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186 Search Speeches

미국은 전통적인 기독정신을 회복해야

미국은 특정한 민족을 중심삼은 전통적 국민성을 자랑할 무엇이 없는 종합민족 국가입니다. 미국은 전통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망하더라도 수천년 끌고 나갈 수 있는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국가를 다시 찾았지만, 이 나라는 어떠한 특정 민족으로서 자랑할 전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미국이 전통으로 이어받아야 할 그 사상이 무엇이냐 하면 기독사상입니다. 기독사상밖에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위해 여러분에게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미국을 살릴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만이 미국이 죽고 사는 문제를 좌우한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은 천사하고 씨름할 때에 환도뼈가 부러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그저 최선을 다해 싸워서 이겼습니다. 그리하여 천사가 축복해 줄 때 하나님이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인데, 오늘날 미국이 월남전쟁이라든가 사탄권인 공산권과의 대결에서 언제든지 후퇴한다면 이거 하나님의 위신이 서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나는 호전주의자도 아니고 전쟁 지지자도 아닙니다. 이 거대한 나라가 월남전쟁에서 10분의 1도 안 되는 게릴라들, 아무것도 없는 게릴라들한테 50만 병력을 투입했다가 보따리 싸 가지고 돌아서게 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이 계시다면 '아, 너희들 잘한다'고 웃으시겠습니까? 그럴 것 같아요? 미스터 문은 빼놓더라도 하나님이 그것을 방비하라고 내세웠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놀음 해 가지고 나간다면 하나님이 이 나라 이 민족을 믿으시겠어요?

그들이 그것으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 보라구요. 쿠바를 통해 가지고 멕시코를 통해 가지고 또 이 놀음을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렇게 안 된다고 자신해요? 사탄은 이길 가능성이 있을 때에는 후퇴하는 법이 없다구요. 이길 가능성이 있는 곳을 보고 후퇴하는 악이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게 본다면 흑백관계의 분열을 무엇으로 방비할 거예요? 공산당들은 가정의 파탄을 기하고 나옵니다. 또, 똑똑한 청년 남녀를 전부 다 마약 부대에 쓸어 넣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사상이 뿌리 박을 수 있는 개인과 가정의 틀을 자연히 깨뜨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인 것을 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 미국 국민들은 성경을 붙들고 하나님을 붙들고 공적인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 나라는 희생되더라도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단결하는 운동을 제시해야만, 하나님이 미국을 세운 체면과 위신을 지키는 나라가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 서 있는 사람은 반공주의자가 아닙니다. 반공이 아니라 승공을 부르짖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계 사상에서 기독교 문화권에 선 이 민주세계가 공산세계를 능가할 수 있는 권위를 갖고 나서야만 하나님이 이 세계에 손을 대 가지고 평화의 세계로 이끄실 수 있는 길이 생긴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민주세계인 이 나라 오늘날 미국에 하나님이 요구하는 교단, 제1이스라엘권을 잃어버린 지상기반을 편성할 수 있는 국가적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교단이 있느냐 할 때 그런 교단도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지상에 그런 기반이 될 수 있는 터전이 없다는 걸 생각해 볼 때, 만일 앞으로 주님이 오게 되면 어디를 중심삼고 역사할 것 같아요? 주님은 공중으로 안 오는 것입니다. 공중으로는 절대 오지 않습니다. 주님은 땅으로 오는 것입니다. 땅을 위해서 오는 거예요. 세계를 위해서 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