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가정 1969년 05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3 Search Speeches

가야할 길을 가" 무리

지금까지 선생님은 대한민국에서는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부흥회를 한다는 말을 들어 봤습니까? 선생님에 대한 말만 들었지, 있는 사람 같기도 하고 없는 사람 같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선생님이 표면에 나설 것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외국에서부터 시작해 국내로 들어올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바쁜 것입니다. 또 국제부흥단도 모집해야 하는 등 이제부터는 할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유엔은 가인적이기 때문에 이제 아벨적인 유엔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러니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책임자들이 맡으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로 갈 수 있는 길을 여기서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를 알기 때문에 남들은 꿈도 못 꾸는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선생님을 보고 미친 사람이라고 비웃는 사람도 있는데, 미친 사람인지 아닌지는 두고 보면 알 것입니다. 승공연합을 결성할 때도 뭐 통일교회가 어떻다고 했지만, 우리는 결코 망하지 않는 무리라는 것을 알고, 가야 할 길을 가야 됩니다. 알겠지요? 「예」 그러므로 우리는 오른편 강도가 되어야겠습니다. 되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분명히 드세요.

선생님은 팔자가 사나와서 그런지 쉴 새가 없습니다. 세계를 순회하고 돌아와서도 잠 한번 실컷 자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아예 이것이 버릇이 되었습니다. 두 시에 자더라도 다섯 시가 되면 눈이 떠집니다. 늦게 자더라도 그 다음날 새벽이면 습관이 되어서 일어나게 됩니다. 낮에 졸음이 오긴 하지만 어디에 가서 잘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선생님은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그럴지 모르지만 사람인 이상 그런 것을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웃음) 좋은 소리 하는 것을 싫어하고 나쁜 소리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선생님은 욕을 먹는 것에 대해서도 누구보다도 예민합니다. 선생님의 감정을 분석해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