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소망 1975년 04월 30일, 한국 광주 실내체육관 Page #310 Search Speeches

인체를 통한 하나님의 실재 증명

그러면 이제 여기에 오신 광주시민 여러분 앞에 어떻게 인상적인 그하나의 예를 들어 가지고, 여러분을 어떻게 해서 '밤이나 낮이나 언제나 잊을 수 없는 그 예를 한번 찾아 보자' 하게 하는가 하는 생각을 여기 이 사람은 해 왔습니다. 어려운 예는 말고, 여기에 보면 뭐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왔기 때문에 쉽게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한 가지 여러분이 기억에 남기를 바라면서 한번 예를 들어 말해 보자구요.

우리 지체 중에 중요한 부분이라 하면 눈이 있습니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떻다는 걸 알 수 있지요? '그 사람 눈이 잘 생겼다'는 등…. 또,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자, 이 눈을 가만 바라보게 될 때, 눈에게 묻기를 '야 눈아' '왜 그래' '도대체 너 눈의 역사가 어떻게 되느냐, 너 눈이 어디서 왔어? 그러면, '어디서 오긴 어디서 와 우리 엄마 아빠를 통해서 왔지' 틀림없이 그렇게 대답할 거예요. 또 그러면, 저의 엄마 아빠 눈은 어디서 나왔느냐' 묻게 되면, '그게 어디서 나오기는 어디에서 나와, 할아버지 또 할아버지 올라가고 올라가서….' 그렇게 하면 종지조상의 눈에서 태어났는데, 그 눈 자체는 물질이라구요.

그 눈이 태어나게 될 때에 '아 내가 지구성에 태어나면 태양이 있느니라' 하고 눈 자체가 태양계에 태양이 있는 것을 알고 태어났겠어요? 간단한 문제예요. 그거 알았겠어요? 눈 자체로서는 알 수 없다 이거예요. 눈 자체가 공중에 태양이 있는 것을 알았겠느냐 묻게 될 때, 눈 자체는 알 수가 없다 이거예요. 여러분 알았다고 봐요? 저 학생 웃는구만요. 씩하고 말이예요. 그 눈 자체가 지구도 나타나기 전에 공중에 태양이 있는지 그걸 알수있어요? 그건 알수 없다구요.

자, 또 그다음에 눈을 가만 생각해 볼 때, 태양이 있는 것도 몰랐겠지만, 복사열에 의해 가지고 물이 증발하게 되면 큰일나니까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살포하는 장치를 해야 되겠다 해서 눈을 깜박깜박해야 되겠다 하는 것을 눈 자체가 알았겠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라구요. 눈 자체가 '아, 이 공기에……' 여러분 수증기 보여요? 안 보이지요. 아, 수증기가 증발됨으로 말미암아 눈 안에 이 수분이 말라지면 큰일난다는 것을 여러분 알지요? 한 30분 눈 깜빡거리지 않고 있어 보라구요. 눈이 어떻게 되나, 큰일나지요.

그 눈 자체가 태어날 때에 '공기 중에서 수증기는 증발한다' 하는 것을 알았겠어요. 몰랐겠어요? 만일에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조금 돈 사람이예요. 좀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구요. 그것도 좋다는 거예요. 몰랐다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또, 한걸음 더 나아 가서 보면 여러분 여기 눈에는 창살이 있어요. 스프링이 떡 있다구요. 이게 뭘하려고 생각났어요. 이게? 이놈의 눈 자체가 태어나게 될 때, 공기 가운데는, 공기가 유동함으로 말미암아 먼지가 일기 때문에‘내 눈아 너는 요렇게 눈샘이 나와라' 하고 요렇게 대치했어요? 그건 어느 누구한테 물어보더라도 몰랐다는 결론이 당연합니다. 당연한 결론이예요. 여기에 만약에 알았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 사람은 머리가 조금…. 7부도 모자 라고 6부, 5부쯤 가겠지요. 난 이렇게 봐요.

그 가외에도 우리 인체를 살펴보면 신비의 왕궁이라구요. 다 멋지게 되어 있다구요. 그 중에도 이 눈이 태어나게 될 때, 태양이 있는 곳에 맞게끔 박자를 맞추고, 물이 증발되는 것을 방지하게끔 맞추었고, 그다음에는 공기에 먼지가 있는 것을 알고 그것을 방지하게끔 맞추었다는 사실, 우주의 태양계를 관찰할 수 있었고, 공기세계의 증발현상을 알고 있으며, 공기가 유동하는 데 있어서 먼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와 같이 생겨졌 다는 사실, 그걸 보면 자기는 모르지만 그 누군가가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 박물학적인 지식 기반 위에 눈이 그와 같이 존속할 수 있게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볼 때, 그건 여러분의 눈 자체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누군가 생각한 하나의 주체가 있다는 것이 당연한 결론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먼저 생각하여 가지고 이러한 만반의 환경에 일치되는 결과가 되게끔 한 동기적 앎의 기반이 있었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에, 그러면 그 앎의 주체가 누구냐? 이름은 아무래도 좋다는 거예요. 뭐 바위든 돌이든…. 일본 말로는 가미(かみ)라고 하고 한국 말로는 하나님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갓(God)이라고 하는 등 이름은 뭐 아무래도 좋다는 거라구요. 그런 어떤 박물학적인 주인공이 있었다고 하는 것만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여기 광주에도 왜 눈병 의사들 많지요? 광주에도 많은데 전세계를 늘려 보게 된다면 수십 만의 아이 닥터(eye doctor)가 있는데 그 의사들이 눈에 대한 신비경을 완전히 파헤쳐 가지고 다 해명할 수있는 지식적 결과를 찾아냈느냐?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볼때 이 우주적 박물학적 견지에서 이 눈이 실존할 수 있게 한 근본 사유, 정신, 생각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매일 아침 세수할 때 눈을 볼 적마다 생각하라구요. 이렇게 다 서서 다닐 줄 알았다구요. 땀 흘리면 안 되고….

또 여러분, 코가 까꾸로 돼 있으면 좋을 텐데 왜 이렇게 넓어졌어요? 땀을 흘리면 큰일나거든요. 여기에 도랑을 척 쳐 가지고 쓱 땀이 흘러가게…. 전부 다 알고 이렇게 생겨난 사실을 볼 때, 이게 물질이 먼저 있어 가지고 이랬다고 생각할 수 없어요. 정신과 생각의 기원이 본래의 출발적 동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미루어서 여러분들이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있을 성싶다. 있다' 하는 결론을 가졌으면 해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에는 하나님이 있다. 이런 분이 있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하나님은 이 인간세계가 이렇게 되기를 바랄 수 없다는 거예요. 우리 인간보다 높고 거룩하시고 선하시고 사랑이시고 이상이신 분이기 때문에, 보다 차원 높은 참된 사랑과 이상과 행복과 평화와 자유를 이 인간세계에 갖다 주고 싶어한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