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참부모와 우리들 1972년 05월 07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37 Search Speeches

축복의 의의와 기준

타락이 장성기 완성급에서 되어졌기 때문에 이것을 원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타락한 반대의 경로를 통해서 되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아담 해와는 사랑의 문제를 중심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우리의 복귀노정에 있어서도. 그 기준에 도달했다면 반드시 사랑의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까지는 사탄의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사랑의 문제를 극복하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참부모의 사랑에 연결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것을 극복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타락한 부모의 혈통을 이어받은 우리들 타락권에 있는 인류는 최후에는 부모를 맞아 종적으로 하나가 되어, 타락권을 극복하는 길을 더듬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원리의 입장이다.

이것을 극복하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 반드시 남녀가 짝짓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통일교회에서 하고 있는 축복이다. 그러므로 축복은 자기 나름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종적 중심인 부모를 중심으로 해야 된다.

타락세계에 있어서 타락의 혈통을 받아 결혼하는 사람들까지도 자기들을 중심으로 결혼하지 않는다. 부모를 중심으로 해왔다. 그와 같이 복귀 노정에 있어서도 참부모가 나와서 종적 부모로 완성하는 것과 동시에 가인 아벨이 하나됨으로써 승리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입장에서 축복을 이룸에 따라 타락의 한계를 처음으로 극복할 수가 있다.

그것은 혼자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축복이라는 문제를 통해서 장성기 완성급 기준을 극복한다. 즉, 완성기 소생급 기준에 올라갈 수 있다. 축복받은 가정에게는 7년이라는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3단계의 기간인 소생기간, 장성기간, 완성기간 7년을 합하면 21년이니까, 완성기간 7년이 남아 있다. 이것은 아직 누구도 가지 않은 입장에 있다.

여기에서 누구든 7년간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원리의 기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들어왔다면 반드시 7년간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기간에 무엇을 해야 하느냐 하면 인간이 타락할 때의 부모의 심정을 계승함과 동시에 잃어버린 모든 것을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는가 하면, 먼저 만물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실체가 사탄에게 더럽혀져 버렸다. 그리고 심정을 빼앗겨 버렸다. 이 모두를 탕감복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물의 문제, 실체의 문제, 심정의 문제를 완전히 하나님을 중심으로 해서 해결하여 완성기간을 통과하지 않으면 완성기준에 도달할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원리 원칙이다.

완성기준에 오르기까지의 7년간은 인류역사의 6천년과 성서에 의하면 재림주가 오신 후에 천년왕국시대가 오는데 그 천년을 플러스하여 7천년 역사에 해당한다. 그것을 이 7년간에 다시 탕감하는 기준을 세워야 하고, 내외가 함께 승리의 기준을 결정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기간에 만물과 함께 축복을 받으면 가정의 기준이 출발된다. 만물을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되고, 실체를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심정을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을 횡적으로 보면 만물은 소생이고, 실체는 장성이며, 심정은 완성이다. 이 횡적 기준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그리고 종적인 섭리를 모두 횡적으로 벌여 놓은 기준이 된다.

그러므로 만물의 기준은 구약시대에 해당하고, 실체기준은 신약시대에 해당하며, 심정기준은 성약시대에 해당한다. 우리가 심정세계를 포착하게 된 것도 그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세 가지가 완전히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구약시대는 만물을 중심으로 해서 탕감하고, 신약시대는 예수님을 통해서 탕감한다. 하나님의 자녀, 실체를 중심으로 한 탕감시대다. 이것이 승리적 결과가 되었기 때문에 심정적 기준이 세워진 것이다. 그와 같은 가정기준이 지상에 처음으로 섰다는 기준이 축복받아 선 기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