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집: 과중한 임무 1972년 10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6 Search Speeches

오직 나라와 세계만을 위해야 하" 통일교회

이제 전부 다 또 한 번 총동원시켜야 되겠습니다. '총동원' 하게 되면 여자들 얼굴이…. 그전에는 미인들인데…. 미인의 반대가 뭐예요. 추녀입니다. 때가 돼 가지고도 총동원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그것을 더 안타까와해야 합니다. 언제나 '아유, 난 싫어, 난 이제 싫어, 집에 있는 게 답답하고 지루해서 싫어' 그래야 됩니다. 여러분! 여름 내내 장마가 지면 지루하지요?그것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누더기 보따리, 누더기 옷 한번 벗어 던지고 세계무대에서 활개치고 살다가 죽어야 되지 않겠어요?그저 언제나 지루하게 생활하면 거 기분 좋아요. 나빠요?기분 좋아요. 나빠요? 「나쁩니다」

짐을 벗는 데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승리해서 벗는 것이 있고 하나는 망해서 벗는 것이 있습니다. 한 길밖에 없다구요. 우리가 갈 도착점은 승리해서 짐을 벗는 놀음이지, 망해서 벗자는 놀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 그러니, 빨리 짐을 벗기를 바란다면 보다 과중된 임무를 짊어지라는 것입니다. 가정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이제부터 나라를 위해 살아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솔가(率家)하여 나라를 위해 충성하게끔 하는 사람은 가정에서 공인받는 것만이 아니라 나라에서 공인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그러기에 더 큰 공적인 분야에서 희생하고, 책임소행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그것은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렇지요?그럴수록 좋은 것이다. 뭐 나쁘지 않은 것이나 좋은 것이나 마찬가지지, 다 좋은 것이다 이겁니다.

그래서 내가 요전에, 남북적십자회담이 벌어져 남북이 왕래하며 무슨 무슨회의를 한다는 그런 소문을 듣고서 '아하 내가 삼팔선을 넘을 때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떠난 걸음인데, 수십 년 달리다 보니 이제 다시 삼팔선에 가 볼 때가 되어 오는구나'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안 되면 우리가 그것을 밀고라도 가서 만나야 되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한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남한이 뭐가 걱정이예요?인구 수로 해도 배가 넘지 않느냐?그렇지요? 「예」 자, 그러니 이거 얼마나 못났어요?이것들 이게, 사람이 얼마나 못났느냐 이겁니다. 내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대 일로 바라볼 때 그들도 사람이예요. 사람이 아니예요?사람이라면, 두 녀석이 한 녀석을 무서워해요?그게 잘난 녀석이예요. 못난 녀석이예요? 잘난 녀석이예요. 못난 녀석이에요? 「못난 녀석입니다」 못난 녀석이라구요. 못난 녀석이예요. 수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걱정이 뭐예요?

우리 대한민국 여자들만 동원해 가지고도 그들의 모가지를 다 잘라 버리고 밀어 버릴 수 있습니다. 여자만 동원하면 됩니다. 하면 되는 거예요. 공산당 이상으로 여러분도 하라는 거예요.

나는 지금도 그렇게 얘기한다구요. 박대통령 보고 '박대통령! 해라! 밀어라! 밀어붙여라! 야당이 반대해도 밀어라, 대한민국이 천년 만년 남아지기 위한 역사를 창조하려면 밀어라' 하고 얘기했습니다. 야당을 위한 대한민국이 아니라구요. 대한민국을 위해 야당이 있는 것이지 누구든지 대한민국을 위하는 입장에 서면 못 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당이 만약에 대한민국을 위해서 못하게 되면 들이쳐야 됩니다. 쳐야 된다구요.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됩니다. 공화당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요즈음 뭐 '통일교회는 공화당이다' 그러는데 우리가 공화당일 게 뭡니까?통일교회는 오직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당 종교지, 공화당이 아니라구요. 미래의 역사를 이끄는 중심으로서의 한국을 위한 패들이지, 공화당을 위하는 게 아니라구요. 공화당은 한국을 잡아먹으려 하면 안 된다구요. 그걸 확실히 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는 노정은 죽도록 나라를 위해 가는 노정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니까 여당하고 한패라고, 야당들이 우릴 대해서 뭐가 어떻고 어떻고 야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당이 우리를 알아주는 것도 아니라구요. 또 알아 달라고 내가 그러는 것도 아니예요.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러한 자리에서 충의 도리를 다하는 그것이 애국이 아니냐? 내가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이 나라에 무엇이 되겠다고 하는 생각을 했다면 그건 애국이 아니라구요. 그건 자기를 위한 욕망이요 계획이지, 나라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통일교회가 이 나라에 무슨 욕망이 있어요?없습니다. 선생님도 욕망이 없다구요. 욕망이 있다면 세계를 구하자는 것입니다. 세계를, 요전에도 내가 한다 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나보고 떡 제시하는 세 가지 조건이 뭐냐 하면 '첫째는 뭐고, 그 다음은 뭐고, 이런 문제는 이렇게 해야 됩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아 그거 당신이 나라를 중심삼고 하는 말이요. 세계를 중심삼고 하는 말이요' 하고 반문하려다가 이야기를 안 했습니다. '결국 한국 사람은 한국을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한국이라는 영역에 포위되어 세계를 지도해 보겠다는 사상은 못 가졌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언제 다시 만나면 전부 분석해서 비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통일교회 기반이 커 가기 때문에, 뭐 박대통령을 밀어치우고 대통령 해먹으려고 그런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한국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 아닙니다. 미국 행정부를 내가 틀어쥐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민주세계 꼭대기를 끌어잡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그 닻줄을 잡혀 주는 사명을 하겠다는 거라구요.

내가 감옥에 들어갈 때도 문선생님 뭐가 어떻고 뭐가 어떻고 말이 많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앞으로 문선생을 만나는 것은 세계무대에서만 만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한국의 인물들을 지금까지 만나지 않았어요.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났다구요. 나는 저자세에서, 또는 신세지는 입장에서는 만나지 않아요. 그런 짓은 죽어도 싫어하는 사람이라구요. 신세를 지우는 입장에서, 당당히 그에게 신세를 입히는 자리에서, 공적 예의범절을 가릴 수 있는 자리에서 만나자는 거예요.

나는 이제 대한민국의 누굴 만나더라도 부끄럽지 않다구요. 그럴 수 있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선생님을 한국에서의 선생님으로 생각지 말라 이겁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만나려고 하는 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의 사상이란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미국 사람도 선생님을 좋아하고, 일본 사람도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도 선생님이 명령하게 되면 듣게 마련입니다. 일본 사람도 원수지만 선생님이 명령하게 되면, 천황이고 다나까 정부고 간에 반대하라면 반대한다구요. 공산당하고 공개토론해 가지고 그들을 쓰러뜨려라, 칼침을 맞고 쓰러지더라도 해라, 지금 그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공산당이 코너에 몰려 있으며, 이론적으로 공산당이 밀리게 됐으니 그들이 큰일났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어제도 일본내의 비밀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총련을 통한 북괴 공산당들이 김일성 이가 큰일났다고 한다는 거예요. 그런 말들을 내가 지금 듣고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