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책임분담과 사랑의 기수 1987년 10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9 Search Speeches

종적인 것이 '심

그러면 종이 중심이예요, 횡이 중심이예요? 「종이요」 그건 아누만. 그러면 종이 왜 중심이예요? 우리 인간 앞에 종이라는 게 몇 개예요? 이거(입) 횡이예요, 종이예요? 「횡이요」 그렇지마는 무엇을 센터로 했어요? 종을 따라서 횡이 돼 있다구요. 전부 다 계산이 맞아요. 눈이 귀해요, 안 귀해요? 이게 횡이예요, 종이예요? 「횡이요」 이것도 횡이예요. 얼굴에서 종이 뭐예요? 「코」 코. 척 보면, `이야! 인간의 몸뚱이 중앙에 서 있는 종적인 것은 하나구나!' 그래 콧대가 세다고 그러지요? (웃음) 눈대가 세다는 말 들어 봤어요? (웃음) 입대가 세다는 말 들어 봤어요? 귓대가 세다는 말 들어 봤어요? 뭐 이런 얘기 하다가는, 아이고! 시간이 또 갔구만. (웃음) 이거 다 약해야 할 텐데 국민학교 학생같이 자꾸 이런 얘기 하니, 이거 내가 욕먹게 돼 있지요. `저 양반 단(壇)에 나서면 하루종일 얘기하는 사람이다' 하고 흉보고 야단할 거예요. 무슨 대요? 「콧대요」 콧대 세다고 하지요? 그 말 멋진 말이예요, 멋지지 않은 말이예요? 「멋진 말입니다」

이거 아무리 미인이라도 요것(코)이 한 2 밀리미터만 옆으로 갔다 하면….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큰 사고 중의 사고라구요. `내 얼굴을 판단하면 백 퍼센트 미인인데, 요놈의 콧대가 1밀리미터, 조금 찌그러졌구만' (웃음) 이게 요렇게 찌그러지는 날에는…. 코가 찌그러지지 않은 추녀를 얻어 가면 얻어 갔지, 미인 상판에 찌그러진 코는 싫다는 거예요. 웃을 때 얼마나 기분 나빠요. (웃음) 이건 떡 버티고 있어야 되는데, 이게 꼬부라졌으니, 이건 밤에 봐도 기분 나빠요. 이건 넘어질 것 같거든요, 이게. (웃음) 신호가 잘못됐다 이거예요.

그다음에 뭐예요? 손가락은 중앙을 중심삼고 돼 있잖아요? 그럼 남자에게서 중앙을 중심삼고, 뭔가요? 어디 여자들 연구해 봐요, 웃지 말고. (웃음) 왜 웃어요? 중앙에 떡 버티고 서 있는 코가 있고 그다음에 남자들에게 있어서? 아래 콧대가 있다구요. (웃음) 웃는 사람은 아는 거예요. 모르는 사람은 몰라도 괜찮아요. (웃음) 손, 이것이 중앙이 아니예요? (웃음) 자, 이거 가만 보니까 콧대가 세다 이거예요. 남자는 대가 세다구요. 그 대가 세다는 것이 콧대가 세서 세다고 그래요? 하늘과 땅에 버티고 있으니 남자들에게 대가 세다고 말하는 겁니다. 이것은 수직을 말하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볼 때, 천지를 대표할 수 있는 종적 형이기 때문에 남자를 주체라고 하느니라! (웃음) 「아멘!」 여자가 대답해야 돼요, 여자가. 여자 왈? 「……」 이 쌍것들! 대답 왜 안 하나? (웃음) `아멘' 하라는 거야. 여자는 없어요, 없어. (웃음) 내가 미국에 가서 이렇게 가르쳐 주니까 서양 간나들은 꼼짝못하고 해해해…. 기분 나쁘지만 웃을 적에는 이렇게 웃더라구요. (표정 지으심. 웃음) `옳다' 이거거든요. 그렇게 교육해 놓으니, 미국 간나들에게 한국 사람을 남편네로 얻어 가라 하면 말 듣게 돼 있다구요. 안 그래요? 내가 가르쳐 준 게 제일 좋거든요. 아멘 한번 해보지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