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제10회 만물의 날 말씀 1972년 06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26 Search Speeches

만물의 날을 맞" "른 자세

그래 가지고 식을 지내고 '아이구 늦었다구, 늦었다구 어서 가자' 하면서 달려와 보니 사람들이 150명 정도밖에 모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선생님 기분이 좋았겠어요. 안 좋았겠어요?여러분이 오늘을 축하하기 위해서 이 수택리 고개를 넘어올 때에 자신은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 이 축하의 날을 응당히 축하할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졌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 봐요. 여러분의 조상들이 참소한다는 것입니다. 조상들이.

기독교의 잘 믿는 목사 장로들이, 이 자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와서 보게 되면, 우리가 찾아오던 소망의 자리에서 축하해야 할, 하나밖에 없는 축하의 날인데도 불구하고 돼먹지 않은 사람들이 축하하는 것을 보면 차 버리고 싶어할 것입니다. 불도우저로 밀어 버리고 싶어할 것입니다. 까놓고 얘기하자구요. 그러고 싶겠어요. 안 그러고 싶겠어요?너희들이 빌빌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가는 사람들이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외국 사람들이 있는데 욕을 해서 안 되었지만 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다 우리 패니까 할 수 없다구요. (웃음) 자, 이게 됐어요. 안 됐어요? 「됐습니다」 안 됐다고 대답이 튀어 나오면 욕을 퍼부을 거라구요. 이것들, 됐어요. 안 됐어요? 「됐습니다」

내가 생각할 때, 통일교회 선생님이 못나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너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고 하실 거라고 오늘 아침에도 생각을 했다구요. 나마저 이것을 모르고, 나마저 없다면 이 축하할 날 하나님의 기분이 어떻겠어요?어떠할 것 같아요?여러분, 비교해 보세요. 귀중한 4대 명절 중에 3대 부모의 출현을 축하하는 기념의 날인데도 불구하고, 이 날을 기념해야 할 입장에 있는 무리들이 서로 대가리를 내젓고 그 마음 쓰는 자세를 비판해 보게 될 때, 하나님이 이 날을 축하할 기분이 나겠어요? 솔직이 대답해 보라구요. 기분이 나겠어요. 안 나겠어요? 「안 나실 것입니다」솔직은 하구만, 남자들은 한 녀석도 대답을 안 하는구만, 남자들은 도둑놈 같은 거라구요. 여자들이 대답을 하지 남자들은 대답을 안 해요. 다시 묻겠어요. 하나님이 축하하실 기분이 나겠어요, 안 나겠어요, 남자들? 「안 나실 것입니다」

선생님이 여지껏 이 일을 하면서 속을 썩이면서도 여러분을 버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붙들고 있는 것은…. 천신만고해서 자기 후손한테 자랑할 수 있는 전통을 세워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밤인지 낮인지 모르고 사는 녀석들이 얼마나 많으냐 이거예요. 오늘 선생님이 기념하는 날에 기분 나쁜 말을 하는 것이 잘 하는 거예요. 못 하는 거예요?할 만해요. 안 할 만해요? 「할만 합니다」 할 만하지요.

처음 온 사람들은 '선생님이 축하하는 날 공석에서 좋은 말은 못 하고 저런 말을 하다니…' 하겠지만, 거하게 되어 있다구요. 여러분들, 다음부터는 안 그러죠? 「예」 약속했어요.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이 한 날을 위해서 생애를 바쳐 싸우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한날을 소원하면서 죽어 간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아바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한 것도 그날을 못 맞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

이스라엘이 망하게 되고 역사적으로 천대를 받고 폐물(廢物) 취급받는 것은 왜 그러냐?그 한날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느냐 이거예요. 오늘 대한민국이 이 날을 만일 갖지 못했다면 언제 날아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통일교회가 이런 날들을 가져서 하나님 앞에 끄나불을 연결했기 때문에, 그 누구도 끊어버릴 수 없는 줄이 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죽을 둥 살 둥하면서도 연명해 나간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오늘 10회째 되는 만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는데, 기쁜 마음으로 10회씩이나 진정으로 이 날을 축하한 사람이 누구냐?그런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 봐요. 이 날은 하나님 앞에 돌려 드리는 날이라구요.

그렇지요?이 날은 부모 앞에 돌려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또, 이 날은 뜻을 위해 수고한 사람들 앞에 축하를 해주는 날이 되어야 됩니다. 이런 날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시상식도 하고 떡도 해먹고 그러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 그러는 것입니다. 이런 축하를 한다고 하면 번번이 돈은 내가 내는 것입니다. 돈은 내가 내는 거라구요. 자, 이거 됐어요. 안 됐어요?

돈을 내가 내게끔 됐어요. 안 됐어요? 「안 됐습니다」 얼마나 안 됐어요? 형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죽은 사람들이다'라고 취급하는 거라구요. 살아 있더라도 죽은 것들입니다. 다시 빛어 만들든가, 두들겨 만들어야 합니다. 만들 때가 된 것들은 만들고 안 된 것들을 그냥…. 토기 공장에서 토기를 만들 때, 절반쯤 말리다가 깨진 것은 버립니다. 다시 빚어서 못 쓰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것 알아요?토기 공장에 가 보라구요. 선생님은 토기 공장에 대해서 잘 압니다. 여러분들은 정신차려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