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참부모와 우리들 1972년 05월 07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33 Search Speeches

섭리의 발전과 탕감

현재 사탄권에 속해 있은 사람은 하나님의 혈통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즉, 선한 부모의 자녀로 태어나야 할 우리들이 악의 부모를 통해 악의 인연을 맺고 태어났다. 그래서 악을 중심으로 한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되어 있다. 이것을 탕감해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탄세계는 상, 중, 하 이런 식으로 계급을 중심으로 하여 쭉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편에서 이것을 원래의 이상의 기준에까지 끌어올리는 데는 탄지 하나님의 소원대로만 할 수는 없다. 단계를 거쳐 쭉 역사적으로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종의 시대로부터 양자의 시대, 적자의 시대, 참부모의 시대, 이와 같은 단계를 통해서 악의 세계에서 이것을 탕감하고, 다시 하나님의 선한 원래의 이상세계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 전반적인 하나님의 섭리이다. 수많은 종교나 민족, 또는 문화의 배경이 다른 종교를 세워서 이것을 정리해 오고 있다.

하나의 큰 강을 이루는 데는, 많은 지류가 한 곳에 모여 큰 강이 되듯이 골짜기를 흐르는 강의 방향은 여러 가지로 다르다. 이와 같은 지류를 놓고 보면, 동쪽으로 흐르는 것이 있으면 남쪽으로 흐르는 것도 있으며, 북쪽으로 흐르는 것도 있다. 종교에서도 이렇게 본류를 이루기까지는 과거에 여러 가지의 종교의 형태가 있었다.

지금까지 세계 인류의 배후에서 하나님이 섭리를 이 지상의 인류를 통해 펴 오셨지만 그 방향은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이것이 점점 역사의 흐름에 따라 지류가 본류에 합병하듯이, 여러 문화는 점점 하나의 사상의 방향을 더듬으면서 어떤 종교의 목적지를 향해서 지금까지 발전해 온 것이다.

이 기간에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발전해 갈 수 없다. 이 기간에 있어서는 많은 탕감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탕감이란 것은 아담 가정에 심어진 것과 같은 경로를 통과하면서 탕감해 가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