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2월 17일, 한국 성북교회 Page #302 Search Speeches

인간은 타락했으나 본성이 있기- 복귀될 수 있어

창조원칙에 의하면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면 몸뚱이는 자연적으로 마음과 하나되게 되어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부합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하여 인간은 두 주인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인간과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핏줄을 타고 들어와 몸뚱이에 뿌리를 박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마음을 중심삼은 내적인 존재요, 사탄은 몸뚱이에 뿌리를 박고 있는 외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내적인 면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성품이 있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런 성품을 온전히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냐? 하나님은 사탄과 같이 있게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는 종이고 하나는 주인인데 어떻게 같이 있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본래는 하나님과 아들딸인 아담 해와는 안팎으로 하나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사장인 사탄이 아담 해와를 취해 갔기 때문에 하나님은 천사장과 같이 주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인 하나님이 떠난 것입니다. 그러나 주인이 떠났지만 우리 마음은 본래의 주인과 하나될 수 있는 본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지금도 이런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힘이라는 것은 어떠한 작용을 통하지 않으면 안 나오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힘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는 것입니다.

아인시타인은 '이 우주는 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힘이 보여요? 안 보이지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는지 어떻게 아느냐 하면, 작용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작용할 수 있어요? 힘 자체는 상대적 여건을 무시해 가지고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힘은 반드시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어서 생겨나는 것이지 이것을 벗어 나게 되면 안 나오는 것입니다. 혼자 가만히 있으면 힘이 나와요? 안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이 생겨나기 위해서는 주체와 대상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모든 자연도 이러한 관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공산당이 이 이론을 모르고 있다는 거라구요.

그런 점에서 볼 때 힘이 작용하는 데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 주체와 대상이 작용하는 데 있어서는 절대로 손해 나는 즉, 자기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대상과는 절대로 작용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남자가 여자를 만나게 될 때 여자한테서 손해볼 것 같으면 그 여자와 가까이하려고 해요, 안 해요? 안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익이 될 것 같으면 열심히 만나려 한다는 것입니다. 손해나는 작용은 절대 안 한다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이라면 벌써 둘입니다. 이 둘은 하나의 개체로서 요구하는 것보다도 서로가 요구하는 목적을 중심삼고 서로 부합될 수 있는 입장을 발견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처녀 총각도 둘이 서로 좋기 때문에 약혼하고 결혼하지요.? 그러나 어느 한 편에서든지 못하게 될 때에는 그 결혼은 깨지는 것입니다. 안 되는 거라구요. 운동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자기 자체의 목적보다 플러스될 수 있는 요건을 발견했을 때는 누가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될 때 우리 사람에게 있어서 양심이라는 것이 작용해요, 안 해요?「합니다」 작용하는 데에는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 있어서 서로 손해가 될 수 있는 바탕을 가지고는 작용을 안 한다고 했습니다. 양심도 손해보지 않는 입장에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은 주체가 아니면 대상이든지 둘 중의 한 가지는 결정되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뭐냐 하면, 보이지 않는 주체와 대상인 여러분 마음이 상대가 되어 가지고 주고 받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에 양심작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양심의 작용을 논하게 될 때에는 양심의 주체가 있어야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양심은 남극과 북극이 서로「주고받는 작용을 하는 것과 같은 운동을 지금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탄과 같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인간을 떠났지만 인간의 본성, 본바탕만은 본래 하나님과 합할 수 있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 작용은 우주의 공간을 넘어서까지 작용하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을 위해 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늘을 향해서 높아지려고 하고 하늘을 찾아 가려고 하는 것은 원칙적인 작용이라는 것입니다. 그 작용을 지금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작용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작용을 중심삼 아서 섭리의 길을 밝혀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사탄은 무엇을 하느냐? 우리 인간을 중심삼고 누간 주체적인 입장에 서야 되느냐? 하나님은 마음의 주체요. 사탄은 몸의 주체로서 우리 인간의 두 주인이 되어 서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플러스 플러스끼리, 마이너스 마이너스끼리는 서로 반발하는 거라구요. 이런 것을 두고 볼 때 우리 인간은 마음과 몸이 싸워요, 화목해요? 싸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