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참씨를 얻기 위하여 1967년 12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1 Search Speeches

새롭게 활동해야 할 제2차 7년노정

제 2차 7년노정은 먼저 들어온 사람도 가야 되고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가야 됩니다. 먼저 들어온 사람들이 '우리는 제 1차 7년노정을 다 갔으니, 제 2차 7년노정은 갈 필요가 없다'고 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원리에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7년노정을 통하여 기반을 잡고 출발하려 했지만 그것이 안되었기 때문에 21년까지 연장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못 가도 제 2차 7년노정까지는 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복귀의 기준을 바라던 예수님의 소원의 기반을 닦은 시대적인 권내로 들어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들이 그런 심정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느냐 할 때에,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식구들이 이렇게라도 선생님을 보러 왔다 가면 되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주인의 입장이 아니고 손님의 입장입니다. 주인의 입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만큼 이제 여러분은 영원의 속성을 지닌 자체의 모습으로 다시 제2차 7년노정을 묵묵히 출발해야 할 것을 다짐하고 앞으로 이 길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는 대외적인 일만을 해왔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통일교회는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이념적인 기반을 닦고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생활을 어떻게 해 나가느냐 하는 것도 극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이냐? 사업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욕을 먹고 맨발로 뛰었지만, 이제는 우리도 남들처럼 사회적인 기반도 닦아야 되겠고,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무슨 사업을 해서 그런 사회적인 생활 터전을 마련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지금까지는 전체 동원을 많이 시켰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부 일선에 출동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가 비상시였기 때문에 불가피한 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 정도 그 한계 선을 넘어갈 수 있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양면작전을 해야 되겠습니다. 즉 후방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일선이 승리하려면 거기에는 보급로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 보급로를 계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급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 보급창을 중심삼고 군사들에게 필요한 모든 경제적 여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런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도 제 1전선, 제 2전선이 필요한 시대로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벌어 자기 개인의 생활을 하면 되지만, 우리는 다릅니다. 제 2의 책임부서에서 뛰는 사람은 돈을 벌되 자기를 위해서 버는 것이 아니라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을 위해 벌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소모전쟁을 했지만, 앞으로는 보급로를 갖추어서 일선 장병에게 필요한 것을 후원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가 우리 앞에 찾아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이 굶고 고생하면서 계몽하던 때는 이제 지나갔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하는 통일교회가 될 것이냐? 무엇을 하면 좋겠어요? 「돈을 빌어야지요」 돈을 벌면 어떻게 벌 것이냐? 이것을 여러분이 개괄적으로 알아야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선두에 서서 우리 교회 발전에 정상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나누어 후방의 경제체제를 갖추어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계획한 것이 앞으로 각 지구와 지역 단위로 공장을 신설하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