부모가 생겨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