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우리의 갈 길 1972년 05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27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이 되기 전- 하나님의 아""이 되라

여러분이 활동하는 데 본부에서 5천 원씩 후원하는데 그 5천 원을 받을래, 안 받을래?「안 받겠습니다」 받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 당당코 받아야 되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라구. (청중과 함께 웃으심) 안 받겠다고 하는 사람 손들어 봐. 손 내리라구. 받겠다는 사람은 안 주고, 안 받겠다는 사람은 줘야만 되는 것입니다. (웃음) 그렇잖아요? 사랑이라는 것은 받겠다고 하게 되면 '싫어 이 자식아, 그러지 않아도 줄 텐데. 가만히 있으면…' 아들딸이 많은 사람은 그래요. 나도 그렇습니다. '엄마 아빠, 나 사 먹을래, 잉- ' 하는 애보다 구석에 가만히 있으면서 오빠에게 뭘 줘도 그냥 놀고, 동생이나 누나에게 뭘 줘도 가만 있는 애에게는 더 주고 싶은 거라구요. 그렇지요?「예」

떡은 줄지 말지 한데 김칫국부터 청한다 그말이야. (웃으심) 남의 잔칫집에 가 가지고 그것보다 더 기분 나쁜 것이 없는 거라구요. 떡은 줄지 말지 한데 '여보, 김칫국 한 그릇 가져오소' (웃음) 그 얼마나 밉살스럽겠어요? 야. 이 자식아. 누가 떡을 주겠대? 떡 가져오기 전에 상부터 바쳐 오라는 거예요. 떡만 달라는 게 아니라구요. 상을 차려 오라는 거예요. (웃음) 줄지 말지 한데 김칫국부터 청하는 녀석은 죽이고 싶은 것입니다. (청중과 함께 웃으심) 줄지 말지 한데 주겠거니 하는 녀석은 죽이고 싶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원조를 안 해줘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통일교회의 문선생은 하나님한테 월급받아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청중과 함께 웃으심) '하나님 아버지, 내가 50평생 요만큼 일했는데, 그것을 하루에 얼마씩 값으로 쳐서 주면 내가 먹고 살고 벽돌양옥집도 짓고 남을 텐데 그것 주시오' 그런 걸 생각도 안 해봤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돈이 있으면 하나님을 위해서, 아버님을 위해서 쓰려고 그러지 나를 위해서 쓰려고 안 합니다. 효자가 뭐예요? 자기 것 전부를 아버님 것으로 돌리겠다는 것이 효자지요? 그래야 그것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한테 만물을 주관하라고 했다고 해서, '하나님, 됐어요. 내가 주관할 테니까 이제 하나님은 관둬요' 그래요? 아니라구요. 주관하게 되어 좋을 때는 '아버님, 저 이렇게 주관하는 것이 좋아요. 이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이렇게 해주셔서 좋은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강사들도 원리말씀을 전할 때, 청중이 좋다고 박수를 치며 환영하면 '아, 내가 강의를 잘해서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녀석들은 전부 다 도적놈 심보를 가진 것입니다. 그것을 좋아하기 전에 '하늘의 은덕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렇게 됐습니다. 이 좋은 것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이래야 되는 것입니다. 그게 효자의 마음이라구요. 알겠어요?「예」

'내가 3년 동안 교회를 위해서 일했는데 선생님이 날 몰라줘' (웃음) 그런 사람은 누구를 위해서 일했어요? 이런 녀석은 몰라주는 것이 원형이정(元亨利貞)입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면 누구를 위해 일한 것이 돼요? 자기를 위해서 일한 것이 됩니다. 자기를 위해 일한 것은 자기가 이미 다 받았다구요. 하늘을 위해서 일해야 동정을 받는 것입니다. 이치는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