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감사와 만물의 날 1987년 05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해방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나온 길

한국에서 기반을 잡을 때까지 얼마나 피땀을 홀렸는지를 알아야 돼요. 주일날에는 눈물과 피땀을 흘려 양복을 짜지 않고는 말을 못 했어요. 목이 메이지 않고는 말을 못 했다구요. 역사적으로 만물을 희생시킨 그런 과거를 책임져야 되고, 기독교의 수많은 성인들이 피 흘린 것을 다시 총탕감하여 책임져야 되고, 해방이라는 두 글자를 높이 세워 가지고 천지에 하나의 간판을 만들어야 할 책임을 짊어진 것을 생각할 때에, 뼛골이 우러나는 심정을 가지고 풀기 전에는 풀 수 없는 길을 가야 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입장에 서서. 참된 사랑의 맥박이 거기서 터져 나와야 돼요.

말씀하는 그 환경에는 그러한 사랑의 맥박이 터져 나와야 돼요. 가슴 가슴에는 불이 타올라야 돼요. 새로운 봄의 하늘나라를 중심삼고 정의를 대해서는 참다운 사랑의 불꽃이 튀어 가지고, 그 어떠한 힘도 저지할 수 있는 자활선이 되어야 됩니다. 사활선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문제가 벌어졌고, 레버런 문이 가는 곳마다 문제예요. 36가정을 축복할 때는 그 부모들을 전부 다 못 오게 했어요. 오려면 이러이러한 조건을 가지고 와라 이거예요.

그 아들딸이 자기들 아들딸이 아니예요. 하늘의 아들딸이라구요.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내가 그들 부모 이상 사랑했다 이거예요. 밤이나 낮이나 그들을 하늘의 아들딸로 만들기 위해서, 그들 부모들은 잠을 자고 세상 놀음을 다 했지만 나는 불철주야 있는 정력을 다 투입했다 이거예요. 재창조, 심정적 재창조를 위해서, 심정적 상대권을 만들기 위해서 환경의 반대를 무릅쓰고, 극복과 타파를 각오하고 전진을 다짐하고 출발했던 사실을 알아야 돼요. 이와 같은 기념날을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부모님이 십자가를 지는 것은 뭐냐? 하나님을 해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을 사망에서 해방해야 돼요. 이 땅 어떠한 모퉁이에도 하나님이 찾아와 가지고 '내 창조이상이 밤에나 낮에나 역사를 통해 다 이루어졌구나. 감사하고 놀랍다'고 찬양할 수 있음과 동시에 어디 가서도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이 세계무대가 되고, 우주가 되고, 영계나 육계도 마찬가지가 되어야 되는데 그렇게 못 되어 있다 이거예요. 아직까지는 하늘의 보좌 아래까지 사탄의 어둠권세가 점령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을 해방하려면 영계를 해방해야 돼요, 어두운 세계에서.

그래서 레버런 문을 중심삼고 전부 레버런 문 나쁘다고 했어요. 이박사 시대, 이정권 시대, 공화당 시대, 전정권 시대에 '아 아, 통일교회는 가지 마!' 이랬어요. 그렇게 의붓자식 취급을 받았다구요. 어쩌면 그렇게 우리의 소설에 있는 흥부 놀부와 같이…. 놀부가 어쩌면 그렇게도 흥부를 미워하느냐 이거예요. 밥을 달래, 자기 집에 가서 기둥 뿌리를 빼 내는 거야, 마루를 뽑아 내는 거야?

밤이나 낮이나 여기서는 죽지 못해서, 내일의 희망을 중심삼고 하나님 앞에 희생을 못 해서 엎드려서 기도하고 눈물짓고, 나라를 해방하고 세계를 구하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들이쳤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치는 것이 나쁜 게 아닙니다. 복을 옮겨 갈 수 있는 다리를 놓는 거예요. 나라가 치고 나라가 싫어하는 것은 나라의 복을 운반할 수 있는 다리를 놓는 겁니다. 세계가 싫어하는 것은 세계의 복을 전부 끌어올 수 있는 다리를 놓는 거예요. 만물이 올 수 있는 다리, 그다음에 사람이 올 수 있는 다리, 그다음에는 집과 나라가 올 수 있는 다리를 놓는 거예요. 반대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