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제3 이스라엘 나라 1987년 1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33 Search Speeches

결실체가 갖"어야 할 핵

이렇게 보면, 그 이상세계와 나의 사이는 얼마나 상치된 거리를 갖고 있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내가 그 이상세계의 통일된 내용을 지녀 가지고 인류를 대표한 자리에서 결실되었다면, 다시 뿌릴 때 그 통일된 열매의 제2세로 태어난 싹은 통일된 열매를 또 거둘 수 있는 내용을 지녀 가지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가지고 같은 결실을 하게 됩니다. 그것만은 변하지 않아야 돼요. 그러므로 사람은 먼저 참된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참된 사람이 되어야 돼요. 참된 열매가 되어야 됩니다. 그 참된 열매가 뭐냐? 시작에서부터 모든 내용이 침해를 받지 않고 본질적 내용을 집약시킨 인격을 갖추고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절대적인 신이 인간과 더불어 동기가 되어 출발하였다면, 그 본질적 핵에는 절대적 신이 개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겁니다. 신으로부터 시작해서 인간이 나와서 이렇게 이렇게 자라 가지고 전세계에 퍼져서 수확기가 된 것입니다.

이제 전부 다 마지막 수확기에 들어왔는데, 이 수확기에 들어온 열매의 양상은 신을 핵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신이 세우려는 전통적 문화면 문화, 역사면 역사의 노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려면 자라는 데는 어떻게 자라야 되고 꽃 필 땐, 어떻게 피는지를 알아야 돼요, 나무들을 보더라도, 버드나무면 버드나무가 자기 마음대로 꽃 피는 것이 아닙니다. 봄이 오더라도 모든 나무의 잎이 나오는 것은 전부 다릅니다. 안 그래요? 천 가지 종류의 꽃이 다 한꺼번에 피는 것이 없습니다. 전부 다 계열적인 질서를 통한 그 권내에서 자라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 자체가 태어나서 자라 가지고 결실을 향해서 나아가는 길에 있어서는 언제부터 푸르고, 언제부터 꽃이 피고, 언제부터 열매를 맺고 하는 것이 일생을 통해서 순환하면서, 되돌아가면서 세계로 연결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자, 본질로 보면 그 본질은 변치 않아야 됩니다. 또, 자기가 태어난 그때는 다르더라도 공식적인 궤도 내에서 움직여야 됩니다. 이렇게 볼때 신이 없다면 모르지만 신이 있는 한, 우리 인간은 신으로부터 떠날수 없는 것입니다. 동기가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인간은 어떠한 동기로 말미암아 생겨났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결과입니다. 과정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과정을 거쳐서 결과의 세계로 가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끝날이 되었으니, 지금 때는 완전한 결실을 갖추어야 할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결실의 씨라는 것은 어느 누가 변형시킬 수 없는 하나의 모델 형태를 갖추어야 됩니다. 그런 모델이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